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 △면적과 보증금 등을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의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특별법은 앞서 인천...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주택에 대한 경·공매 진행 △면적과 보증금 등을 고려한 서민 임차주택(세부 요건은 하위법령 위임)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 △보증금의 상당액이 미반환될 우려 등이다.
지원대상 확인 절차를 위해 앞으로 국토부 내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를...
그러나 전세대출은 전세보증금의 최대 90%까지도 받을 수 있도록 풀어뒀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을 점진적으로 낮춰 전세계약의 불완전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세계약은 대출 계약과 매우 흡사한 데도, 과잉 대출에 대한 규제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예컨대 임대인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남 씨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125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지난달 구속됐다. 수사기관이 확인한 남 씨의 공범만 60명을 넘는다고 한다. 서울에서도 별도의 전세 사기 사건 가담자 10명이 형사입건 조치됐다. 부산, 대전, 동탄 등지에서도 무더기 입건 사례가 나오고 있다. 남 씨 일당 외에도 엄중히 대처해야 할 민생 파괴 조직이 수두룩하다는 뜻이다.
전세 시장의...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과거 시장 상승기 때 영끌족이 등장했던 이유도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심리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이었다”며 “최근 전세사기 피해사례를 많이 접하다 보니 불안하게 전세로 살기보다는 대출을 받더라도 안전하게 집을 매수하겠다는 심리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의 규제 완화가...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청년세대들은 디딤돌 대출 등 국가의 보증부 대출 형태로 전세자금을 받아 계약을 맺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간 보증 기관에서는 보증심사를 할 때 단순히 전세계약서 이상 유무만 보고 심사를 허가해준 경우가 많았는데 향후에는 자세한 시세 파악 과정을 통해 전세 계약서상의 금액을 대상 주택의 매매가와 비교해...
전세대출은 보증금의 90%까지 받을 수 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받지 않는다. 당장 손에 쥔 돈이 별로 없어도 전세자금 대부분을 대출로 충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액이 커도 대출 문턱은 높지 않다. 은행 대출은 보증회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이뤄지는 데 HUG, 서울보증보험(SGI),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최대 100%를 보증하기 때문이다.
박춘성...
이날 피해대책위가 22~23일 1189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매수권 부여 및 경락자금대출’과 ‘피해주택 공공매입’, ‘보증금채권 공공매입’ 중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보증금채권 공공매입(69.5%)이었다.
여야는 27일 전세사기 피해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나, 현재로선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조 의원은...
실제로 이날 기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전용면적 55㎡형 단독 주택은 전세보증금 시세는 2억4000만~2억5000만 원 선에 형성됐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같은 지역 내 전용 49㎡형 단독 주택 한 가구는 전세보증금 2억70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결국에는 매매 역시 전셋값이 받쳐줘야 일정 수요가...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날부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에서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 대출을 시작한다. 연 1.2~2.1% 금리로 대출을 실시, 보증금 3억원·전용면적 85㎡,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등 요건에 맞을 경우 2억 40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 한도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국민·신한·하나은행과 농협은...
대책위는 또 “전세 사기 피해 유형이 다양하므로 보증금 채권매입, 피해 주택 매입, 우선 매수권 부여 방안을 모두 제도화해 피해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기존 예산으로 전세 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면서 매입 임대주택을 이용해야 하는 취약계층과 전세 사기 피해자 간 싸움을 붙인다는 논란도 있는 만큼 별도의 추경을 통해 예산을...
경·공매 이후 전세보증금을 불완전하게 회수해 전세대출금을 모두 상환할 수 없게 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잔여채무에 대해 전세대출 보증기관이 금융기관에 먼저 빚을 갚아준 뒤 분할상환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주택금융공사 등 전세대출을 보증했던 보증기관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잔여 채무를 인수해 은행에 대신 상환하고 전세사기...
이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및 구입 등 경락자금 지원 대상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출 진행 시 발생되는 부대비용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반환보험 보증료를 포함한 보증료, 인지세, 채권할인료와 중도상환 해약금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다방면의 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다른 은행들도 이미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주택도시보증(HUG) 전세대출 만기 최장 4년 연장,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연 1%대 금리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의 지원책을 내놨으나 사태가 더 커진 만큼 추가 지원이 가능한 지 고민하고 있다.
기존 전세대출을 연장해 장기 대출로의 전환이나 중복 대출을 허용하는 등의...
또한, 긴급 저리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기금) 및 HF 보증부 대환대출(우리은행 취급 중) 요건 및 신청방법을 안내한다. 전세피해지원센터 등의 법률상담도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며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내방, 유선 및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민원 접수시 즉시 배정...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쓰지는 못하는 법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돕는 생색을 내겠다고 국민 혈세를 무리하게 축내는 비상 처방을 쏟아내는 불합리한 경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차제에 선의의 제도로 출발했지만 집값·전셋값 앙등을 촉발하는 부작용이 큰 전세자금대출제도, 관련 보증제도 등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가압류가 있는 집에 전세로 들어가서 생기는 문제”라며 “선순위 권리관계가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체 계약을 할 수 없게, 보증금 없는 월세만 가능하도록 하면 피해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물의 정확한 시세를 모르는 것도 피해의 한 원인이므로 전문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 시세에서 전세보증금의 상한을 법률로 정해놓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
서 위원은 “지금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건 보증금을 건질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기재부도 금융위도 법무부도 설득하고 협의해야 하는데 국토부가 컨트롤타워가 돼 실질적 전세보증금 어떻게 보상할지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깡통전세 사기 피해를 선구제하도록 하는 심 위원과 민주당 조오섭 위원의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남 씨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피해자들의 전세보증금을 ‘사업 자금’으로 끌어다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금융기관이 빌려준 돈이 최우선 채권인 근저당으로 잡혀 있다는 겁니다. 경매로 집이 넘어간다면, 여기서 발생하는 자금을 금융기관이 먼저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이죠. 해당 지역 피해자들은 전세보증금을 떼일 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지에서도...
전세자금대출은 주거 불안에 놓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억5000만 원 한도(보증금 3억 원 이내)로 총 2300억 원을 지원한다. 주택구입자금대출은 피해자 중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에 가구당 2억 원 한도로 대출만기 최장 40년(거치기간 5년)으로 총 1500억 원을 지원한다.
부동산경매 경락자금대출은 현재 경매가 진행되거나 진행이 예상되는 주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