글로벌 선박용 저속엔진 시장에서 생산능력이 현대중공업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매출 비중이 50% 수준을 차지하는 등 안정된 사업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조선산업의 업황 부진에 실적은 대체로 저조하다. 최근 5년간 실적을 보면 2015년 연결기준 매출 6936억 원에 63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듬해 8029억 원...
한 글로벌 조선사는 "자체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경쟁제품 대비 비싼 가격에도 ‘현대스타’를 선택했다고 현대오일뱅크 측은 밝혔다.
최근 해운ㆍ선박 관련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특허 출원한 저유황 선박유 ‘현대스타’ 생산 방식과 품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까지 설치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선박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경영에 리스크를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질병 확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조선사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체들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심각해지자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직원들에게...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망사고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대부분의 사고는 대형 조선사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곧 하청업체 직원들의 사망사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에 현대중공업 통합안전교육센터는 자사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으로 법정교육, 의무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산은 측은 “신조 물량의 대부분이 국내 중소 조선사 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 조선소의 영업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은은 해양진흥공사와 최근까지 되풀이되는 연안여객선 및 내항화물선의 노후화 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일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열린 해운·중소조선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연안해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안 여객·화물 선박 현대화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낡은 여객선과 화물선을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정부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8200억 원 규모의...
추정된다”며 “건조선가 상승과 원가안정 및 우호적인 환율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9920억 원, 영업이익 1287억 원으로 주요 조선사 중 수익성이 가장 양호할 전망”이라며 “단순한 수주잔고 구성과 베트남 비나신조선소의 가격 경쟁력 등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유조선 중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LNG DF 시스템을 장착한 선박 6척도 이곳에서 건조됐다.
육상건조공법은 맨땅에서 선박을 건조한 다음 배를 해상 플로팅 독으로 이동시킨 후 진수시켜 선박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독(DRY DOCK)방식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져 조선사들이 작업물량 확보에 실패하면서 작업장을 폐쇄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로 경영이 어려워진 발주처가 고의로 건조 공정을 지연시킨 후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그 손실을 조선사에 전가하려는 잘못된 행태에 제동을 거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PDC의 항소 절차가 남아 있어 배상금 지급에 따른 손익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본건으로 이미 설정한 대손충당금...
특히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조선업황은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정부는 국내 조선사가 친환경, 스마트화라는 조선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선박, 스마트 한국형 야드 등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 때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았던 일본 역시 상위권의 조선사들을 합치며 규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13일 현지언론은 일본 조선업 건조량 기준 4위인 미쓰비시조선이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주력 공장(고야기)을 3위 오시마조선소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1위인 이마바리조선이 2위 JMU...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도 6일 "한국조선해양과 조선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1단계 검토를 완료했다"며 "유조선,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양사 간 사업이 중복돼 조선사 간 경쟁체제가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업계에선 EU 심사를 통과한다면 사실상 인수·합병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의...
주요 사례를 보면 부산의 한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는 대형 조선사와 100만 달러(약 11억9000만 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6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출을 완료했다.
필리핀 정부로부터 소방차와 관련 장비 500만 달러를 수주한 충남의 한 기업은 9억 원을 지원받아 차질없이 수출계약을 이행했다.
무보는 내년 지원 규모를...
2018년 기준 CSSC의 조선 건조량은 925만 톤으로 세계 2위, CSIC는 602만 톤으로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수주 점유율은 11.5%와 7.5%로, 합치면 세계 전체의 20%에 육박한다.
한편, 중국 양대 조선소 합병으로 세계 최대 조선사가 탄생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LNG선의 대규모 수주는 대형 조선사 모두에 고른 성장세로 반영될 것이므로 내년 조선업의 승패는 컨테이너선 수주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작고 대형은 물론 중소형 상선까지 연결로 반영되는 한국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국산 셰일오일 개발 붐을 타고...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조선소가 선박건조비용으로 받은 돈을 금융기관이 대신 내주겠다고 보증을 서는 것이다.
수주에 성공하더라도 RG를 받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된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STX조선에 대한 RG 발급을 엄격히 관리했지만, 이번에는 한 달여 만에 신속히 RG를 발급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RG...
국내 조선사는 올 10월 누적 기준 수주량 695만CGT(39%)를 기록하면서 611만CGT(35%)를 기록한 중국을 따돌렸다.
누계 수주액에서도 한국이 159억7000만 달러로, 13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자체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수주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연말 전후로...
올 초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사를 밝히며 세계 1위 조선사 출범을 공표한 데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품게 되자 범현대가는 ‘육(자동차)·해(조선)·공(항공)’을 모두 아우르는 거대 항공모함에 버금가는 집안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미·중 무역 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우리 기업들의 수익성은 줄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