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면담자료는 2015년 7월 국민연금 관계자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인사와 면담할 때 이 부회장 등의 발언을 정리한 자료다. 특검에 따르면 이 자료에는 두 회사 합병 이후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계획 등 향후 전략이 담겨있다.
특검은 또 '부정한 청탁'의 의미를 설명하는 판례를 제시하며 삼성이 영재센터와 재단에...
엘리엇은 2015년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흡수합병에 반대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던 헤지펀드다.
엘리엇이 삼성에 이어 현대차를 정조준하면서 현대차 우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5일 현대차우선주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올랐다. 전날에는 4.23% 뛰었다. 엘리엇이 삼성전자 떄처럼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주주친화적 요구를 이끌어내게 된다면...
이 같은 지분을 바탕으로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할 수 있었고, 삼성도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현재 엘리엇의 지분은 현대차그룹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엘리엇의 전략이 그동안 여러 기업에서 노출된 것도 충격이 크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현대차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을 준비하면서 일부...
앞서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 주주에게 불리하다며 반기를 들었던 바 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지배 구조 개편을 문제삼아 △삼성전자의 분할 △30조 원 현금 배당 △미국 나스닥 상장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랬던 엘리엇이 한국 재계의 시가총액 1위 삼성에 이어 3위 현대차그룹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다.
2015년 이후 엘리엇은...
보인다”며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별 기업경영구조 개선,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더욱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한 바 있다. 당시 엘리엇은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에 불리하게 산정돼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며 합병에 반기를 들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산하 엘리엇 어드바이저스는 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개선되고 더 지속가능한 기업 구조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공정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새로운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다며 8월 26일까지 해당 지분을 모두 처분하도록 했다. 삼성물산이 자사주로 이를 사들이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재로 사들이는 방안 등이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삼성생명이 지닌 삼성전자 지분도 골칫거리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올 초 “삼성 문제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2015년 에버랜드 공시지가가 급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회사는 “만약 합병을 염두에 두고 지가를 통한 회사 가치를 올리려 했다면 자산재평가를 통해 지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훨씬 유리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더구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은 자산가치가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이사 수가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으나, 케미칼 사업을 매각하고 이사 2명의 임기 종료에 따라 7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 3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가 지난해 230억 원에서 40억 원 감액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는 한도 230억 원 중 총 64억 원이 지급됐으며...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 승인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인물들은 '이사직 수행에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의사와 달리 주요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통과됐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1시간 넘게 진행됐다. 주주들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당했다", "에버랜드 공시지가 문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가 팔아야 할 삼성물산 주식은 500만 주에서 904만 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 역시 삼성을 겨냥해 차명재산에 대한 차등 과세를 언급했다.
국회에선 사실상 삼성을 타깃으로 한 입법 추진이 끊이질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남은 가운데, 일부 정치권과...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계획 승인을 결의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인물들은 '이사직 수행에 우려가 있다'는 이유다.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기관 투자자 중 가장 많은 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 주식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본부의 심의 요청에 따라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행사 방향을 21일 심의한 결과 최치훈 사장...
의결권행사 지침 개정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공단이 안건을 전문위에 부의하지 않고 직접 결정함에 따라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전문위가 요구했던 사항이다.
특히 최근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주주제안) 사례에서도 같은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전문위는 지침 개정을 재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개정으로 전문위의 역할과 권한이 확대된 만큼...
삼성물산은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되면서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고,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은 '리니언시(자신신고감면제)'로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상동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10개 건설사에 대해 벌금 2000만~1억6000만 원을 선고했다. 임직원 20명에게도 벌금 500만~3000만 원이 선고됐다. 건설사들이 '짬짜미'를...
앞서 2015년 첫 가이드라인 제정 시 공정위는 순환출자 고리 내 소멸법인(옛 삼성물산)과 고리 밖 존속법인(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경우에 대해 ‘순환출자 강화’에 해당한다고 봤다. 삼성SDI에도 합병에 따른 추가 출자분(삼성물산 500만주)만큼만 매각하라고 했다.
하지만 2년 뒤인 지난해 12월 이런 공정위의 결정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순환출자 고리...
변경된 해석기준은 구(舊)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에도 적용됨을 결정한 바 있다.
이후 공정위는 예규안을 마련해 국무조정실 사전규제심사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예규를 제정했다.
국무조정실은 본 예규가 규제심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57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실시한 결과 접수된 의견이 없었다고...
문 전 장관은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지시로 부당하게 압력을 가해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임 교수는 “문 전 장관 사건 1·2심 재판부 모두 ‘삼성 합병은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라고 일관되게 적시했고 문 전 장관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이재용...
특검은 "이 부회장이 뇌물을 공여한 대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성사, 순환출자 처분 주식 수 경감 등 경영권 승계에서 커다란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경영권 승계'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을 인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특검 의견서의 주장을 철저히 외면한 편파적이고 무성의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 7월 국민연금은 내부 투자위원회를 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결정을 내렸다. 당시 캐스팅보트(casting vote·결정권)를 쥔 국민연금은 삼성물산의 지분 가치가 훼손된다는 비판에도 합병을 찬성하는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시너지 효과를 보고 합병에 찬성했다고 해명했지만, ‘국정농단 사태’로 특검 조사가 시작되면서 삼성물산 합병...
삼성은 최근 공정위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새로운 순환출자 구조가 형성됐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공정위는 기존 입장까지 철회했다. 공정위는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법진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했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남은 순환출자 고리 일부를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