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21일 오전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전장연의 시위 형태를 보며 부탁도 드리고 경고도 했다”라며 “이제 더는 시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방식에 대해 질의하며 “전장연의 시위 방식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온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경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장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산하 전체 경찰서에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설치계획을 발표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앱 또따를 통해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 시위가 예정돼 있다"며 "이로 인해 시위가 발생한 해당 구간 열차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니 이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13일 4호선...
전장연은 지난달 25일 이후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3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정부 예산 가이드라인을 편성 시 장애인권리예산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반영할 것을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에 요구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에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와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에 대한 사과 △기재부에...
7일 서울시청서 외신기자 대상 신년간담회 개최이태원 참사 분향소 관련 “원칙에 어긋나는 사항”전장연과의 추가 면담 계획 없어…“시위 중단 부탁”
오세훈 시장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이 설치한 서울광장 추모 분향소와 관련해 일주일 내에 자진 철거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오 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신기자 신년간담회를 열고...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 중단 기한인 13일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에서 향후 승하차 시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시위 중단 기간에도 지하철 선전전은 이어간다.
전날 이뤄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 대해 박 대표는 "대화가 아닌 공식적으로 전장연을 협박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오 시장과의 대화는...
이어 “전장연의 시위는 지하철을 84번이나 운행 지연시키며 철도안전법을 위반한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서울시는 모든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2001년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타다 사망한 장애인 관련해서 사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이번 자리에서는 탈시설과 이에 따른 장애인권리예산, 이동권 보장,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 시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과 전장연은 면담 테이블에 앉기 전부터 장외 신경전을 이어왔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됨으로써 손해와 손실을 보는 시민이 사회적...
30일 서울시청서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지하철·버스 요금 현 인상안도 ‘고육지책’”“전장연, 약자 아냐…시위 무관용 원칙 대응”“올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기조 강화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4월부터 300~400원씩 인상될 지하철·버스 요금을 두고 기획재정부가 협조한다면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음 달 2일 단독 면담을 하기로 한...
30일 서울시청서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 무관용 원칙 대응”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하철 탑승 시위에 관해 ‘무관용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출입기자단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측하지...
면담은 다음 달 2일 오후 중에 공개적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장과 전장연 간의 면담이 결렬된 이후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가 재개되는 등 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지하철 운행방해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5분을 초과해 지연됐을 때 전장연이 공사에 500만원을 배상하라는 1차 강제조정안을 냈다.
전장연은 조정안을 수용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 측이 거부하자 법원은 이달 10일 지연 시간 조건을 뺀 2차 조정안을 제시했다.
공사는 다음날인 지난 11일 손해배상 청구액을 5145만 원으로 올렸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는 2001년 1월 22일 설을 맞이해 역 귀성한 장애인 노부부가 오이도역에서 수직형 리프트를 이용하다 숨진 사고를 계기로 20여 년간 장애인 이동권 투쟁을 펼쳐왔다.
하지만 20년이 넘게 제자리 걸음이다. 물론 장애인 콜택시가 도입되고 저상버스가 확대되고 변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콜택시를 이용하려면 오랜 시간...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운행이 지연되자, 4호선 삼각지역에서 열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치게 하는 무정차 통과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오후 4시24분부터 실시된 당고개 방면 상선 열차 무정차 통과가 44분 만인 오후 5시8분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관련 집회를 한 뒤 지하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16일 만입니다.
전장연 회원 8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오이도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이도역 참사 이후 22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의 이동권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동할 권리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국철도공사·경찰 등과 3시간여 대치 끝에 오전 11시27분쯤 상행선 열차에 탑승했다. 이후 2시부터는 4호선 삼각지역에 다시 모여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전국집중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전장연 회원 8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시흥시에...
전장연 시위로 인한 지하철 운행 지연·축소로 승객 약 1060만 명이 정시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고, 약 150만 명은 아예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무관용 원칙'의 강경 대응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근권을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있을 불법행위에 모든 법적·행정적...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전장연 면담 무산…전장연 20일 시위 재개 예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년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운행 방해 시위로 발생한 사회적 피해액이 445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19일 밝혔다.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2021년 1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까지 약 2년간 82회에 걸쳐 열렸다.
시위로 인해 지하철 운행이...
서울시와 교통공사, 전장연은 5차례 걸쳐 면담 일정과 방식 등을 조율해 왔다. 전장연은 오 시장과의 단독면담 공개토론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비공개 장애인단체 합동면담을 제안했다.
면담이 최종 불발되면서 전장연은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전장연은 20일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참사 22주기 지하철 행동'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