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타깃으로 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정부의 잇따른 집값 고점 경고도 전혀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서초 푸르지오 써밋’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3일 27억 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2월 25억 원의 종전 최고가에서 8개월 새 2억 원 오른 것이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9㎡형도...
서울 집값이 급등하자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많아진 데다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통과 등 대형 개발 호재까지 겹친 영향이다.
구리시는 서울 중랑ㆍ광진ㆍ강동구와 인접해 있다. 이처럼 서울과 가장 가까운 도시인데도 교통 여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부동산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요즘 매물이 귀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에게 수수료를 안 받는 사례도 등장해 업계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수수료율 상한선 내로 다 받는 건 중·저가 단지나 가능한 얘기고 실제 현장에서는 정해놓은 수수료율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수수료율 개편안 시행과 함께 주택 거래량이...
여의도나 잠실이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된 건 양 전 시장 같은 공직자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면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집값 잡기에 연전연패한 문재인 정부엔 마지막 승부처다. 지금도 신도시 개발 여건은 어렵다. 공공 주도 개발은 여전히 불신받고 있고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은 공고하다.
3기 신도시 아이들이 떳떳이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을...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구 대치ㆍ삼성ㆍ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한 데 이어 4월부터 압구정동 등으로도 이를 확대했다. 재건축 사업 등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토지 지분이 18㎡(주거지역 기준)가 넘는 주택을 사려면 구청에서 사전 허가를 받고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묶인 잠실·삼성·청담·대치동 일대를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기로 했다.
오 시장이 내리 부동산 규제책을 꺼내는 건 집값 급등에 불을 지폈다는 책임론이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규제=재건축 완화 속도 조절용 카드'라는 얘기다. 서울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규제는 오 시장의 주택 공급 확대...
전체의 집값 상승도 견인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까지 주간 누적 기준 1.79% 올랐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8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2.82%), 서초구(2.58%), 강남구(2.40%), 마포구(2.14%), 양천구(2.08%) 등이 상승률 6위 안에 들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주요 재건축 단지를 품고 있다.
서울의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올해로...
반면 압구정동 인접 지역인 서초구 반포동과 잠실주공5단지 등이 위치한 송파구,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노원구 등에는 매수세가 몰리는 풍선효과(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튀어 오르는 현상)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에선 토지거래허가구역 발효 이후 아파트 매매가 각각 10여 건가량 이뤄졌다. 이 기간 압구정동의 아파트...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아시아선수촌아파트, 노원구는 상계주공·월계 시영아파트(미륭·미성·삼호3차)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용면적 151㎡형은 지난달 16일 35억6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직전 신고가(1월·34억 원) 대비 1억6000만 원 올랐다.
노원구 상계동...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를 남겨두고 세종시 새롬동에 있는 새뜸마을 10단지 전용면적 98㎡형을 처분했다. 매도가는 13억5000만 원. 입주 3년 만에 분양받았던 가격(약 3억6000만 원)보다 10억 원 가까이 올랐다.
세종에서 '로또 분양'으로 엄청난 시세 차익을 실현한 공직자는 황 실장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다주택자 공직자 19명이 세종에 있던 집을 정리해...
송파구는 잠실·가락동 위주로, 서초구는 서초·방배동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영등포구 역시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여의도동 위주로 올랐다.
그동안 집값 소외지역으로 꼽히던 서울 강서·강북지역도 주택시장이 요동치면서 사실상 서울 전역이 가격 상승 ‘키 맞추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일대를...
거듭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반려가 아닌 보완 요청이고 2017년 심의 보류 결과 후 요청한 부분을 충족하지 못했다"라며 "자세한 보완 내용을 말할 수 없지만 송파구청이 판단해 필요 부분을 보충해서 재요청 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집값이...
실제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에서도 압구정동과 대치동, 잠실동 등이 속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104.2로 가장 높았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올라 상승폭도 컸다. 여의도·목동이 포함된 서남권도 102.4로 전주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주택시장...
이 때문에 해당 지역 집값도 크게 안정되긴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압구정 아파트 지구 24개 단지, 여의도 아파트 지구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된다.
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잠실동 ‘주공5’ 전용 82㎡형은 지난달 5일 26억8100만 원에 신고가 거래 후 현재 호가는 27억5000만∼28억5000만 원까지 올랐다.
강북권에서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다.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 33㎡형은 지난 1월 6억4500만 원 최고가 매매 이후 거래가 없다가 이달 10일 7억1000만 원에 팔리면서 3개월 만에 6500만 원 오른...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주변으로 집값 상승세가 번질 수 있다고도 우려한다. 지난해 6월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 중인 강남구 삼성ㆍ대치ㆍ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허가제 이후 아파트값이 최고 18%(잠실동) 올랐지만, 잠실동 인근 가락동에선 20% 넘게 뛰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토지거래허가제 접경...
앞서 정부가 작년 5월 용산역세권 개발예정지 인근을, 6월에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집값을 잡지는 못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세훈 시장이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집값이 오르면 언제든 규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양면 작전을 쓰고 있다...
이로써 서울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지난해 6·17 대책에서 지정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을 포함해 총 50.27㎢로 확대됐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4곳을 투기수요 유입과 거래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곳들이라고 판단했다. 사업 추진 단계와 관계없이 모두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압구정아파트지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용산구 이촌동, 한강로1ㆍ2ㆍ3가, 용산동3가와 강남구 삼성ㆍ청담ㆍ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주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집값이 뛸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올해도 공공재개발 후보지 24개 구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됐다. 이들 지역에선 대지지분이 18㎡가 넘는 주택(주거지역...
현재 강남권에선 고가 주택 밀집지역인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이 오는 6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추진은 최근 서울 내 집값 급등 우려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 시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지만 민간 정비사업 완화 정책을 펴기도 전에 재건축 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