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대우건설 매각 중단을 선언하면서 대우건설 M&A가 안갯속에 휩싸이게 됐다.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각 기일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인수 실사를 벌이던 중 해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점을 발견하고 매각 작업을 8일 전격 철회했다. 발표 전날인 7일만 하더라도 산업은행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을 단행하면서 재매각 시기를 2018년 이후로 정했다. 임 전 위원장은 2017년 4월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작지만 단단한 회사가 된다면 빅3를 빅2로 만드는 전략을 포함한 조선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M&A를...
대우건설의 매각이 이번에 무산되면 언제 재매각 일정을 잡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산은의 대우건설 매각이 임박하면서 금호타이어 재매각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를 빠르게 매각한 뒤 기업 구조조정 부문을 축소하는 것이 이동걸 회장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는 채권 만기를 내년 1월까지 1년 연장했다. 이는...
1년 연장을 한 것은 현재 금호타이어 재매각 협상이 본격 진행 중이거나, 아니면 지방선거를 의식 최종 해결을 나중으로 미룬 것, 이 두 가지 중 하나로 해석되고 있다. 후자라면 해당 논리는 대우건설 매각 상황에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반면 산은이 대우건설을 이번에 매각해야만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등 산은이...
지난해 금호타이어 매각에 실패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재매각을 위해 조직을 보강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산업은행은 매각작업과 구조조정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3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3개 팀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TF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 문제는 구조조정1실 CR3팀에서 담당해 왔다. 여기에...
이 경우 차입금 부담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MBK파트너스는 코웨이 재매각을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 코웨이는 2015년 매각이 추진됐고 CJ그룹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거래는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MBK파트너스는 코웨이의 실적 개선을 확인한 뒤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최대 현안인 부채를 채권단이 해결한다면, 재매각에서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금호타이어 채무 2조6000억 원의 만기를 연장해 주면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역시 금호타이어가 중국 금융기관에 진 수천억 원 규모의 채무를 산은 등이 해결해야 한다.
산은이 금호타이어의...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등의 동의는 이동걸 산은 회장이 이끌어낼 것으로 관측된다.
금호타이어의 재매각은 정상화 완료 이전에도 중국공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요자가 있으면 재개하겠다는 것이 산은의 방침이다. 그러나 재매각은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전략적투자자(SI)를 우선할 방침이다.
부실채권이 애초 대형 대부업자, 제2금융권에서 1차 매입한 뒤 매입채권추심업자들에게 재매각이 되면서 시효가 무분별하게 연장됐고 채무자들은 과도한 추심에 시달려왔던 게 사실이다.
이번에 당국이 대부업체 장기소액연체채권도 탕감해주기로 하면서 해당 차주들은 과도한 추심이나 빚 부담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출연금 받아 채권 소각 지적...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하이투자증권의 인수를 마친 뒤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현대선물은 향후 재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은 연구원은 DGB금융그룹이 증권사 인수를 통해 비(非)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1380억 원의 염가매수차익(장부가액보다 싼 값에 기업을 인수했을 때...
당초 7000억 원이 넘었던 하이투자증권 장부가액이 현대미포조선의 손상차손 인식으로 4500억 원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DGB금융지주가 하이자산운용과 현대선물을 재매각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초 DGB금융지주는 하이투자증권 실사를 마무리한 8월 말 내부적으로 인수 결정을 마쳤다. 그러나 이들 자회사까지 인수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길어져 최종 결정이...
최정욱 CFA는 “DGB금융 이사회가 하이투자증권 인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DGB금융의 2분기 말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3.9%로 감독당국의 경영평가등급 2등급에 해당하는 130%까지 늘릴 경우 자회사 추가 출자 여력이 약 4000억 원 내외지만 패키지로 인수하는 하이자산과 현대선물을 재매각하거나 대구은행으로부터 배당을 받는 등 다른...
그러나 앞선 세 차례 매각에서 KDB생명의 평가 가치는 이보다 현저히 낮아 재매각 시에도 산은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014년 7월 첫 매각에서 DGB금융지주가 제시한 가격은 20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해 9월 실시한 매각과 지난해 말 세번 째 매각에서도 PEF 1~2군데가 입찰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지만 모두 가격차로 유찰됐다. 이에 쉽게 투자...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와 매각 조건이 크게 어긋나면서 법원과 회사는 재정비를 거친 후 내년 재매각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다.
18일 STX중공업은 지난 13일 실시된 기업매각(M&A) 본입찰에 대한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유찰됐다고 공시했다.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과 인수 조건에서 이견이 컸던 것으로...
채권단이 거부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회생안 중에는 중국공장 매각이 있었다. 이 때문에 매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실사 결과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매각이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재매각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평가된다. 한 관계자는 “미성년자가 결혼 날짜를 정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SK가 차후 재매각 보다는 첫 공개매각 때 최종 성사를 목표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SK 등 대기업에 제3자 뇌물요구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SK에는 뇌물공여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아 해당 그룹이 긴장감을 놓기에는 시기상조란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편 SK엔카의 인수 후보로는 한앤컴퍼니...
박 회장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뒤, 이후 공정한 재매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단 내에서는 이 같은 설명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스타로의 매각이 실패한 것처럼 유력 인수 후보 판세가 박 회장으로 기울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지분까지 확보하면 다른 인수 후보가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매각은 가능성이 낮다. 박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재매각 절차를 기존 경쟁입찰에서 박 회장 단독으로 들어오는 수의계약으로 변경해야 한다. KDB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모두 헐값 매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매각은 가능성이 낮다. 박 회장이 매각 과정에서 인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재매각 절차를 기존 경쟁입찰에서 박 회장 단독으로 들어오는 수의계약으로 변경해야한다. KDB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모두 헐값 매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케이에스와이 측은 “코디 측이 불법을 동원한 적대적 M&A와 경영권 재매각의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간과하면 다수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8월 9일 정관변경 건으로 개최될 임시총회 때 코디 측에서 경영권 재매각을 공식적으로 언급한다면 이는 시세 차익을 내고 회사를 넘기려는 행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