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 식음료 등의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이 높은 중견기업집단의 부당 내부거래를 면밀히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집단 시책의 합리적 개선‧운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중견기업집단은 통상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방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을 하지 못 했다’는 취지의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질의에 “탈원전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6개 원전을 없앴고 원전 가동 기간을 늘렸고, 그래서 (원전) 가동률도 줄이고 원전의 신설 개수도 (줄였다)”고 답했다.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설비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서는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시절의 업무 경험을 들기도...
향후 친환경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전력망 구축 관련 사우디 정부의 투자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 정부는 ‘비전 2030’과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총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하고,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58.7GW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정부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를 2014년 이후 9년 만에 대폭 개선한다. 최근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철근 누락 등 건설현장 사고 논란이 커지자 안전·품질 평가항목을 확대키로 했다. 중대재해 유죄 시에는 10% 대폭 감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경영평가액 비중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7일 국토교통부는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웰바이오텍은 지난 7월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수출 금지조치 이후 최초로 리튬 원광 수출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2000톤에 이어 5000톤 규모 추가 발주를 완료했다. 향후 1년간 월 최대 2만톤, 연 24만톤 규모 리튬 원광을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확보한 리튬 원광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인 만큼 국내·외...
정부가 공공 주택 발주 물량을 앞당겨 주택 공급 위축을 막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정상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공급 위축 상황을) 당장 역전시킨다기보다는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 확대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다해 공급 초기 비상 단계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공공...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사들이 발주처에 선수금을 대신 물어줄 것을 약속하는 제도다. 정부는 조선사가 금융기관에서 RG를 발급받을 때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수출보증보험(금융기관 RG 발급액의 일정비율을 재보증)을 통해 위험분담을 해주는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추 부총리는 "금융기관 RG 발급액에...
이는 정부의 징계 기준점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검단 사고의 책임을 시공사인 GS건설이 고스란히 떠안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도 건설업계의 근심을 더한다.
검단 사고의 원인이 시공뿐 아니라 설계부터 감리까지 전 과정에 있지만,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의 상위 기관인 국토부에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찾아보기 힘들다. LH와...
도요타자동차는 부품 발주 시스템 오류로 일본 내 14개 공장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0.21%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상승했다. 오전엔 전날 상승에 따른 이익 확정 매도로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전날 제14기...
기술·품질 기준에서도 국내 원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발주국 또는 발주사의 요구사항보다 완화된 기준을 인정해 기술·품질기준 취득을 지원한다. 회사 한 곳당 최대 1억5000만 원의 인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선급금 15% 지급과 계약금의 최대 80% 융자지원 등을 통해 원자재 구매 등에 따르는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21일 국토부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31일 ‘LH 발주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발표 이후 체결된 전관 업체와의 계약 11건을 모두 해지한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48억 원(11건)이다.
문제는 전관 근절 이후 LH의 공공주택 공급 능력 저하다. LH 발주 공사를 수주해 설계와 시공, 감리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업체 중 상당수가 전관 논란에...
이미 지난해 대비 수주한 공사 건수와 수주액이 크게 늘었고, 정부까지 올해 해외건설 수주 350억 달러를 목표로 전폭 지원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다만 미청구 공사금액이 매년 늘어나면서 손실을 막기 위한 리스크 관리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누적 기준(1월1일~7월31일) 해외건설 수주...
실제로 부실 감리로 논란이 됐던 업체 다수가 올해도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이 발주한 CM(건설사업관리), 감리, 설계 등 여러 건축물 공사와 관련된 용역을 따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병원, 도서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사회기반시설 관련 공사가 대부분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지 이번에는 수면 위로 드러난 게 LH였을 뿐”이라며 “이미...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029년 12월 개항 목표에 맞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백 차관은 이날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 예정지 주변현황 및 신공항 배치계획안 등 사업계획을 보고 받았다.
백 차관은 "올해 3월 마련된...
이에 국토부는 14일 ‘공시가 현실화 계획 재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2024년 이후 현실화율 세부안 마련에 착수했다.
개발이익환수제 개편도 논의 대상이다. 개발이익환수제는 개발사업 시행이나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으로 정상 땅값 상승분을 초과해 개발사업시행자나 땅 주인이 얻는 차익을 환수하는 법이다. 정부는 최근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해 개발부담금...
이에 정부는 공정한 공공선박 발주환경 조성을 위해 입찰가격 평가방식 개선, 하자책임분담 명확화, 계약금액 조정방식 간소화, 관 우월적 특약조건을 정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수요기관은 사실상 가격이 확정된 주요 장비를 선박건조와 묶어서 통합 발주한다. 그러다 보니 건조업체는 수주를 위해 낙찰 하한률(88%)에 근접하게 입찰가격(장비가격+건조비용)...
정부는 범정부 협의체인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올해 중 총 41조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수출 주력산업 등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 정부와 KDB산업은행, 민간이 공동으로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신수출 동력 업종 등에 공급하고 있고 16조7000억 원 규모의 수출기업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순히 일반적인 자금을 공급해주는 기존...
정부, ‘무량판’단지 아직도 파악중안전점검 뒷전…정치공방만 난무적당주의 깨고 개선안부터 찾아야
2023년 4월 29일 밤 11시 30분경. 인천 서구 원당동의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1, 2층의 지붕층이 연쇄적으로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건설업계에서는 주말 야간이라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안테나 발주 본격화 전망
2023년 매출액 3385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전망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
◇ 한세실업
4분기부터 다시 seller’s market
2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10.3% 기록하며 서프라이즈 기록
4분기 본격적인 re-stocking으로 매출 성장률 20% 이상 예상
2Q23 Review: 구조적 마진율 개선 지속된 2분기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
◇ LG...
11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 (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한화 약 9200억 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은 올해 1월 한국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로, 중동지역에 진행 중인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