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중화권 강세 두드러져

입력 2023-08-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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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욕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
중국, 정부 부양 약속에 1%대 강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9일 종가 3135.89.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9일 종가 3135.8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9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강세를 이어받아 상승했고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약속에 1%대 올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98포인트(0.18%) 상승한 3만2226.97에, 토픽스지수는 3.60포인트(0.16%) 오른 2303.41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7.25포인트(1.20%) 상승한 3135.89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4.39포인트(0.69%) 오른 1만6623.6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55.73포인트(1.96%) 상승한 1만8486.47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1.08포인트(0.33%) 상승한 3224.3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76.97포인트(0.12%) 오른 6만5071.06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음에도 뉴욕증시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잭슨홀 미팅 전 주식 매수를 줄이던 해외 헤지펀드들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승 폭은 한때 2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이익 확정 매도가 나오면서 줄었다.

다만 매매대금은 2조7805억 엔(약 25조 원)을 기록해 8거래일 연속 3조엔 아래로 떨어졌다. 한 증권사 트레이더는 “새로운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거래가 둔해졌다”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 중엔 도쿄일렉트론이 0.72%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과 올림푸스가 각각 0.42%, 2.09% 올랐다. 반면 어드반테스트는 0.75% 하락했고 KDDI와 교세라는 각각 0.47%, 0.6% 내렸다. 도요타자동차는 부품 발주 시스템 오류로 일본 내 14개 공장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0.21%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상승했다. 오전엔 전날 상승에 따른 이익 확정 매도로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전날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정책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정 주임은 “정부가 경기 대응 조치와 정책 준비금을 강화하고 올해 하반기 다양한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장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 정책이 더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흥 기술주는 크게 올랐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4.11% 급등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2.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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