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지고도 안 갚고 버티면 된다. 빚이 많아도 성실하게 갚아나가면 바보다. 정직하면 손해보는 세상이다.
서울보증보험의 깜짝쇼는 이 명제를 또 한번 증명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1일 19만327명에게 특별 채무 감면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서울보증보험이 대출보증을 해준 86만3193명 가운데 22%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이 서울보증보험에 현재...
재계는 총선이 열리는 내년까지“조금만 참자”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한국영화의 수작 중 하나로 꼽히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보면, 금자역으로 열연한 영화배우 이영애씨가 출소 뒤에 두부를 건넨 남자에게 “너나 잘 하세요”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최근 정치권의 행보를 살펴보면 이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쓴 웃음만 짓게 한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는“너나 잘하세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을 시작하면서 나는 이 대사를 되새김질해 본다. 우선 이 말을 인용해 꼭 해 주고 싶은 곳이 서구권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 1800년 이전 세계 경제는 동양권이 중심이었다. 중국과 인도를 합쳐 세계의 50%가 넘는 GDP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