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장관급 이상 고위직의 내각 인선 후 이뤄진 윤 당선인과의 회동이 끝난 뒤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다시 국민께 실망을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측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한, 다소 날선 반응이었다.
결국 관건은 남은 자리가 어떻게 배분되느냐다. 대통령실의...
그러면서도 남은 인선 과정에서 "당연히 인사 추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인재 기준은 도덕성과 전문성, 개혁성, 그리고 리더십”이라며 “보통 정부가 개혁할 수 있는 기간이 짧으면 100일, 길면 1년이라 첫 장관은 전문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 그래야 개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정부...
"문재명 비리 덮기 위해 검수완박 강조"…국민에 "저항권 행사해달라" 요구도"민주당, 윤 정부 내각 인선 막말 도 넘어…비판보다 검증 우선해야"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에 대해 "반민주, 반민생 악법"이라고 비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16일 양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국방부 이전 건이나 장관후보자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는 중에) 2019년 6월에 발생한 사건이 왜 이제야 전면에 나온 건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계곡 살인 사건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윤 당선인 관련 이슈가 묻히고 있다는 취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 양이 의원은 “사건 발생 후 현재까지 알려진...
다른 관계자는 “마침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안철수계 패싱 논란도 있으니 정 후보자가 물러나고 복지부 장관을 안철수계에 준다면 일석이조의 묘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일단 해명회견 이후의 민심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이 계속 나빠질 경우 새 정부의 초반 국정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결단을 내릴...
"어쨌든 국민 위해 인선…기자회견 찬찬히 지켜볼 필요 있어""정책실장, 폐지 가능성 커…6수석 안은 아직 결정 안 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17일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원회사무실 앞...
정무장관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소속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유력하다. 국민소통(홍보)수석으로는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인사수석은 인사기획관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선거 운동 기간 네거티브 대응과 내각 인선 검증을 담당했던 주진우 변호사 등 복수의 인물이...
파격 인선의 중심에 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최종 임명되면 최연소 검사장에 이어 최연소 법무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주목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 기간까지 여러 궁금한 점이 있을텐데 성실하고 솔직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차 인선 대상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51억 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재산을 신고한 것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60억 원이었다.
장관 후보자들이 재산·병역 등 사항이 담긴 인사청문 요청안을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12일과 13일 발표된 국무위원 후보자 10명의 재산 내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까지 내각 인선을 놓고 윤석열 당선인-안 위원장 갈등배현진 대변인 전날 저녁 회동에 대해 "공동정부에 대한 목표 다시 확인하는 자리"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관련해 "인수위에서 인사 파견해 이른 시일 내 해결할 것"정호영 후보자 논란에 대해 "본인은 매우 떳떳하다고 해"
향후 청와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안철수...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후보자가 민정수석 겸 법무장관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 2인자, 문고리 소통령에 의한 국정농단의 전조”라면서 “민주당이 왜 이리 절박하게 권력기관 개혁입법을 4월에 마무리 짓고자 하는지 이번 인선으로 확실해졌다. 국회법 절차에 따라 개혁법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예고했던 '30대 장관'은 인선에 반영되지 않았다.
출신 지역 역시 18명의 장관 후보자 중 7명이 영남 출신이었다. 그 외 서울 4명, 충청 4명, 전남·제주·강원 각 1명이 지명됐다. 광주와 전남은 한 명도 없었다. 지역안배는 없었다. 김영삼 정부 초대 내각은 수도권 5명, 영남 7명, 호남‧충청 각 4명, 강원 1명 등이었으며, 이명박 정부는...
이어 “지역 소멸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쪽에서는 젊은 사람들 관심을 갖고 성과도 내고 있다. 그런 문제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18개 부처 장관 인선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르면 15일 국회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선 인선 발표에서 지역, 세대 등의 편중이 뚜렷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마지막 인선안 역시 큰 차이는 없었으며 안철수계 인사도 빠졌다.
윤 당선인은 14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61)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황근(62)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장관 후보자로는 정황근(62)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는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와 정 후보자는 모두 서울대 출신의 충청권 인사다. 그동안 윤 당선인의 내각 인선이 50...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2차 내각 인선 발표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빠진 것에 대해 어떤 때는 국정의 공동운영이라는 원칙만 고수하기는 어려울 때가 있다는 현실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 문제가 사실...
아울러 전날 윤석열 당선인의 2차 내각 인선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인사에 대한 우리 당의 총평은 인위적 안배 없이 철저히 실력 위주의 인선을 진행했다"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0년간 법무부 검찰 주요직을 거쳤고 수사, 재판, 검찰 제도 전문성을 쌓았다"며 "더는 검사가 아닌 윤석열 정부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응하고자 윤 당선인이 지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말했듯이 내각 인선 초기부터 한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어제 발표처럼 (한 후보자는) 법무부 수장이 될 만한 충분한 자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