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저신용자는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청, 증액 등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일 케이뱅크는 1억5000만 원이던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8일엔 개인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적용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침에 동참하고, 중ㆍ저신용 고객들의 이자 부담 경감, 전세대출과 같은...
영세 소상공인과 청년층 등 저신용자, 무주택 서민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져 집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이들이 당장 필요한 급전을 구하기 어려워져 고금리의 대부업체로 내몰릴 공산이 크다. 무주택자들의 ‘금융 사다리’를 통한 내집 마련도 더 힘들게 된다. 이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벌써부터 많다. 가계부채 관리의 시급성은 부인할 수 없지만 금융약자들의...
하지만 그사이 가계대출이 급증해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내놓는 등 상황이 급변하자,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에 한해 대출 총액 한도에서 제외해달라고 했다. 금융위가 이를 거절하면서 토스뱅크의 대출 총액 한도는 5000억 원으로 고정됐다. 결국 토스뱅크는 출범 사흘 만에 이 중 3000억 원을 대출로 내줬고 10일 만에 대출을 중단했다. 다른 은행의 대출 문턱이...
영업시작 4일 만에 한도 60% 소진…사전신청 120만명 계좌 못만들어"중ㆍ저신용자 예외 적용" 요청했지만…금융위 수용가능성 낮을 것
금융당국이 영업을 개시한 지 1주일 만에 대출이 중단될 위기에 빠진 토스뱅크에 대해 ‘대출 총액 한도를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만이라도 예외로 적용해달라고 요청 했지만, 가계부채의...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기치로 내걸고 금융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하는 신용평가모형(CSS)을 개발했다. 향후 타다 이용 고객의 결제·행동 데이터를 CSS 고도화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내년부터 자사 CSS에 카카오페이 거래 내역과 카카오택시 탑승 이력 등 카카오 계열사들이 보유한 비금융정보를 반영한다.
한편...
토스뱅크 신용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만 내놓은 점이다. 시중은행은 토스뱅크가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을 지속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연 2% 금리는 다른 은행보다 높지만, 현재 조달금리와 대비해서는 크게 높은 수준이 아니며 충분히...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토스뱅크는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며 실제로 연말 중ㆍ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목표 비중도 케이뱅크 21.5%, 카카오뱅크 20.8%를 훨씬 웃도는 34.9%를 제시했다”며 “초기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고객 저변 확대 후 소상공인 대출, 전월세 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직장인・자영업자, 프라임・중금리 대출 등의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을 통해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며 “중・저신용자를 포함해 폭넓은 고객을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은행의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대출 승인율을 끌어올리고, 기존 1금융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웠던 이들 중 약 30%를 ‘건전한 중...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2017~2020년까지 신용등급별 전세자금보증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7등급 이하’(저신용자)는 모두 30만 20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237만 6653건 보증건 중 12.7%에 그친 수치다.
금액으로는 15조5857억 원으로 이 또한 전체...
중기부는 매출이 감소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중ㆍ저신용자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제도다. ‘중ㆍ저신용자 특례보증’은 2000만 원 한도로 5년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지원하며, 낮은 보증료(1년 차 면제, 2...
이 차관은 "2차 추경으로 마련된 6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은 현장 수요변화에 맞게 지원 조건을 개선해 8월 초부터 자금 공급을 개시했다"면서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2000만 원으로 2배 늘리고, 저신용자 융자 프로그램을 2000억 원 확대했으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특례보증(1조 원)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론은 은행 대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고금리 상품이다.
카드론 잔액이 증가했다는 건 서민 계층의 급전 수요가 그만큼 많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은행 대출 접근성은 낮아졌다는 의미로 가계부채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카드대출...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대출 잔액 대비 비중이 70% 이상인 대부업자를 우수 대부업자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 대부업자로 지정되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수 있고 온라인 대출중개 플랫폼을 통한 대부상품 중개가 가능하다. 또 총자산한도도 10배에서 12배로 완화된다.
이들 업체는 6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위규 사항이 없고 저신용자...
또 인터넷은행에 대해 “현재까지 3곳이 설립돼 금융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며 “다만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을 활성화하는 것은 당초 계획 대비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 후보자는 가상자산(가상화폐)과 관련해...
이 과정에서 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한 다중채무자, 저신용자들도 이용을 늘렸다. 금융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20대와 60대의 카드론 이용은 크게 늘고 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5개(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 카드사의 올해 1분기 카드론을 분석한 결과 20대와 60대의 대출잔액은 9000억 원, 4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18.9%씩 증가했다....
카톡 앞세워 재벌 이미지 희석중저신용자 대출 취급하지 않고대출상품 구성 일반은행과 비슷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 무색
2017년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시장의 포식자로 성장했다. 대형은행 틈바구니에서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앞세운 경영전략으로 각종 규제를 비껴 가며 시장 지배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은행업의 디지털 전환...
최근 고·중신용자를 위한 대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저신용자 대출시장은 2017년 이후 매년 3.7% 가량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용자는 빚을 내 자산시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저신용자는 금융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금융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6월 금융안정보고서에는 “최근 상환 능력이 양호한 고신용 차주 위주로 가계...
고신용자, 중신용자, 저신용자로 차주를 신용도로 나눠 세분화한 대출금리를 제시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는 고금리와 저금리만 존재하는 ‘금리단층’이 존재한다. 중신용자라고 해서 금리의 중간값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저신용자와 마찬가지로 20% 전후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성장 잠재력이 큰 ‘비어있는 운동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사들의...
지난달 7일 시행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 이후 저신용자 대출 이용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금융당국이 발표했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달간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사(카드, 캐피탈), 대부회사의 저신용자(신용등급 7∼10등급) 신용대출 공급액은 8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금리 인하 이전 1년(2020년 7월∼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