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 ‘손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우리 식물’을 17일부터 약 4개월간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로비에서 국립수목원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밀화는 생물의 형태학적 구조와 특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그린 그림이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세밀화 작품의 전시를 통해 우리 식물의...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협약(1992년)과 나고야의정서 발효(2014년)로 공식적인 ‘국가 생물종 목록’이 필요함에 따라 ‘국가 생물자원 인벤토리 구축’, ‘자생생물 조사ㆍ발굴’ 사업 등을 추진해 최신 종 목록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제주도에서 양치식물 긴다람쥐꼬리(Huperzia jejuensis)를 신종으로...
2020년까지 국내 자생 생물을 6만종 발굴하고, 해외 생물자원도 확보하는 한편, 산업화에 필요한 대량증식 기술 개발을 지자체와 협력해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를 국무조정실 산하로 이관하고, 앞으로 국무조정실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 그는 “국제적인 기후변화 트렌드에 맞게...
국립생물자원관은 옛 문헌 속에서 언급된 영릉향이 중국에서 들여와 제주에서 재배한 식물이기 보다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섬까치수염(Lysimachia acroadenia Max.)을 일컫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도 ‘해제로 보는 조선시대 생물자원’에는 현재 옥수수, 벼, 김의 옛 이름인 옥촉촉(玉薥薥), 도자(稻子), 태(苔)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옛...
기업 활동의 전 과정이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하고, 자연과 사람, 기업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흰감국 복원 등 토종 희귀종 복원 및 활용 연구, 생명다양성재단의 연구, 교육 홍보 활동 후원, 제주 지역 자생식물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조선생물명집과 1927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박물학회가 발간한 학술지 4~34호도 근대 우리나라 생물 연구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자책으로 제공하는 이번 문헌들이 자생생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자생 생물에 관련된 문헌을 전자책으로 계속 제작ㆍ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고유의 생물자원을 잘 보전하고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보통 생물의 자생지에는 다양한 유전자 다양성이 유지되고 있는 특성이 있다. 이미 외국에 유출된 자생 생물자원을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자생지에 남겨진 이 유전자 다양성을 활용하여 더욱 뛰어난 형질의 구상나무 품종을 개발해보자.
이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생물자원을 탐색하는 ‘자생생물 조사ㆍ발굴사업’과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진행하고 있는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 2단계를 통해 얻은 성과다.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 2단계는 접합균류를 비롯해 조류(藻類), 지의류, 곤충류, 연갑류, 다모류, 태형동물류, 편형동물류 등 국내 미개척 8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자리잡고 있는 경상북도 상주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불린다. 삼백이라 함은 세 가지 흰 것을 뜻하는 말로 곶감, 쌀, 누에고치를 일컫는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곶감이다. 분이 하얗게 오른 상주 곶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상주의 시골집 앞마당에는 감나무 한 그루 정도는 반드시 식재돼 있다. 푸른 가을 하늘을...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자원관이 찾아낸 자생생물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해외의 발굴 사례를 공유해 효율적인 생물자원 발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발굴 생물종 탐색 국외동향'을 주제로 주니치 유카와 일본 큐슈대 교수, 다니엘 레덕 뉴질랜드 국립수질대기연구소 박사 등 3명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발굴 생물종 탐색...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국민의 정서상 특별한 의미를 갖는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이 훌륭한 생물산업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고 앞으로 국내 고유식물을 활용한 유용 소재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원장은 “이번 섬기린초 미백 화장품 연구 결과는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환경부와 자원관은 2013년부터 독도의 자생 생물을 연구한 결과, 8월 초 기준으로 총 1576종의 생물이 독도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견된 신종은 무척추동물에 속하는 요각류 2종(가칭 독도쿠울노벌레, 큰꼬리나무살이)과 복모류 3종(가칭 재갈입털벌레류, 예쁜털배벌레류, 분지털배벌레류)이다.
우리나라 학계에 그동안 보고ㆍ기록되지...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충치와 치주염 원인균에 항균 효과가 우수한 추출물을 분리해 원인균별로 특허출원 2건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업에 이전해 관련 기업과 상용화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항균 추출물은 국내 자생식물인 뽕나무(모루스 알바, Morus alba) 뿌리(상백피)와 화살나무(유오니무스 알라투스, Euonymus alatus)의...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자생 윤조류의 생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산 천수만 농경지에서 1977년 이후 생육이 확인되지 않았던 맨발쇠뜨기말의 생육지를 발견하고 희귀표본 11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맨발쇠뜨기말은 윤조류에 속하는 종으로서 논 바닥에 부착해 자라고, 녹색을 띄며 20cm까지 자란다.
맨발쇠뜨기말은 고(故) 최두문 교수가...
최근 자생 쑥 종류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새삼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쑥을 인공적으로 재배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적도 있다. 쑥을 원료로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 가공한 건강기능성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세계는 생물다양성협약을 통해 생물유전 자원뿐만 아니라 전통 지식에 대한 주권...
또한 식물 육종에서 필수적인 영양번식이 잘 이뤄지는 수종으로서 조경식물이 갖춰야 할 요소를 모두 지닌 자생식물유전자원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고유의 생물유전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전하는 데 큰 힘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이들 생물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경제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가 됐다. 언젠가 자생...
3일차에는 사전 접수 인원을 대상으로 제주의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람사르습지 등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월 8일 개회식에서는 인간 없는 세상,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인구쇼크 등의 저서로 유명한 앨런 와이즈만(Alan Weisman)이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IUCN사무총장, 크리스토퍼...
이렇게 해도 구분이 안 된다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하고 약간의 분석 수수료를 지불하면 유전자 분석을 통해 15일 안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기술원은 지난 2010년부터 제주 자생 백수오를 자체 증식해 종자와 종묘를 생산, 도내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원에서 재배한...
최근에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보전과 연구에 국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계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생 생물유전자원을 수집하고 경제적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첨단의 생물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 과정 중에 우리나라 산과 들에 매년 봄 흐드러지게 피는 진달래과 식물에 조금이라도...
우리나라 복수초는 학술적으로 단순히 하나의 분류군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다양한 형질을 지닌 무리들이 자생한다. 개화 시기를 비롯하여 꽃의 크기나 형태, 개체의 크기, 꽃과 잎의 생장 특성 등이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생물에 있어 종의 다양성도 중요하지만 고유한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의 다양성도 매우 중요하다. 유전자 다양성을 적절히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