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워밍업(warming-up)을 끝낸 정 회장이 앞으로 얼마나 ‘멋진 신세계’를 펼쳐낼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8일 승진한 정 회장은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신세계그룹은 그의 승진 인사에 대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진 유통시장에서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그룹을 이끌) 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
이는 재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과는 다소 대조적인 대목이다.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이 정 회장의 경영권과 그룹 장악력에 힘을 실어주면서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오빠인 정 회장 '원톱' 체제로 공고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승진을 마냥 반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룹사 실적 하락과 업황 악화 등 곳곳이...
올해 주가 220.56% 급등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에 전력기기 업계호황시총 순위 급등에 MSCI 한국 지수편입, HD현대그룹 재계 순위 견인 평가도생산 능력 확충에 실적 성장 가속화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중 하나다. 연초 8만2200원으로 출발한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이달 11일까지 220.56% 급등한 26만3500원으로...
재계에선 효성그룹의 이번 계열분리가 형제의 난 불씨를 없애고, 뉴 효성 전환점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상정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효성그룹은 7월 1일 자로 ㈜효성과 HS효성 두 지주사로 나뉜다.
이번 분할은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기로 잠정 확정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수펙스추구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총출동하는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그룹 3대 회의'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확대경영회의로 불렸는데, 올해 명칭이 바뀌었다....
윤 대통령은 "1937년 겨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첫발을 디딘 우리 동포들은 맨손으로 판 토굴에 몸을 의지하면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견디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이렇게 카자흐스탄에 뿌리를 내린 고려인 동포들은 이제 정계, 재계는 물론 문화계, 학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1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다. 현 정부 들어 포스코그룹 수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5연속 불참했다. 또한, 연초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재계가 참여하는 주요 정부 행사에서도 배제되며 포스코그룹은...
시총 200조 원이 넘는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업체다. 약 100년 전 사료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까지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CP ALL 그룹의 해외 스타트업...
김 사장은 9일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1위인 바리토(Barito) 그룹과의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홍보하고,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Barito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의 파트너로...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1심 무죄 선고 이후 대규모 투자와 M&A 등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뚜렷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북미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한 것이 그나마 눈에 띄는 행보다.
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에서 이어진 초격차 경쟁력을...
29일 사상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데 이어 첫 단체 행동으로 7일 연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 전반에 걸친 이 같은 위기감은 아버지를 능가하겠다는 '승어부(勝於父)'를 다짐한 이재용 회장 앞에 놓인 과제"라며 "이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삼성의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억만장자 투자자 넬슨 펠츠, 스티븐 슈왈츠만 블랙스톤 CEO 등 미국의 주요 재계 거물들이 얼어붙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그를 옹호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상속세는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재계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지 오래다. 특히 중소기업이 성장을 꺼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대기업의 경우 최대주주 할증 20%가 더해지면 상속세율은 60%까지 치솟는다. 현재 OECD 회원국들의 평균...
대한상의,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정‧재계 협력‧소통 다짐하는 자리국민들 ‘이순신의 위기극복’(26.8%) 꼽아
22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정‧재계 소통의 장이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여야 대표 등 국회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했다.
이번 항소심 선고 결과로 재계 안팎에서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재계에선 아워홈 경영에 큰 뜻이 없는 새로운 이사진들이 ‘매각’을 통해 빠르게 지분을 현금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2일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주총)에서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의 아들 구재모 씨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4월 열린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구미현 씨와 그의 남편 이영렬 씨까지 합쳐 아워홈...
재계 2위인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현재 그룹 지배구조를 고려하면 SK 지분 매각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보유 현금과 부동산 매각 등으로 자금 일부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비상장사인 SK실트론의 지분(29.4%) 매각, 주식담보 대출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는 주가가 오르는 현상은 더러...
구본상 LIG그룹 회장은 지난달 28일 재계 총수들과 함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나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UGV를 비롯해 무인수상정(해검-Ⅲ)과 M-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소형 정찰ㆍ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ㆍ무인 시스템 등을 수출하기...
최 회장 변호인단 "상고를 통해 잘못된 부분 반드시 바로잡을 것"최 회장, 재산분할보다 SK그룹 쇄신 작업에 올인할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재계는 최 회장의 그룹 장악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한다. 일단 최 회장 측이 대법원 상고에 나선 가운데, 당장...
재계에선 아예 고령자 기준을 70세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쿠라 마사카드 게이단렌 회장은 지난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고령자 건강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자 정의를 5세 늘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선 노령 기초연금 수령, 대중교통 운임 할인 등의 기준이 65세라 통상 이 나이가 되면 고령자로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