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대상자는 79만2494명까지 불어났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4048명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전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아직은 우리 의료체계가 가지고 있는 관리여력 범위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는 의견을 수렴할...
앞서 정부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자 거점 소아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늘려왔지만, 최근 10세 미만 영아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소아 확진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한다는 면에서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지만, 현행 체계에서는 발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1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5명, 60대 8명, 50대...
한편 중대본은 앞으로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 수준으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전화상담·처방 병·의원도 8000여 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치료자가 간단한 처치 등을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도 138곳으로 30곳 더 늘릴 예정이다.
구청 전 직원을 총동원해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과 1 대 1 매칭해 △비대면 의료기관 연락처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 및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등 격리 시 준수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 숫자가 정점을 찍고 엔데믹 단계로 가기까지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보건소 의료인력, 방역 ‘올인’
확진자와 재택치료 대상자 급증으로 보건소의 통상업무는 사실상 마비됐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난주 초 보건소에 병역 외 업무를 일시 중단하라는 공문을 내린 바 있다”며 “이미 방역현장에서는 시급하지 않은 업무들은 이미 중지하고 인력 배치를 조정했는데, 일부 남아 있는 건강...
서울시는 원활한 재택치료를 위해 의료상담센터 상담 횟수를 늘린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만1467명 증가해 60만3209명으로 집계됐다. 31만9533명이 격리 중이고 28만135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320명으로 늘었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17일부터 5일...
이어 “정부는 지자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여명을 확충한 데 이어,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택치료를 받고 계신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 치료나 처방은 동네 병·의원 또는 의료상담센터로, 생활지원 문의는 행정상담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대응 방안으로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대상자들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필요시, 의료기관 전화상담, 처방 등을 실시해 재택치료를 받게 했다.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로 대표되는 일반관리군이 자가 재택치료로 전환되면서 셀프 치료를 위해 가정 내에 구비해 둘 수 있는 제품...
재택치료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면서 환자 진료·처방, 이송·치료, 의료자원 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대 고비는 향후 2주간이다. 당장 휴일효과가 소멸되는 23일(발표기준)부터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대 중후반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1차 접종률이 85%를 넘어선 이후 상승이 정체돼 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전달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화이자사 팍스로비드)’ 투여 대상을 40대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송·병상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차관이 확진 후 재택치료 중 의료기관과의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경험을 토로했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태다.
아직 코로나 유행의 정점을 짐작하기도 어렵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이번 주중 13만 명, 내달 초 18만 명 정도로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미 빗나가고 있다. 정부 전망이 잇따라 틀리면서 신뢰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폭증세에 방역·의료역량도 고갈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 10만 명대다. 재원 중 위·중증환자도 439명으로 31명 늘며 이틀 연속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월...
재택치료자가 71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감염병전담병원이 1478명, 생활치료센터가 2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처방을 시작해서 한 달여 동안 하루 평균 254명에게 투여된 셈이다. 정부는 팍스로비드 도입 초기 하루 1000명 이상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처방량은 예상치의 4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에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로...
보건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대응 방안으로 60세 이상 환자나 5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경구용 치료제 처방대상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비롯한 나머지 대상자들은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필요시, 의료기관 전화상담, 처방 등을 실시하여 재택치료를 받게 했다.....
그러면서 "의료방역 인력 지원예산과 돌봄인력 지원예산, 재택치료자 유급휴가비 지원예산 등을 추경안으로 마련했지만 야당 반대로 추경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다. 약 600만 명에 달하는 감염 취약계층에게 자가 진단키트를 지급하는 예산 역시 함께 멈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우선 급한 불을 끄는 게 중요하다"면서...
17일 서울 중구 보아스 이비인후과병원에서 오재국 원장이 어제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보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집중관리군' 위주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반관리군'은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상담센터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만9689명 증가해 44만89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7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226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하루 확진자 수는 15일 1만8879명에 이어 전날 1만9689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치를...
약이 필요해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를 찾았지만 거리가 꽤 멀었다. 전화연락은 됐지만 확진자 치료와 관련해 전달받은 게 없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이다. 급한 마음에 인터넷으로 비대면 진료병원을 알아봤고 집 근처 내과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약은 지인에게 부탁해 전달받았다.
김 씨는 "코로나 확진 전에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