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R114 집계)도 지난달 기준 0.04% 하락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정책 시행이 여야 간 논의 지연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시장 혼란만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부터 건설단체까지 정치권 ‘손바닥 안’
여기에 건설업계에 정치권 입김도 여전하다.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도 국토부 고위직과...
규제가 풀리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역사문화 훼손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도지구 해제·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마련하고 오는 6일부터 열람공고를 시행한다.
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또 서울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면 공동주택 재건축 시 용적률, 높이, 용도 등 규제가 유연해지게 된다. 대규모 주택단지의 경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혁신적인 디자인 등을 도입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촌·서빙고동 일대 정비사업에도...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내 고가(15억 원 초과) 아파트의 직전 거래 대비 상승거래 비중은 42.3%로 지난해(41.8%)보다 늘었고, 하락 거래 비중은 44.5%에서 39%로 줄었다”며 “강남 3구는 토지거래허가제 등 규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와 급매물 소진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다만 용산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691만 원으로 1년 전 가격보다 유일하게 소폭 올랐다. 집무실 이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가 뒷받침돼 하락기에도 가격방어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 수석연구원은 "최근 규제 완화 효과와 금리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재건축 단지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1·3 대책에 따른 규제 완화와 15억 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허용으로 자금 융통이 쉬워진 상황에서 고가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거래량이 점차 살아나는 데다 신고가에 비례해서 가격도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연초만 해도 금리의 상승 기조가 강했는데...
국토부 기준으로 자세히 검토한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면서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재건축을 최종 확정 통보했다.
앞서 규제 완화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가락 우창(264가구)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 재건축이 확정됐다.
2월에는 안전진단 기준완화로...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다시 증가하고, 규제 완화 움직임도 이어지면서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매수심리도 개선되고 있어서 투자성이 짙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될...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재건축 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별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여의도 일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공사비 인상 등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신탁 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삼익아파트도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이같은 발표에 따른 시장반응은 여의도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들에서 제일 먼저 감지되고 있다.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이자 재건축이 확정된 시범아파트 전용 118㎡는 지난달 22억 원에 매매되며 지난해 말보다 2억 원이 올랐다. 최고 54층으로 재건축되는 한양아파트 역시 지난달 전용 149㎡가 24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인 4월보다 3억 원 올랐다.
아파트...
서울에서는 분양 당시 계약 미달까지 발생한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 84㎡형이 지난달 분양가보다 5억 원 오른 18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만 늘어난 지방 광역시 거래량의 이면에는 과거 분양시장 활황 때 청약받은 매물을 저렴하게 내놓는 등 급매 성격의 거래도 대거 포함된 만큼 대세 반등으로 해석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초환 개정안을 포함한 재건축규제 완화 법안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단지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구 은마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 매매가격변동률은 지난달 19일 보합(0.0%) 전환한 뒤 하락 반전 없이 이달...
재건축규제 완화 기대감과 규제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30건으로 이 중 73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1.6%로 전달(39.7%)보다 8.1%포인트(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5.0%) 대비 0.9%p 오른 75.9%를 기록했는데,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75%대에 머물며 비교적...
시는 다른 아파트지구와 마찬가지로 2030년 내 재건축 시기가 다가오는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주변을 고려한 통경축(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 교통처리계획 등 재건축 지침을 제시했다.
그 외 일반 필지들은 서울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에 따라 비주거와 주거 용도의 복합이 가능해지고 최고 높이도 40m까지 허용한다.
서울시...
“10년 전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며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준비단계에부터 철저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규제 완화와 함께 지난 10년간 멈췄던 청화아파트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고 있다”며 “이태원 일대 재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등 규제도 대폭 완화하면서 강동구 일대 여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는 24일부터 대명아파트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을 공고하고 있다. 사업시행계획은 정비사업의 종류 및 명칭, 건축물의 대지면적·건폐율·용적률·높이·용도 등 정비사업을 위한...
25일 두산건설이 이달 분양에 나선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트레지움 전체 평균 경쟁률 78.9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완판 움직임 올해 초부터 이어졌다. 지난 3월 영등포구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예비당첨자 계약 단계에서 마감하고...
아파트지구의 주택용지는 주택만 건립 가능하고 단지내상가도 불허돼 주상복합과 같은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재건축을 용이하게 하고 그 외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규모 주택단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계획수립 시 가이드 라인이 되는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개별단지가 아닌...
하지만 새 정부들어 층수 제한을 푸는 등 재건축규제 완화 및 활성화 기조로 바뀌자 상황은 반전됐다. 재건축이 보류된 지 4년 만인 지난해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가결로 재건축 불씨를 살렸다.
최근에는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임시설계 자료를 주민들에 배포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내부적으로...
실제로 서울시는 최근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에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반영하면 최고 70층으로 조성할 수 있는 신통기획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아파트 높이규제가 완화하자 서울 곳곳에서 층수를 올리려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시범 아파트가 지난해 11월 최고 65층으로 짓는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 한양 아파트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