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DLS 사태는 대규모 원금 손실에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안인 만큼 이번 정무위 국감에서 해당 은행들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이 강했다. 앞서 금감원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관련 중간 검사 결과 발표는 우리 금융시장의 후진성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금융회사와 직원,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대한 불감증에 부나방처럼 고수익...
‘기승전조국감(조국+국감)’.
최근 ‘정기국회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를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감독ㆍ입법 현안이 산적한데도 ‘조국 이슈’만 물고 늘어지는 국회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금융위원회를 소관하는 정무위원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수천억 원의 피해를 남긴 파생결합상품(DLFㆍDLS) 불완전판매 논란부터 16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위법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를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건’으로 지칭하며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금융당국의 부실 감독을 질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
김 의원은 “(여야 모두) 아주 예민한 증인은 제외하더라도 덜 예민한 부분은 (증인으로) 채택해서 종합국감 때 사태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병두 정무위원장 역시 “일반 증인채택을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은 역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일정 측면에서 (DLF 사태에)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고 본다. 증인채택에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지원을 확대했다”며 “지난달에는 햇살론 17을 출시해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은 위원장은 “올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시행됐고, 온라인대출중개업법(P2P법)도 정무위에서 의결됐다”며 “금융이 빅데이터 혁명을 선도하고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현재 계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 논의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무위 국감의 핵심 이슈는 DLF 불완전판매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DLF 판매 잔액 6723억 원 가운데 5784억 원이 현재 금리 수준 유지 시 손실구간에 진입한다. 추가 손실 예상금액은 3513억 원으로, 예상 손실률만 53%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손 행장은 이날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 시작해 이달 중순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해외 기업설명회(IR)을...
조국으로 시작해 조국으로 끝나는 '식물 국감'이 우려된다. 법사위, 교육위, 정무위 등 주요 상임위원회가 모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하이라이트는 15일 법무부, 17일 대검찰청, 21일 종합감사까지 사흘간의 법사위 일정이다.
국감이 정쟁의 도구로 변질되지 않길 바란다. 자신의 영달을 좇는데 국민을 앞세우는 모습은 가증스럽다.
정무위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어제도 간사회동을 하는데 조국 관련 일체의 증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민주당 입장에 변화가 없다. 그래서 저희도 민주당이 요구한 증인을 받아들이지 않아 다음주 예정된 국조실과 금융위 국감에 증인이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전체회의를 개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도 증인을 확정하지 못했다. 기재위는...
한편 올해 국감에서 DLF 이슈가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 소속 각 의원은 지난달 말부터 DLF 관련 자료를 금융당국에 요청해왔다. 일부 의원은 은행이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맞는지 등 관련 제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DLF 상품을 집중적으로 팔았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장이 증인 자격으로 국감에 출석할지도...
이 회장은 국감장에서 억울해했다. 정무위 의원들의 질문에 “그러나…”로 맞받아쳤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4~5년 이전 정부에서 산은 의사와 관계없이 인수한 것”이라고 했다.
KDB생명의 경우 “애당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은 그동안 정부 정책을 앞장서서 실행하고 ‘방패막이’ 역할을...
지난 12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국저에너지화공그룹(CERCG)가 보증한 ABCP의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판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실시된 정무위 국감에서 ABCP 부실화 논란과 관련해 "금감원이 현재 조사중이지만 나중에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은산분리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제정에 반대해 정무위에서 교육위원회로 ‘전출’됐다. 그것이 ‘전화위복’이 돼 당의 ‘백조’로 변신했다.
박 의원은 ‘성과’와 ‘변화’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은 단순히 폭로와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단 1㎝라도 세상을 전진시킬 수 있다면 어떤 어려운 일도...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가 100만 명이 넘는 보험사들 중 최근 5년 실손보험 평균 지급률은 최고 80.5%, 최저 58%로 22.5%포인트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 의원은 “병원에서는 대부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는 동일 질병검진에 대해서도 보험사마다 지급이 다를 수 있다”며 “병원이 환자의...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정무위 금융위 국감에서 “전문가들은 11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 폭탄이 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가계부채 총량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하고, 금리 인상 시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12일 금감원 국감에서...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정무위 국감에서 9월 동물원을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에 대한 질의를 한다며 국감장에 벵갈 고양이를 데려왔다 ‘동물 학대’라는 역풍을 맞았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장에 암세포 사진을 활용한 대형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일었다. 송희경 의원은 ‘라돈 측정기’를 들고나와 시연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날 정무위 국감에는 ABCP와 관련해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와 김영대 나이스신용평가 대표, 김태우 KTB자산운용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5월8일 발행된 ABCP는 발행된 지 3일만에 금정제십이차 ABCP를 보증한 CERCG가 기존에 발행던 3억5000달러 규모의 역외자회사 채권의 교차부도가 발생했다. 이에 국내에 1646억 원 규모로 발행된 금정제십이차...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오후 정무위 국감이 20여분간 중단됐다.
김진태 등 한국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 의원을 제3자뇌물수수와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민 의원실 5급 비서관으로 근무한 노태석 씨가 2월 금융위 4급 정책전문관으로 특채된 사실이...
12일 윤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재감리 진행 상황을 묻자 “늦어도 연말까지 재감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정무위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해 채준규 전 국민연금공단 리서치 팀장의 출석을 신청했으나 해외출장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