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이달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라도 이르지 못하면 4월 20일 정도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경우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현재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GM 경영진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 당국과...
엥글 사장은 노조와의 비공개 면담에서 “정부가 4월 20일 정도까지는 우리가 자구안을 확정해서 내놓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노사 임단협이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이 기한 내 자구안 마련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구안을 내지 못하면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현재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도 있다”며...
27일 한국지엠과 이 회사 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 사장은 노조와의 면담에서 "자구안을 내지 못하면 정부나 산업은행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현재 자금난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엥글 사장이 직접적으로 '부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엥글 사장은 "정부가...
인수 의사를 밝혔는지는 구체저인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다"며 "다만 해당 기업이 지역 정치인을 통해 인수 후 향방에 대해 논의했고 이 내용이 노조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호타이어 노조원과 금속노조 비정규직 조합원 3천500여명은 노조 자구안 제출 마감일을 6일 남겨두고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방문 의사를 밝히고 면담을 요청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투표 일정 등을 고려하면 26일께부터는 해외매각을 포함한 자구안 찬성 여부에 대한 투표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돼 바로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사측은 인건비 절감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거부했다. 채권단이 중국 업체로의 매각을 결정하자, 노조 간부는 결사반대를 외치며 송전탑에 올라섰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이 크레인을 타고 송전탑을 찾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나서도 별수 없었다. 노조는 24일 2차 총파업을...
금호타이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도 이달 말을 매각 협상 시한으로 보고 해외자본 유치와 자구안에 대한 노조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채권단의 행보처럼 다시 유야무야 채권 만기를 연장할 수 없도록 스스로 모든 명분을 차단한 셈이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돌입을 2주 앞둔 상황에서 이 회장은 노조를 돌려세우기 위한 여론전에도 전력을...
지난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재벌의 자발적 개혁’을 강조하며 연말까지 순환출자구조에 대한 자구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회사측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말까지 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정 회장의 인사말은 향후 발전 방향에 집중됐다. 그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을 언급하면서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어 “더이상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를 유지할 대안이 없는 만큼 오는 30일까지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노사 자구안 합의와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동의를 마무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에 끌려다니지 않고 해외 매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채권단의 입장을 사실상 ‘최후통첩’으로 보고 있다. 정부도 금호타이어...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대우조선해양 역시 인력 구조조정과 임금 반납 등의 자구안을 실행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정부와 채권단으로부터 약 13조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LNG선 등 일부 선종의 경우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반적인 업황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2016년, 2017년 업황이 바닥을 찍고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는 맞다”...
엥글 사장은 정부와 국회 등에 '자구안'의 하나로 한국 공장에 신차 2종 배정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국 사업장에 투입될 신차는 소형 SUV와 다목적차(CUV) 등 2가지로 점쳐진다. 먼저 부평공장에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를, 창원공장에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다목적차량·CUV) 신차를 배정해 한국 사업장을 연간 50만 대 체제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계획(자구안)과 해외 매각에 대한 노조의 동의와 관련해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외국에서 인수할 기업은 없다고 본다”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자구계획이 안 되면 누구도 (금호타이어를) 회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채권단의 상환 유예가 끝나면 금호타이어의 유동성이 끝난다고 보면...
한 달 내 자구안에 대한 노사 합의가 없으면 성동조선해양과 같이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8일 성동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과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공동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내용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채권단...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7일 "유동성 고갈로 법정관리 위기에 처해 있어 자력으로는 경영정상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자구안을 마련하고 외부 자본 유치 및 채권단의 지원을 통해서만 회생과 정상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6일 '현 회사 상황에 대하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노사 자구안 진행...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조의 자구안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마지막 압박 수단으로 유동성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채권 금융기관은 신용장(LC) 한도 축소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돌입 신호를 통해 상거래채권자들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현실적인 위협이 될 수준으로 진행시키진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동성 압박 카드 역시 해외...
금호타이어 실적도 이전보다 악화되자, 더블스타는 산은 측에 인수가격을 1550억원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800억 원 추가 인하를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대현 산은 수석 부행장은 “금호타이어 노조가 자구안에 한 달 안으로 합의하지 않으면 다른 대안은 없다”며 “유동성 상황을 감안할 때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경고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3일 "자구안을 공식 폐기하고 해외 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지난 2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더블스타에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채권단은 상반기 중 매각 협상을...
이번 거래의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노조의 자구안 합의다. 더블스타는 노조의 자구안 합의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딜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산은은 외부자본 유치가 어려워 질 경우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고 노조를 압박해왔지만 해당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자율협약체제나 워크아웃 등 공동관리도...
◇뒤로 밀리는 산은..법정관리 판단 또 유보 =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달 28일 금호타이어 노사가 마련한 자구안이 요구 수준보다 미흡하다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차입금 만기를 1개월 연장하고 채권단이 수용 가능한 자구안을 낼 때까지 기다리기로 입장을 정했다.
애초 채권단은 지난 1월 금호타이어의 차입금 만기를 올해 말까지...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하면서 한 달 내에 자구안 이행약정서를 체결할 것을 금호타이어 측에 요구했다. 채무재조정 방안은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유예 △담보채권은 연 4%, 무담보채권은 연 2.5%로 금리 인하 △당좌대월 한도 최대 2000억원 설정 등이다.
채권단은 이달 26일까지 노사합의가 수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