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반발…국정조사ㆍ특검 검토
야당이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절차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종 의혹이 소명됐다는 입장이나,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은 ‘중대 결단’을 경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조 후보자를 포함해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은 장관 및...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3일 오전 2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다수 언론매체 기자들이 자리해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다.
조국 후보자는 진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기자회견 중 "서울대 장학금 기준은 모른다" "논문...
주광덕 의원은 "조국 후보자가 어제 국민에게 거짓 해명을 한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 후보자의 딸 조 씨는 단국대의 A 교수가 주관한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조국 후보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3일 주진우는 시사타파TV ‘이재정의 새벽브리핑’을 통해 “기자라는 게 부끄럽다”라며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주진우는 2일 진행된 조국 후보자의 국회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주진우는 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나 별도의 질문은 하지는 않았다. 특히 생중계 화면을 통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주진우의 모습이...
그는 '야당은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 위해서는 닷새가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는 지적에 "당초 사흘을 예정했는데 순방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나흘째가 돼야 귀국하는 변수 때문이다. 이미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는 2~3일 여야가 합의했던 청문회 날짜를 지켜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었다"고 강조했다.
청문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특히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 후보자의 전날 기자간담회와 같은 장소다. 간담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참여해 △딸 학사 비리 의혹 △사모펀드 투자 논란 △웅동학원 및 부동산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답변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당...
3일 오후 4시 15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의 장관 임명 찬성 청원이 55만여 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반대 청원 글은 28만여 명의 동의자 수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조국 후보자 임명 찬성 여론은 반대 여론보다 높은 상태로 청원이 만료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 청원 글의 경우 오는 11일 만료되지만 찬성 청원은...
tbs는 시청률 상승의 원인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자간담회 당일 tbs는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TV민생연구소', '더룸' 등 자체 제작 정규 방송을 제외한 전 시간대를 활용해 기자 간담회 전 과정을 방송했다.
tbs는 “가습기 참사 청문회에 이어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 간담회가...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증인과 자료, 야당이 없는 독백의 무대 연출이었다"며 “자료를 요구하고 질문하는 야당이 두려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딸의 장학금과 사모펀드 의혹을 해명한 것과 관련해...
각기 성향과 소신이 다른 네티즌들의 여론을 편향적으로 부르짖고 있다는 주장에서다. 이른바 '실검'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객관성을 침해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편 '보고있다 정치검찰' 키워드는 조국 후보자 부인 근무지 동양대학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보도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검찰 수사가 어떤 결과로 귀결될 지가 관건이 됐다.
전날(2일) 있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조롱하는 해당 문구가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자 나온 현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이른바 '실검'과 발맞춰 진행되는 언론 매체들의 '이슈 팔로잉'의 일환이다. 국내 언론의 실태를 '사망'에 비유한 '근조한국언론'이란 비하적 표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문구를 직접 기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의과대학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행정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지원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논문 1저자 등재 의혹과 관련해 장영표 단국대 교수를 소환 조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 의과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 생활을 한 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청문보고서가 채택 안 된 6명의 장관에 대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송부시한을 길게 줄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동남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이 순방지에서 조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강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을 정면돌파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2∼3일 인사청문회가 여야 대립으로 무산되면서 조 후보자가 직접 대(對)국민 소명에 나선 것이다. 장관급 이상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 대신 기자간담회가 열린 것은 사상 최초다.
간담회는 '무제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
오늘(3일) 조국후보자임명반대 전국네트워크의 '조국 지명 철회 요구 기자회견'과 KEB하나은행 노조의 '노사합의 이행 촉구 결의대회' 등이 예정되면서 서울시 일부 지역에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신촌, 정동, 충무로, 대한문,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지역을 정리했습니다.
-시간: 17:00∼19:00
-집회 장소 (행진로)...
민경욱 대변인 아들도 입시 의혹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민 대변인은 곧바로 성적표 공개를 통해 해명한 셈이다.
한편, 딸 입시 특혜 의혹, 장학금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후보자는 2일 청문회 개최가 여야 합의 실패로 무산되자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에 대한 대국민 해명 간담회에 나섰다. 8시간 20분에 걸친 간담회는 3일 새벽에서야 끝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선거법 개정이 걸림돌이다. 당초 여야가 2∼3일 열기로 했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채택 문제로 무산됐다. 자유한국당은 가족들의 증인채택을 양보하겠다며 5일 후 다시 청문회를 열자고 제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거부했다. 그리고 조 후보자는 일방적으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소명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두고 말이 참 많다. 청문회는 ‘聽聞會’라고 쓰며 각 글자는 ‘들을 청’, ‘들을 문’, ‘모일 회’이다. 글자대로 풀이하자면 ‘듣고 또 듣는 회의’이다. ‘聽’의 왼쪽 부분은 ‘耳(귀 이)’와 ‘임(壬:짊어질 임)’이 합쳐진 모양인데 원래는 ‘壬’이 아니라 ‘呈(드릴 정)’으로서 발음을 나타내는 부분이었다. ‘聽’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통한 ‘대국민 직접 소명’에 나섰다.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가 끝내 무산되자 조 후보자의 요청으로 열린 자리였다. 조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딸의 특혜 입시와 장학금 의혹, 사모펀드 등 자신을 향한 의혹을 일축하며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로 답변했다. 딸을 이야기하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3시 30분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