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6일 남측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에서 남측인원, 차량에 대한 전면 차단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남북 장성급회담의 북측 대표단장이 밝혔다고 전했다.
북측 대표단장은 또 "확성기 설치는 북남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자,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확성기가...
북한군은 실제 남북장성급회담 등을 통해 남측의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방송이 한밤 중 개성지역까지 들린다며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했고, 남북은 2004년 6월 장성급회담에서 이를 중단키로 합의했었다.
군은 또한 이번 사건에서 대북 경계 태세에 허점이 발견됐다는 반성 아래 대잠수함 탐지장비 보강, 서해 5도 전력증강, 교전규칙 수정 등을 조기에 실행할 것으로...
국방부는 21일 유엔군사령부 특별조사팀이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명하게 되면 북한은 북-유엔사간 장성급회담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한에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유엔사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북한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북-유엔사간...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은 16일 남측의 대북전단(삐라) 살포가 계속되면 동·서해 육로 통행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측 단장은 이날 남한 군당국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이 계속해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조장 및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대는 이미 경고한 대로 남측 인원들의 동...
앞서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은 지난 10일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남측이 우리 체제를 비난하는 불순한 삐라와 추잡한 녹화물, DVD삐라까지 대량 살포하고 있고, 여기에 동.서해지역 북남관리구역을 통행하는 남측 인원들도 적극 가담하고 있다"며 "심리모략 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납득할만한 대책을 강구하고 그에 대해 공식 통고하지 않는다면 우리...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위임에 따라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역의 남한 당국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상주 인원 및 차량들을 선별 추방하고 그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을 차단할 것이라고 통고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측 단장은 이와 함께 봉동-문산사이로 오고가던 남측의 열차 운행을 불허하고 그동안 개방했던...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김영철 중장은 12일 남측에 보낸 전화 통지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1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차단하는 우리 군대의 실제적 중대 조치가 단행된다는 것을 정식으로 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육로통행 제한 조치로 물류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된 개성공단은 즉각적 피해가...
남북한 당사자간 관계에 있어서도 그동안 상호협의에서 주고받은 수많은 협상에도 불구, 최근 제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에서는 양측이 몸싸움까지 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아직도 연출하고 있다. 각론상으론 열차개통등 일부 성과들이 있긴 하지만, 원론적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는 셈이다.
모든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들수록 원칙적으로, 그리고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