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테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고,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차장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친정부 인사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조 연수원장은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지 않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를 추진하던...
반기업정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기업인들이 적폐 프레임에 갇히자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정 당국이 칼날을 겨냥한 기업인들은 고초를 겪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이 부회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살았다. 뇌물수수 사건에서 생소한 ‘묵시적 청탁’에 대한 검찰 측 주장이 인정됐다. ‘은연중에 청탁했을 것’...
이명박-박근혜 이후 정권 교체를 이룬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1호 공약으로 앞세웠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혐의로 2020년 10월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017년 3월 구속됐다.
이렇듯 신구권력 갈등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사뭇 다른 면이 있다. 대통령-당선인 간 회동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기...
윤 당선인이 이날 민정수석실을 옛 명칭인 ‘사직동팀’으로 지칭한 것은 ‘구태’ 혹은‘ 적폐’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며 “과거 사정 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이런 게 진짜 적폐이고 국정농단이다. 어느 정부건 가장 큰 패착은 인사 실패에 있다. 정책 실패로 민생을 어렵게 만든 것보다 인사를 잘못해 원성을 사면서 인심을 잃는다. 파렴치한 정피아들이 5년 동안 공공기관마다 헤집고 다니며 정부에 욕을 먹이면 정권 교체 바람이 불게 되는 것이다. 정피아 낙하산을 한번 경험하고 시달려 보면 정권 욕하는 심정을 이해한다. 참으로...
이날 통화에서 윤 당선인의 '적폐 수사' 발언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된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께 위로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투표에 많이...
이후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핵심과제였던 적폐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그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했다. 2018년에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에게 총선 출마를 제의하기도 했다. 당시 제의에 대해 그는 “정치에 소질이 없다”고 거절했다.
윤 대통령은 적폐 수사에 대한 공을 인정 받아 2019년 제43대 검찰총장에...
‘한 줄 공약’이 파괴력을 발휘하면서 1월 중순부터 지지율을 회복한 뒤 줄곧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월 들어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입장을 밝히고 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강골 검사’의 이미지를 살려내는데도 성공했고 선거를 6일 남긴 시점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가 윤 당선인 지지 선언으로 힘을 보태며 ‘정권교체’ 열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이 적폐 청산의 구실 아래 국가정보기관을 형해화시키는 데 앞장섰다”면서 “국가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윤석열 후보의 안보 공약을 신뢰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또 국정원 개혁 조치로 추진해온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 결정을 취소할 것과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이어 "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고 가겠다"며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하는 개혁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치와...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나가겠습니다.적폐 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명계남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자기 당 출신의 대통령을 연속으로 두 번이나 감옥에 보내고 국민 가슴에 못질한 적폐 정당이 그 두 사람을 감옥에 보내는데 앞장섰던 것 때문에 이름을 날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데려다가 대통령 후보로 급조했다”며 “그 당에는 사람도 없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명계남은 이 후보를 두고 “새역사를 향해 우리가 함께 갈...
젊은 현직 세무사들은 세무공무원 출신이 지위를 이용해 각종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세시연의 문제 제기에 공감을 나타내며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후원금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33) 세무사는 "세무공무원 출신을 일종의 적폐로 보는 시선도 있다"며 "케케묵은 갈등이 이번 일을 계기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후보의 현 정부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인) 5년은 짧고 개헌하게 되면 4년으로 줄여야 하는데 더 짧아진다. 그 짧은 시간에 5200만명 삶 보살피고 복잡한 국정 잘 파악해 앞으로 나아가고 갈등 조정하면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상한 헛꿈 꾸고 보복하고 '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 없다' 이런 소리를...
이 대표는 2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저희 후보에게 ‘적폐 교대’까지 얘기했으면 이건 싸우자는 것이니 응전한 것뿐”이라며 “우리 후보를 비방하면 그건 받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제 페이스북 대원칙은 상대의 기사를 링크하고 거기에 대한 제 반응을 적는 것”이라며 “그쪽에서 먼저 총을 쐈기 때문에 하는 거지 제가...
그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적폐교대, 적폐교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부산 부평 깡통시장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함께 잘사는 정권교체이지, 적폐교체가 아니지 않나"라며 "저 안철수, 반드시 우리 함께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제 고향 부산사람들에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적폐수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힌 지 일주일여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월요일인 오는 21일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이튿 날인 22일에는 국무회의를 각각 연다. 매주 열리는 정례회의 성격이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문 대통령의 발언에 시선이 쏠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윤...
정 실장은 "윤석열 후보가 제대로 된 보수라고 보지 않고 진짜 보수라면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라며 "또 하나는 문 정권은 반드시 청산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자질도 안 되고 문 정권의 연장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소수 정당이지만, 상당히 이런 방식으로...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현 정부 적폐 수사’ 발언을 겨냥해 “한낱 복수에 대한 욕망으로 세상을 전쟁터로 만드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며 “사람은 사람을 심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역사의 물길을 서슬 퍼런 정의의 바다로 밀어붙이는 잔물결의 힘으로 평화 민주주의 공화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 현장 유세에서도...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정치 보복을 하지 않았던 점 등을 언급하면서 윤 후보의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발언과 검찰 독립성 강화 공약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발언에 대해 "제 삶의 지침으로 삼는 말"이라며 "문제의식은 깊이 가지되 정치는 현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