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치세력들은 민주적인 척, 대화하는 척은 했는데, 지금의 정권은 ‘척’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국민에게 선전포고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이념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어떤 이념도 민생보다 중요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싸움은 제가 쓰러진다...
윤 의원의 브리핑에 동행한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화 취지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서 두 분이 현 정부에 대한 어려움과 걱정스러움을 공감하고 당대표 단식에 대해 걱정, 공감하는 게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에게도 희망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격려 전화와 민주당이 이를 대외에 공개한...
윤상현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수도권 싸움은 영남권 싸움과 다르다. 수도권 거의 모든 지역이 1000표, 1500표 싸움인데 제3정당이 나왔을 때 누구 표를 많이 뺏어가냐, 국힘 표를 뺏어간다”며 “당이 좌초되면 일차적인 패배의 효과는 수도권 의원들에게 온다”고 우려했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는 수도권에서 승리하기는...
그러나 사건의 본질은 뒤로한 채 정치 싸움으로 끌고가봤자 사태 수습 시간만 길어질 뿐 그 속에서 고통받는 건 일반 국민이다.
다행인 것은 문제의 ‘원흉’으로 지목된 LH가 여느 때보다 빨리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의혹이 드러난 직후 LH는 서둘러 건설업계의 이권 카르텔과 잘못된 관행 근절을 위해 ‘반(反)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이에 법조계에서는 정 의원에 대한 형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과 유력 정치인의 명예훼손 범죄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정 의원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등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정 의원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구하는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한국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두고두고 남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애초에 막말과 망언으로 점철된 이래경 씨를 혁신 위원장에 앉히려 할 때부터 혁신의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지만, 어떻게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의원제 폐지도...
이어 "지난 2017년 문재인 정권 출범 직후 문 정권에 의해 정치보복이 자행되고 있을 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으로 노 전 대통령이 죽게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저로서는 누구보다 이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향한 동경심과 호기심을 키워야 할 학교 현장에서 자기 자식 말고는 눈에 뵈는 게 없는 부모, 그걸 보고 배운 애들이 어떻게 하면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할까 궁리하는 현실에서 무슨 진취성이 싹을 틔울까. 정치놀음에 휘둘려 과학자가 돌팔이로 매도되는 사회에서 어떤 혁신성이 꽃을 피울까. 한국은 기술 그 자체보다 중요한, ‘생각’에서 이미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7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우주항공청이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총선 싸움으로 번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경남 사천시는 국민의힘 텃밭으로 불리는 곳인 반면 대전은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 의원(대전 유성갑)의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과방위 소속 관계자는 “그런 얘기가 돌기는 하지만, 의심일 뿐 뭐라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협치에 무관심한 정치권에서 굉장히 일상화된 패턴"이라며 "총선이 다가올수록 이런 싸움은 점점 더 격화할 것이다. 상대 당 인물에 대한 징계안도 더 남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생산적인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병 인하대 초빙교수는 "국정조사가 잘 안 되는 이유는 합의, 협상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당 일각에서는 “친윤과 비윤의 싸움을 부추겼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발단은 홍 시장의 글이었다.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을 받은 후 4일 만에 “하이에나 떼들에게 한두 번 당한 것도 아니지만 이 또한 한때 지나가는 바람에 불과할 것”이라며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이동관은 1957년 10월 6일 서울시에서 태어나 신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 니만 펠로우를 를 거쳤다. 이후 동아일보 청와대 출입기자, 정치부 부장, 논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공보특보로 지정됐고, 같은 해 제 17대 대통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다음 해에는 대통령...
원희룡, 한동훈과 라이벌처럼 경쟁한동훈,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치할 운명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은 홍준표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빅샷'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권으로 가는 길목인 내년 총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암묵적인 기 싸움이 벌어졌다는 게 여권 안팎의 해석이다.
◇탄핵은 노림수? 원희룡, 연이은 광복 행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이 같은 분위기에 거부권 이후 한시름 돌렸던 공무원들도 다시 싸움에 휘말릴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쌀값이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급하도록하는 내용의 양곡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신 의원은 "기존 양곡법 개정안은 쌀 시장 격리와...
장 의원의 배수진이 “싸움을 부추기는 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장 위원장이 위원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해도 과방위에서 여야가 대립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분배된 상임위원장이기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장 의원의 말은 정치적인 수사”라며 “오히려 효과는 없을 것...
FT는 “6월 초 가까스로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해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에서 간신히 벗어난 미국 정치권이 새로운 ‘벼랑 끝 싸움’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 법은 미군이 국방부 내부에서 벌어지는 온갖 세뇌 시도가 아니라 해외의 적들에게 집중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모든 미국인에게 중요한 승리”...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사태를 ‘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여론전에 뛰어들 생각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내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을 전면 반박하겠다는 게 여당의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외압을 넣어 고속도로 종점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몸싸움이 벌어졌다면, 지금은 여야가 법안을 두고 싸운다”며 “간호법이나 노란봉투법과 같이 진영 간 충돌이 일어나는 법도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서 만들면 의견 수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잉 입법이 법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현 상황을 우려했다. 박 처장은 “옛날에는 법안을 많이 만드는 사람이 훌륭한 정치인의 척도로 생각해서 양적인...
임 씨는 “오랫동안 기다렸고 잘 추진되는 줄만 알았던 사업이 정치싸움으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화가 날 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동안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아느냐”며 “서울과 오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인 6번 국도는 주말이면 항상 막혀 있어 고속도로가 들어서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이제 주민들은 어쩌면 좋냐”고...
이어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하며 국민의 정치 불신과 혐오, 당 위기에 절박해 보이지 않았다"며 "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는 자기 정치에 급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혁신위가 모두발언을 공개한 것은 공식 출범한 지난달 20일 첫 회의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3일 '불체포특권 포기' 당론 채택을 골자로 하는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