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범한 중·베트남 협력구는 지난해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입주한 기업이 5곳에 그치는 등 실패에 가까워보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관세폭탄이 떨어진 이후 16개의 기업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곳에 공장을 세우기를 원하는 중국 기업의 수는 지난해 7월 무역전쟁 전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
실제로 중국 심천에...
미분양 몸살을 앓고 있는 경남에 내달부터 입주 공세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빈집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6~8월 경남 도내 아파트 입주 물량은 7622가구다.
당장 내달에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입주한다. 창원 중동지구 유니시티 전체 4개 단지 6100가구 가운데 1단지 1803가구, 2단지 1064가구 등 2867가구가...
막대한 물량이 쏟아져 나와 일찌감치 입주폭탄에 대한 우려까지 거론되던 2016년의 5만2680가구보다도 2만가구 가량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 2000년부터 20년간의 기록을 통틀어봐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라 그야말로 ‘역대급’ 분양대전이 치러지는 셈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 중인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남양주를 비롯해...
오늘(1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뉴스로 ‘혈세 13조 먹은 대우조선…20년 만에 새주인 찾는다’, ‘광주에 연봉 3500만 원 현대차 공장 건립’, ‘아기상어 법정공방에 관련주 급락’, ‘영종하늘도시 가보니…입주 폭탄 우려에도 “될 곳은 된다”’, ‘신해철 집도의, 또 의료과실…대법, 금고 1년 2개월 추가 확정’ 등을 꼽아 봤다.
◇혈세 13兆 먹은...
입주 폭탄과 연륙교 무산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영종하늘도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2012년 7800여 가구가 한꺼번에 입주하고 분양 당시 약속했던 제3연륙교 건설이 무산되며 다소 침체됐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올해 6706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일각에서는 입주물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의 시행·시공사와...
정부 규제로 인한 매수 심리 위축에 과도한 입주물량이 더해지며 주택경기가 얼어붙은 것이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원주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6.34%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경남의 같은 기간 변동률(-6.67%)과 비슷한 수준이다.
원주 아파트값의 본격적인 하락은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이 경우 인허가가 입주 물량으로 전환될 때까지는 통상 5년이 걸린다.
서울 아파트 신규 공급의 78%가 정비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폭 줄어든 인허가가 입주 물량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2023년으로 예상된다. 현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아파트 ‘공급 절벽’이 닥치는 시점은 다음 정부의 임기 2년 차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올해 들어 급감한 아파트...
일각에선 외부 투기 세력으로 인한 ‘폭탄 돌리기’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은 집값이 오르는 조건이 선행적으로 갖춰지면서 외부 투자를 유인하는 상황이라 ‘반짝’ 열기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계림동 193번지 일대에 16일 분양한 ‘광주계림3차 두산위브’가 367가구 1순위 모집에 청약통장 3만4554개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아파트 입주민 단체 등이 주도하는 집값 담합을 규제하는 방향의 새로운 법률을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카페 등 통해서 허위 매물이라고 신고하거나 담합하는 것은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라며 “만약에 현행법으로 규제가...
이처럼 현재 조정국면에 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경기 외곽지역에 올해 하반기에도 대량의 입주물량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은 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경기도에는 6만3986가구의 입주 물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나오는 지역은 1만2622가구가 입주를 대기하고 있는 화성시다. 이어 시흥 6563가구, 하남시...
최근 지방 집값이 하락하고, 수도권 일부 신도시의 경우 입주 폭탄 우려로 깡통전세의 위험이 높아지며, 전세보증상품 수요가 증가해 작년 대비 가입자가 약 2배 정도 늘었다. 보증 한도 역시 올해부터 수도권 7억 원, 지방 5억 원으로 커져 가입자들의 호응도 높다.
한편, 전세보증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 여부와 할인 적용 여부를...
처음에 태양광 설치에 대해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전자파가 발생한다’, ‘옥상에 공사하면 누수가 발생한다’ 등의 이유로 대여 사업 신청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여사업으로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고, 태양광 설치로 아파트의 모든 가구가 동일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이점에 많은 입주민이 대여사업 참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주택의 분양 전환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분양전환가를 감당할 수 없는 입주민들이 단체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 방법을 고쳐 가격 부담을 덜라는 이들의 핵심 주장이 정부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기도 주택 시장이 사상 최대 아파트 입주 물량을 맞아 시장의 거래는 사라지고 매수자에 유리한 형국이다.
12일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시장은 2013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대 매수 우위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 매매수급동향 지수는 이달 4일 기준 92.6으로 2013년 12월 16일 기록한...
대표적인 공급 폭탄 지역으로 꼽히는 평택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아파트의 경우 오산과 같이 지난해 7월부터 줄곧 내림세다. 시흥·안산·용인도 장기간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탄 2신도시 개발로 과잉 공급 얘기가 많았던 동탄은 올해 3월부터 3개월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신도시는 안 좋지만 수급 균형이 안 맞는 다른...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 서울은 완연한 보합 내지 조정 국면이라고 보는게 맞다”며 “더욱이 올해 하반기에는 보유세 인상이 구체화될 뿐 아니라 입주물량도 대거 늘고, 금리 인상 가능성,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등 시장 상황을 더 어렵게 할 만한 변수들이 상당수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올해 12월 송파구에서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9510가구의 ‘송파 헬리오시티’의 입주폭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와 4분기의 서울·경기·인천 모두 분기별 입주예정물량은 모두 2분기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까지 해, 시간이 지날수록 수도권 전세시장의 약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특히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입주물량까지 예정돼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갭투자자들은 악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6일 부동산114의 전세가 주간동향자료에 따르면 경기와 인천 지역의 전세가는 지난해 10월 셋째 주 -0.01% 하락한 이후 지난주의 0.05% 하락까지 20주 연속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의 주간 하락률은...
특히나 건설사가 한 달간의 입주 경기를 전망하는 입주경기실사지수가 8월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처음으로 60대로 하락한 67.9로 조사된 사실은 내년에 예정된 입주폭탄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내후년 초반까지의 입주 물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시장에 부담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함영진 부동산114...
그동안 공급이 많아 전세가는 물론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곳이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 입주물량 폭탄이 터지면 주택시장은 급랭될 게 확실하다.
부산·인천도 전세 수급지수가 각각 98.3, 93.9으로 공급이 수요를 추월했다. 이들 지역도 전세가격 추락에 이어 매매가 하락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