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세수급 지수는 평균 157.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8.8포인트(p)나 급등했다. 2016년 11월(164.4) 이후 40개월 내 최고치다. 수치가 높을수록 공급 부족,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임대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도권의 핵심지역 또는 개발이슈가 있는 곳만 부동산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적 관점에서는...
세종과 대구의 전세 수급 지수도 각각 180.8, 180.7에 이르렀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지역에서 주택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전세난도 심화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전셋값이 급등해 매매 가격과의 차이가 줄어들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다시 커지고 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대구•세종•전남•광주 등 주요...
27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6% 올랐다. 새학기를 앞두고 학군 수요가 쏟아지면서 학군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실제로 명문 학군과 학원들이 밀집한 양천구(0.67%)와 강남구(0.55%), 서초구(0.23%) 등의 아파트...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지수를 살펴보면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되는 시기에 전세가격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세가격이 높게 상승하면 결과적으로 갭투자 요인을 제공해 결국 매매가격을 상승시켰다.
특히 전세 비중이 높고, 월세 대비 보증금 비중이 높은 아파트에서 이같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KIRI 리포트’에 게재된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거품 가능성 검토’ 보고서를 통해 통계청이 집계한 2003년 11월부터 서울 25개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의 월별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가격 거품은 실제 가격이 내재가치를 1년 이상 웃도는 현상을 의미한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전셋값을...
작년 월세 지수는 99.81로 2014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전세는 0.2% 올랐지만 상승폭은 2005년(0.1%) 이후 가장 작았다.
지역별로는 작년 서울의 집세는 0.3% 올랐다. 그러나 그 폭은 2006년(0.3%) 이후 가장 작았다. 서울 전셋값 역시 2006년(0.6%)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 0.8% 상승했고, 월세는 0.3% 떨어졌다. 월세가 2년 연속 하락한 것은 2005~2006년 이후 처음이다....
무와 오징어 등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도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생산자물가의 근원인플레이션이라 할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 또한 상승 반전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른 103.71(2015년 100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KB부동산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가격지수가 100.5(13일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전세거래 현황을 살펴봐도 전셋값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 전세가 지난달 15억 원에 거래된 것이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이 전용의 전세가는 13억8500만 원)...
동행지수로 나타난다면 경기는 올라가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국내 금융시장은 12월 중 주가는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원화 강세)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에선 12월 중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38%,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국제 경기에 대해선 ‘경기 동반둔화’란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KB부동산이 조사한 전세가격 전망지수를 보면 서울의 작년 12월 수치가 117.3(100을 웃돌수록 상승 전망 비중이 큼)을 기록했다. 2016년 1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다.
전셋값이 오르면 피해는 고스란히 전세 실수요자에게 돌아간다. 정부의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 억제책이 전셋값만 부추겨 결국 서민의 피해를 유발하는 셈이다.
송인호 부장은 “대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자가 주택자보다 전세를 이용하는 분이 더 서민층이므로 가격동향을 각별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전세가격도 시장 과열이나 이상징후가 있을 땐 부동산 시장과 똑같은 경계심으로 보고 필요하면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6일 발표한...
KB 조사에서 영도구(-0.2%)와 사상구(-0.1%)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10월보다 떨어졌다. 동부산보다 노후 주택이 많아 투자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기대는 경계했다. 이재형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부산의 아파트 가격이 지나치게 과열되면 정부에서 새로 규제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국 부동산 시장은 전세 가격 상승률 둔화와 대출규제로 자기자본 투입이 증가하면서 ROE(자기자본이익률)가 하락하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 아파트 거래 회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내년 신규 아파트 공급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부동산 쏠림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테일과 주유소...
여기에 가격 민감도가 큰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0.2%에 그치고, 신선식품지수는 5.3% 내렸다.
품목성질별로 상품이 농산물(-5.8%), 석유류(-4.8%) 등을 중심으로 0.5% 하락했다. 가공식품과 전기·수도·가스가 각각 1.9%, 1.5% 올랐으나, 기여도 면에선 큰 역할을 못했다. 서비스도 공공서비스 하락(-0.9%), 외식 둔화(1.2%) 등으로 0.7% 오르는 데 그쳤다. 그나마...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셋값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는 데다 정부가 외고ㆍ자사고ㆍ국제고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학군 수요도 커지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로또 청약’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까지 전세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문제는 서울의 전세난이 내년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KB국민은행의 11월 전세전망지수는 115.7로 1년 만에...
지난달 서울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보다 9.2포인트 오른 133.6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120.1) 이후 두 달째 오른 것으로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51.0으로 전월(138.6)보다 무려 12.4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서울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월(110.2)보다 6.0포인트 오른 116.2로 집계됐다.
주택시장은 10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12%, 0.09% 올랐다.
기재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과 정책금융, 무역금융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간활력을 높여 경기 반등 모멘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 과제를 적극 발굴해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
주택시장은 10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12%, 0.09% 올랐다.
기재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집행과 정책금융, 무역금융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민간활력을 높여 경기 반등 모멘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 과제를 적극 발굴해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국토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주택 역전세 현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년 전 대비 전세가격지수가 1%에서 15%까지 하락했다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되는 주택은 12만가구에서 16만가구까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연구는 작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에서 3400만 원을 초과한 전월세 보증금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