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달 11일 폐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공개된 ‘14차 5개년 계획’을 보면 2025년까지 중국의 원전 설비 용량을 70GW(기가와트)로 늘리는 계획이 담겼다. 현재 51GW인 원전 용량을 급속도로 늘리는 것이다.
중국의 원전 대부분은 동해안 즉, 우리나라의 서해에 있다. 위도상 한반도와 같은 범위에 있는 중국 랴오닝성, 산둥성, 저장성 북부에 원전 건설이...
3월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전기차 충전소와 배터리 교체 시설 확대를 언급,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700%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한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6% 가량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부문과 테슬라 주가가 최근 환경에 압박을 받고 있지만 상황이 돌아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6% 이상을 제시했다.
토미 우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전망과 백신 접종 속도 연관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내수의 완전한 회복 및 다른 국가와의 집단면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틀간의 입법부 회의를 거쳐 이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의결된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편으로 입법회 의원은 70명에서 90명으로 늘게 됐다. 반면 선출직 의원 수는 기존 35명에서 20명으로 감소했다. 임명직 의원들은 중국이 새로 설치한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거치게...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 목표를 작년의 3.6%보다 낮은 3.2%로 제시했다. 또 인프라 투자 등에 투입되는 지방정부 채권 발행 규모를 전년보다 1000억 위안(약 17조3460억 원)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썼던 고강도 경기부양책의 역효과로 부채 증가와 자산 거품...
중국 정부는 이달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며 경제 성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재정지원의 회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알리안츠그룹의 프랑수아 황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 정부가 12개월간 지원한 것에 비해 당국이 현재는 부양책을 3개월 일찍 회수하고...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3%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회복을 나타냈고, 이달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는 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황 이코노미스트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의 대미 수출도 600억 달러(약 68조 원)...
대상에는 왕첸 중국 정치국원과 홍콩 출신 탐유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 등이 포함됐다.
블링컨 장관은 “홍콩 선거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훼손하려는 전인대의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조치는 이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는 홍콩은 중국 본토와 국제 사회 이익을 위해 봉사해 왔다”며 “미국은 동맹국과...
전날 하락했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만 지난주 폐막한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ㆍ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추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탓에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주가는 장중 한때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홍콩증시는 샤오미가 8%대 급등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오르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주 폐막한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미국과 갈등을 겪는 차세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최대 검색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이미 AI 반도체 부문의 분사를 앞두고 해당 사업 부문에 대한 2억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성공에 힘입어...
15일 본지는 지난주 끝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의결된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에 대한 해설을 로에게 요청했다. 로는 현재 수감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끄는 양대산맥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영국으로 건너간 후 12월 정식으로 망명을 신청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터뷰는 이메일로 진행했으며, 결의안에 명시된...
한편 홍콩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홍콩은 중국 일부로 중국 최고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관련 입법을 하는 것”이라면서 “홍콩 선거제 개편은 내부갈등을 위한 것이 아니다. 홍콩이 안전해지고 번영하면 홍콩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일대 국가 모두에게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커창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 보고에서 “십 년 동안 단 하나의 칼을 연마하는 정신으로 핵심 과학 기술프로젝트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양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중국의 중장기 로드맵인 ‘제14차 5개년(2021∼2025) 계획’과 ‘2035년 장기 발전계획’이 확정된다. 이러한 자리에서 중국의...
당국은 지난주 폐막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14차 5개년 계획을 수행하는 동안 연구·개발(R&D) 비용을 연평균 7% 이상 늘리겠다고 표명하면서 양자 기술을 AI, 반도체와 함께 중점 대상으로 꼽았다.
현재 양자 기술은 세부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나눠 가지는 모양새다. 우선 양자컴퓨터 중 하드웨어 관련 특허에서는 미국이 우위를...
지난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당국은 올해 주식시장에 더 많은 개혁을 추진해 국내 종목에 대한 주식매매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내 펀드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을 지적하는 상황에서 당국이 많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당국은 특히 중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경기 회복세가 빠른 만큼...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성명“9개월 새 세 번째 위반...부당한 억압 멈춰야” 지적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끝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홍콩 선거제를 개편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홍콩반환협정 위반이라며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라브 장관은 “홍콩의 선거제 참여를...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이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마지막 날에 홍콩의 선거제도 개편안을 거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국 전인대는 전일 오후 열린 정치회의에서 반중 인사의 홍콩 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홍콩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을 찬성2895표·기권 1표의 압도적인...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라는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것이라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리 총리는 “이번 전인대에서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것은...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중 관계 복원 가능성에 대해 “두 나라는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라며“힘을 합치면 이롭고 싸우면 서로를 해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 공영의 원칙아래 두 나라의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홍콩 선거제도 개편으로 일국양제가 정확하고 포괄적으로 구현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홍콩이 여러 차례 어려움이 있었으나 홍콩 각계가 단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 경제 회복을 실현하고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