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조두순 사건과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입법과정에서 동의를 구하는 부분이 삭제되고 통과됐다.
이후 신체의 완전성을 침해하는 데 대해 최소한 피치료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치료 효과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2013년 1월에는 국회의원 12명이 당사자나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가지 않네요”, “현실에 맞게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할 것 같아요. 성추행할 의도는 없었잖아요”, “그러게 그걸 왜 만지나. 요즘 뉴스도 안 보고 사셨나. 자업자득이다”, “그냥 그 할아버지 풀어줘라. 4년이 뭐냐… 뭔 큰 죄 저질렀다고”, “그럼 조두순은요? 고작 12년인데 반성도 안하고 7년 뒤에 나온다던데” 등 할아버지에게 적용한 법이 가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 어린이 나영이의 주치의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업계는 일단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홈페이지에 반대 배너를 다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게임중독법 제정 반대 서명에는 현재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상태다.
신의원의 게임중독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2008년 8월 조두순에게 잔혹하게 성폭행 당했던 나영이는 3년 후 한 책자에 이 구절을 썼다. 영화 개봉직후 인터넷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두순에 대한 재처벌 청원 운동 등 성폭력범죄자의 처벌 수위를 높이자는 수많은 사람의 목소리도 들리게 한다. 그리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연예인 고영욱에게 생각이 미친다.
‘소원’은...
조두순 재처벌 요구 확산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처벌을 추가해 달라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닉네임 ‘화이팅’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조두순 형벌 다시 엄중히 다스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명을 올렸다. 그는 “영화 소원을 보고 너무 답답했다”며 조두순의 형벌을 추가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12년? 술 먹었으면 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화학적 거세가 본인의 동의는 배제한 채 법원 명령에 의해 강제적으로 집행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2008년 이 제도가 발의됐을 때 본인 동의를 전제로 했으나 조두순 사건, 김수철 사건, 김길태 사건 등 아동·청소년 성폭행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여론을 고려해 본인 동의 조항이 빠진 채 국회를 통과했다.
실제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행은 그동안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거나 처벌 의사를 거두면 처벌할 수 없었으나 ‘조두순 사건’ 등으로 엄벌 필요성이 대두된 지난해 4월에야 피해자의 고소와 무관하게 공소제기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이 부장은 “실체를 파악하지 않고 경찰, 법원, 변호사가 협잡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하거나 전관예우가 있었다고 법원을...
실제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행은 그동안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하거나 처벌 의사를 거두면 처벌할 수 없었으나 ‘조두순 사건’ 등으로 엄벌 필요성이 대두된 지난해 4월에야 피해자의 고소와 무관하게 공소제기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이 부장은 “실체를 파악하지 않고 경찰, 법원, 변호사가 협잡이 있었던 것처럼 묘사하거나 전관예우가 있었다고 법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