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 2위 조선 합병…'세계 최대 조선사' 출범

입력 2019-11-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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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규모 131조, 직원 수 31만 명에 달해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사를 설립했다.

26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영 매체 CCTV를 인용해 중국이 중국선박공업그룹(CSG)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선박공업그룹은 무려 147개 연구기관과 사업 부문, 상장 기업 등을 거느리게 됐다. 총자산 규모는 1120억 달러(한화 약 131조7000억 원)에 이르고, 직원 수는 31만 명 수준이다.

앞으로 이 회사는 항공모함부터 석유와 가스를 운반하는 상선까지 다양한 선박을 제조하게 된다.

중국은 그동안 국유산업 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앞서 10월 중국의 국영기업 담당 정부 부처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자국 1위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2위 조선사인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의 합병을 승인했다.

2018년 기준 CSSC의 조선 건조량은 925만 톤으로 세계 2위, CSIC는 602만 톤으로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수주 점유율은 11.5%와 7.5%로, 합치면 세계 전체의 20%에 육박한다.

한편, 중국 양대 조선소 합병으로 세계 최대 조선사가 탄생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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