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시 비중 확대가 예고된 가운데 교육계를 중심으로 입시경쟁 해소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정치권과 교육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수시전형 선발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수시 비율 조정을 통해 대입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교육 의존도를...
수시 전형 적정 비율에 대해선 “2019년 수시와 정시 비율이 심하게 불균형했던 수도권 16개 대학에 조정을 권고했고, 2023학년도부터 시행된다”며 “그 시행 과정과 교육 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어떤 대학에 어떻게 권고할지 향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수능 난이도는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을 위해 '2022~2023년도 정시(입시)자료집'을 제공한다. 전‧현직 교사가 참여해 제작한 자체 콘텐츠로 2023년도 대입전형 일정과 주요 특징, 고른기회 특별전형, 전문대학 유망학과 정보 등의 정보가 담겼다.
올해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민간 교육업체의 인강 콘텐츠를...
교원 채용 감소로 인기가 줄었던 교대도 이번 정시에서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전국 10개 교대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2.21대 1로 지난해 2.11대 1보다 높아졌다. 이에 더해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3곳까지 고려한 경쟁률은 3.0대 1로 더 높아진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양대 등 서울 주요 7개 대학의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5.49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4.94대 1보다 오른 수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4.13대 1(지난해 3.82대 1) △연세대 4.76대 1(3.90대 1) △고려대 3.72대 1(3.85대 1) △서강대 5.34대 1(3.81대 1) △성균관대 4.76대 1(4.25대 1)...
올해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 모집 정원을 작년보다 각각 239명, 247명 늘렸으나 경쟁률은 더 올랐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이라 최상위권 수험생으로서는 변별력이 높아져 소신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대학은 원서 마감이 빨라 '거품 지원'도 있었을 것...
한편 정시에서는 면접과 실기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모집군별 전형 기간도 다르다. 가군은 내년 1월 6~13일, 나군은 1월 14~21일, 다군은 1월 22~29일이다.
모집군별 전형기간을 거쳐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 발표된다.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강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나)군 40.6% 수준이다. 일반전형의 모집인원도 수시 이월 인원 반영 전을 기준으로 2021학년도 477명에서 117명이 늘어난 594명이다.
정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한 수능의 필수응시영역 기준으로는 인문계열 지원자와 자연계열 지원자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 지원자의 수능...
정시 수능 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인문계 150명, 자연계 140명 등 총 29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계열로 선발한다.
통합선발 합격자는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1학년 말 성적, 문·이과 구분, 인원수 제한 없이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정시 일반전형(정원내)에서 가군 474명, 나군 97명, 다군 521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 일괄선발 방식이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미적분, 기하 중...
경희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24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으로 2007명을, 실기위주전형으로 233명을 각각 선발한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에서 국제캠퍼스 소속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덕성여자대학교(덕성여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변동형 수능’ 전형을 도입한다.
이번 덕성여대의 정시모집은 지원자별 강점과 관심을 고려해 우수한 영역은 최대치로, 취약한 영역은 최소화해 반영한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다르다.
글로벌융합대학과 과학기술대학(체육전형 제외)은 국어·영어·수학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0%·30...
정원 외 특별전형 중 농·어촌학생전형의 모집 시기는 정시로 바뀌어 가·나군에서 총 68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고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과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 고른기회Ⅱ전형은 수능성적만을 반영해 선발하고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및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선발인원이 있을 경우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미등록 등으로 생긴 결원은 정시모집 해당 전형의 해당 모집단위 또는 해당 계열에서 충원한다.
원서접수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실시한다.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있으면 정시모집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돼 최종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전 확인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71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471명, 기회균등(신설) 244명 등이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수능성적만을 활용하나,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일부 전문대는 동일한 전형에서도 2개 이상의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도 있다. 복수 지원이 가능한 만큼 간호·보건, 항공운항, 유아교육 관련 학과는 취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률이 매우 높다.
그러나 여기에 겁먹고 지원을 망설일 필요는 없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1학년도...
이어 “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해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 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가원은 법원 판단에 따라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정답 없음' 처리하고 과목 응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