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의 중재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방문해 노조 지도부와 교섭 재개에 합의하며 논의가 시작됐으나 논의는 결론없이 정회됐다.
당초 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등을 포함해 5가지 요구 사항을 사측에 제시했지만 논의 대상 선정부터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조계사 도법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노·사 및 종교계의 3자 면담에서 코레일 노사는 이같이 합의하고 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최 사장은 박 부위원장 등과 30여분간 면담을 가진 뒤 "항상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15분경 코레일 최연혜 사장과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중재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만나 실무 교섭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코레일 노사 실무교섭을 접한 네티즌은 “코레일 노사 실무교섭, 좋게 끝나야 하는데”,“코레일 노사 실무교섭, 성과를 기대해 본다”,“코레일 노사 실무교섭, 서로 양보가 바람직”이라는...
철도파업 18일째를 맞고 있는 26일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아래 두번째)과 양성윤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일부 노조원들이 피신중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해 면담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철도노조는 당초 ‘철도 민영화’ 반대라는 명분을 내세워 파업에 돌입했지만 공권력 투입 등 외압으로 현재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 몸을 기댄 상태다. 강경투쟁을 예고했던 철도노조가 강경노선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과 함께 조계사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25일 조계사 경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계가...
조계사 철도노조
대한불교 조계종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피신 중인 철도노조원들에 대해 26일 오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저녁 철도노조 집행부 피신에 관한 종단회의를 가진 조계종은 조계사 극락전 2층 대설법전에 있는 전국철도노동조합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등 철도노조 조합원 4명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날 조계종은...
체포영장이 발부돼 조계사에서 은신하고 있는 철도노조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26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결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25일 서울 조계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지역별 규탄집회를 가질 것"이라며 "오후 4시 민주노총 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커피믹스를 향한 거대한 습격이 시작된다”,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이유는 커피믹스 때문이다?”, “조계사에도 커피믹스를 가져다 놔야 하지 않을까.”
지난 22일 민주노총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경찰이 현장에 있던 ‘맥심 커피믹스’ 2박스를 가져가려다가 시민에 의해 적발된 것과 관련해 각종 패러디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종 온라인...
한편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중 일부가 조계사에 은신하면서 철도파업 장기농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는 전일 저녁 8시께 차량을 타고 조계사로 들어갔다. 경찰은 경내에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 최소 4명 이상의 체포대상 철도노조 지도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계사로 즉시 인력을 파견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