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이동석 부사장(대표이사)과 안현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5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최근 전동화 확산 등 자동차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공장의 미래 비전 및 직원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합의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3년 착공, 신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조는 이번 투자 계획과 연계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효율 향상과 품질 확보, 차종 이관, 인력 전환 배치, 양산 전 교육, 양산 후 투입 비율 조정 및 시장...
노조는 전기차 공장 신설, 신규 인원 충원 등에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현호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십수 년 없었던 신규 인원 충원과 신공장 건설 관련 결단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신공장 건설과 신규 인원 충원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미래 발전을 위해 결단했다”라며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를 요청했다.
특히 노조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전기차 공장 신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처럼 노사가 의견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노조는 파업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교섭 재개 결정 후 노조는 11일까지 약 일주일 만에 세 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가 13일로 예정된 만큼 이번 주...
노조는 11월 이후 가동을 멈추는 부평2공장을 놓고 전기차 생산 유치를 위한 협상에도 나서기로 했다.
노조 측은 한국GM과 GM해외사업부문(GMI)의 2020년 대비 전년도 수익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사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조치로 부품 수급...
사장 부임 이후 회사 노조와 첫 만남"전기차 생산 대신 수입 전기차 확대"수익성 기반의 성장에 초점 맞출 것부평 2공장 11월 이후 가동중단 전망
신임 한국지엠 사장이 노조 측과 공식적인 면담을 통해 최근 회사의 경영상황을 공유했다. 관심이 쏠렸던 한국에서의 전기차 생산 대신 "수입 전기차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일...
그는 이날 5월 고용 통계와 관련한 연설에서 테슬라 감원 계획에 대해 “머스크가 그런 발언을 하는 동안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인텔도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머스크의 달 여행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머스크는 바로 트위터로 “생큐, 대통령”이라며 응수했다. 그는 해당 트윗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배기가스와 안전기준 역시 미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쥔 만큼, 미국 현지에서 성공해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정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지지를 얻으며 한국과 일본 차를 배척했다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국익을 우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미 연방정부가 미국산 제품을 우선해서 구매해야...
전날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소식지를 통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미국 공장 설립을 추진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의식한 듯 2030년 기준 국내에서 전기차를 연간 144만대...
바이든은 경제와 기후 문제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전기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자동차 메이커이자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한 테슬라에 대해서만은 냉담하다. 머스크가 노조에 적대적이고 자사주를 포함한 높은 보상을 받고 있는 테슬라 직원들이 노조를 조직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으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기정 예비후보는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노조 지회장을 경선선거대책본부에 포함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시가 어떤 식으로 부지를 활용하든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다. 광주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를 상업용지로 바꾸기만 하면 매각이 가능한데,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정국까지...
그만큼 에디슨모터스가 명확한 인수자금과 자금출처ㆍ회생 전략, 나아가 보유 중이라던 친환경 전기차 기술력 등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못했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고 최종 단계인 ‘인수 잔금납부 실패’로 이어졌다. “빚내서 회사를 인수하겠다”라는 무리한 인수·합병 전략이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그동안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실패를...
미국 하원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소속된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정책을 내세웠다. 현재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은 무노조로 운영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6년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GM과 폭스바겐...
에디슨모터스는 6개월 내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쌍용차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직원과 노조 관계자도 직접 경남 함양 본사로 초청하며 전기차 기술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에는 쌍용차 수석연구원들이, 이달 초에는 쌍용차 노조 관계자들이 함양공장을 찾았다.
전기차 세제 혜택에서도 노조가 있는 기업이라는 단서를 달아 테슬라를 배제했다. 지난달 GM, 포드 등 업계 대표를 백악관에 초청해 미국 재건 법안 관련 환담을 나눴으나 머스크는 초청 대상에서 뺐다.
머스크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왔다. 일주일 전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사람 모양의 축축한 양말 꼭두각시”라며 투표로 몰아내자고 맹비난했다.
이날 바이든...
지난해엔 노조가 만든 전기차에 더 많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GM과 포드 노조는 현재 미국 대표 강성 노조인 UAW에 소속돼 있다.
반면 테슬라에는 노조가 없으며 머스크 CEO는 노조에 적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UAW 임원 부패 조사 소식에 “UAW의 새 슬로건, 노동자들로부터 돈을 훔칠 권리를 위해 싸우자!”라고 비꼬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은 노조가 있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 추가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바이든 정부는) 노동조합에 의해 통제되는 것처럼 보인다. 우호적인 정부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개정안은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와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 추가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라 최종 확정되면 미국 '빅3'(GM, 포드, 스텔란티스)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면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선진국의 2030년 자동차 CO₂ 규제 강화 움직임을 고려하면 한국도 목표를 재설정할...
안현호 신임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장이 회사 측에 전기차 시대에 맞춰 고용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안 지부장은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사 측이 2025 전략으로 전기차 시대를 선언하고 해외공장부터 국내공장 전체를 전기차 생산기지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고용 책무는 다하고 있지 않다"라며 "조합원 고용대책을...
미·중간 ‘뜨거운 감자’된 신장 지역에 대리점 개설머스크 대표적인 친중 인사인텔·월마트 등 미국 기업 바이든 기조 맞추다 중국서 역풍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신장지역에 첫 대리점을 개설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정책 기조와 정반대 행보를 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