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여전히 5%대의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외식 등 개인서비스의 상승세에 전기·가스요금 인상까지 겹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통계청은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8.9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부터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
싱크대 아래 설치해 필요할 때만 밟아 물이 나오게 하는 ‘절수 페달’ 역시 매출이 10% 상승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부담으로 이색 절약 상품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찾는 이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은 5.7%를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영향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3%포인트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화 가치는 연일 추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세 번째로 1400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고환율은 가뜩이나...
대부분 국가에서 전기, 가스 요금도 인상한다. 영국은 전기 요금 상한을 10월 중 3549파운드(한화 약 560만 원)로 2.8배 올린다. 영국에 거주하는 교민의 말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이 평균 100만 원 나오던 것이 지금은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프랑스도 지난 6월 전기 소매요금을 9% 올렸고, 독일은 22% 올렸다. 유럽은 아니지만, 미국도 22% 올렸고, 일본은 무려...
그러면서 “그 말은 국민한테 전기를 공급할 가능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라며 “에너지 안정적 공급 기반이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도 한전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수입단가 상승 추세에 비해 가스요금은 소폭만 인상됨에 따라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미수금 누적치는 사상...
에너지효율 아이템 발굴, 절약챌린지 등 능동적 절약 홍보문화를 확산하고, 아파트관리비 명세서, 전기‧가스요금 청구서 등 고지서를 활용해 절약 메시지를 전파한다.
공공부문에서는 건물 난방온도 제한,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을 시행한다. 1019개의 공공기관에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매월 이행을...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될 경우,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바,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단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기요금도 인상된다. 인상폭은 이날 열리는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결정돼 오후에 발표 예정이다.
상황이 악화하자 독일과 영국, 체코 등에선 시민이 전기요금 인상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높아진 에너지 요금은 사회의 화약고”라며 현 상황을 경계했다.
유럽 내에서 균열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유럽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인 노르웨이가 자국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자 덴마크와 핀란드, 스웨덴 등 이웃...
그는 "코로나19로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 골프를 저녁에 라이트 켜고 하는데, 지금 에너지 상황을 생각하면 적절한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라며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을 조정하면서 효율화와 에너지 절약을 다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에너지 캐쉬백 제도 등 다양한...
관건은 물가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 달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8.2%, 18.4%로 전체 평균(5.7%)의 3배 이상이었다. 김회재 의원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안정 때까지는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벼리
추가 인상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가격이 다소 저렴할 때 체결한 선물 계약의 만료 시점인 10월이 다가오고 있어서다. 수배 이상 뛴 가격으로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대상 기업만 수천 개에 달한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에서 1년 선물 계약한 전기료는 메가와트시당 1000유로(약 140만 원)정도다. 그러나 전기요금 반영 비중이 큰 천연가스 가격은 현재 메가와트시당...
현재의 국제유가 하향세 등이 지속된다면 정부의 10월 물가 정점론에 힘이 실릴 수 있지만 1400원에 육박하는 원ㆍ달러 환율과 추가 인상을 앞둔 전기·가스요금이 물가 안정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대비)은 5.7%를 기록하며 5월(5.4%) 이후 3개월 만에 6%대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달 물가 하락은...
LNG(액화천연가스) 수급 불안과 전기·가스 요금 추가 인상 압력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은 15일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관련 EU 생산 차질 및 국내 산업 리스크'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겨울철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공급 전면 중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추산에 따르면 가스공급 중단이 실제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달 예정된 전기·가스요금은 인상하되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국무조정실의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불법·부당 실태조사 발표에 대해 정권이 바뀌어서 발표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요금이 물가상승 때문에 어려운데 현실적으로 보면 더...
적자가 30조 원을 넘길 거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기요금 인상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53%(300원)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1만9600원으로 내린 후 소폭 오른 상태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7일 장중 1만9500원으로 떨어지면서 2년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전...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에서도 가스 요금이 인상이 예고된다.
영국에서 가계 전기·가스 요금이 1년 만에 거의 3배로 뛸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씨티뱅크는 최근 표준가구 기준 에너지 요금 상한이 지난해 10월 연 202만 원에서 10월 588만 원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가계 에너지 요금에 상한을 책정하고 있는데도 다른 유럽 국가보다 상승 폭이...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고집스럽고 미심쩍은 탈원전 정책과 갑작스러운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해 국민 부담이 가중될 거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번 정부에선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발전원별로 전체적인 수급이나 경제성, 발전 방향을 잘 살펴보겠다"고...
먼저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차 상용화 관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인증제도 통합', '전기차 충전시설 기본요금 부과체계 개선', '전기차 충전소 전환 관련 세 부담 합리화' 등을 요청했다.
일례로 부품회사 A사는 국내 법인이 가지고 있는 여유 자금으로 해외 현지 법인이 추가로 필요로 하는 자금을 빌려주고 싶어도 외국환거래 규정상 국내와 해외법인...
이 과정에서 무리하게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 전기요금 인상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 "낮은 원가의 원전 비중이 줄고 높은 원가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것이 상당 부분 요금 인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산업부 내부에서도 당시 로드맵이 비현실적이라는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