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근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교훈 삼아 노사가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세계 1등 조선소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 노사 선언 내용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2019년 임금협상’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조인식도 가졌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3차례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견해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성과 및 격려금으로 1000만 원 수준의 일시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사 측은 △기본급 2만6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 원 지급안 등을 제시한 상태. 양측 견해 차이가 커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의 사정은 더...
3년 연속 무분규 잠정 합의고용 안정 담은 협약 체결MZ세대 조합원 복지 강화車 업계, 파장에 '촉각'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6년 만의 최대 임금 인상으로 실리를 얻었고, 고용 안정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복지까지 챙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완성차 업계의 교섭 방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지엠(GM) 노조가 사 측과 임금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21일 부분파업을 결의했다.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한국GM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근로자는 오는 21일부터 각각 2시간 파업을 한다. 또한 잔업과 특근을 거부한다. 조합원들이 생산시간보다 일찍...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선 현대자동차 노사가 MZ세대(20ㆍ30대) 직원의 복지를 강화하는 등 일부 안건에서 합의를 이뤘다. 반면, 기본급과 성과금, 미래발전 협약, 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에선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20일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단체협상 개정과 관련한 일부 안건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처리 안건에는 ‘MZ세대 조합원을 위한...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15∼19일 조합원을 상대로 '2021년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위한 쟁의행위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85.3%가 참여해 95.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총파업 방식과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회사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19일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협상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사 간 견해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노조는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76....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간단하면서도 합리적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반복되는 재협상 과정을 없애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양측 모두 최종안을 한 차례만 제출하도록 하자. 그에 앞서 공익위원들만의 비공개 회의를 통해 각자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금액을 제출받아, 그들의 평균치를 양측의 최종안과 함께 공개하자. 그리고 근로자위원이나 사용자위원 측의...
및 협상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임금주도성장’이라 규정하며 갑을관계 개선을 통한 1차 분배와 정부의 가계소득 지원이라는 2차 분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임금소득주도성장에 가깝다. 임금에 집중하다 보니 한계기업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을 겪어 ‘을병 간의 충돌’로 정착을...
노사는 2019년 5월 2일 상견례를 하고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법인 분할을 놓고 노사가 마찰하면서 교섭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노조가 분할 반대 투쟁을 벌이고 사측이 파업 참여자 징계, 손해배상소송 등으로 대응하면서 갈등이 이어졌다.
지난해 임단협 교섭까지 합해서 통합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프랑스는 노동장관이 '단체협상 국가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국가위원회에는 사용자 위원 6명과 5대 노조 위원 10명이 참여한다. 노동부가 위원회를 소집해 노사 대표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독일은 노사가 주축이 된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한다. 위원회는 노사 양측 대표 위원 각 3명과 중립적 위원장 1명, 표결권 없는...
지난해 5월 삼성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첫 파업 사례를 기록했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회사와의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부분파업이 삼성 계열사와 전자업계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던 산업계도 노사 합의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끝까지 협상에 임하고 한발씩 양보한 노사의 쾌거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경험은 삼성이...
노조는 2019년과 지난해에도 파업을 결의했으나, 각각 한일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어려움으로 파업 실행없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본급 인상률을 비롯해 성과급 및 정년연장 등을 놓고 노사간 이견이 매우 커 협상 난항이 예고된다.
회사측은 지난달 말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5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최근 교섭대표를 선정하고 사 측에 교섭 재개 공문을 보냈다. 르노삼성 노조는 사 측의 기본급 동결 요구에 반발해 5월 내내 전면파업을 벌였다. 노사가 다시 협상을 시작하게 됐지만, 기존 임단협 요구 사항 외에도 총파업 기간 무노동ㆍ무임금 문제와 영업사업소 추가 폐쇄 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며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임금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8일 오후 아산 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109개 조항에 대한 단체 협약을 체결한 이후 2월 25일부터 5개월여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1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83%가 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6월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파업은 삼성이 지난해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한 이후 최초이자 2012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소속...
노조는 부결 원인으로 기본급 동결을 꼽으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수많은 투쟁을 통해 어렵게 교섭이 재개됐음에도 사측은 협상안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며 "이제 조합원들은 성난 목소리와 집행부 투쟁 결의를 한 데 모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고소득층 소득 증가는 대기업 중심 노동조합이 최저임금 인상을 단체임금협상에 활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격차 확대로 보여지는 것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적정 인상률을 찾아 적용해야 하는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지금까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역대 정부 역시 이런 구조적 문제의...
대기업·공기업 노조들이 사측과 협상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을 명분으로 자신들의 임금을 올린 결과로 보인다.
근로자위원 구성을 봐도 양대 노동조합 총연맹(민주노총·한국노총) 및 산별노조에 쏠려 있다. 한국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2019년 기준 12.5%다. 이마저도 대기업·공기업 쏠림이 심하다. 상대적 고소득 근로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모든 근로자의...
노동계(근로자위원)와 경영계(사용자위원)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만 양측이 각각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이 높은 격차를 보이면서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때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6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각각 최저임금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