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여객수요 둔화, 일본여행 불매운동 등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선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 여파는 LCC들의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돼, 줄줄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여객 성장률이 경기 하방 압력에 따른 수요 위축과 일본 보이콧 영향 등으로 2017년 7월 이후...
한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은 총수 부재로 인해 중단된 사업들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국내외의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도 앞장서왔다”며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가 최근에는 일본 불매의 타깃이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총수를 구속시킨다면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효과가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속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일본차 판매 감소는 올해 7월 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 단행으로 일본 제품에 대한 국내 불매운동 기조가 확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출규제가 이뤄진 7월 일본차 판매량은 21.7% 줄었으며, 8월에는 56.9% 감소했다.
일본차를 포함한 수입차 내수판매(2만2551대)는 독일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에...
DB금융투자는 17일 모두투어에 대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지역 수요가 부진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만3000원에서 2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 이슈 여파로 패키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일본여행 불매 운동 여파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9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작년 9월 대비 58.1% 줄어든 20만120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4년 5월(19만5263명) 이후 5년 4개 월만의 최저치다
월별 한국인 일본 방문객 수 감소는 일본여행...
NH투자증권은 16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 소매경기가 둔화하고 일본 불매운동 영향까지 가세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543억 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이어 “일부 업체들은 7월 둘째 주부터 본격화된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여파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물론 지난 분기와 비교하자면 전반적인 영업이익 레벨 자체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추석 명절효과로 인해 매출 볼륨 자체가 크며 보유세 부담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통업종 실적은 본래 계절성이...
국내 토종 브랜드가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100일을 넘긴 가운데 유니클로는 실적 1등 공신으로 꼽히는 히트텍, 후리스, 경량 패딩 등이 대거 출시되는 혹독한 가을겨울 시즌을 맞고 있다. 국내 토종 브랜드는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확산하던 8월 인천~난퉁, 옌지, 하얼빈 노선을 취항하며 일본 노선의 빈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부산~장자제, 무안~옌지, 장자제, 대구~세부 노선 등을 취항하며 계속해서 지방발 노선을 확대하며 노선 개수를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노선을 계속해서 늘려 인바운드 여객 유치와 함께...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4조4472억 원, 영업이익 140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추정된다”며 “소매 경기 둔화,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적 하락, 일본 불매운동 영향 등으로 전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 부문의 매출 부진으로 롯데쇼핑이 추진해오던 수익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본 불매 운동이 역대 최대 규모에 참여 경향도 강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디지털 마케팅 업체 엠포스의 '일본 불매운동 현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SNS에서 '불매'가 언급된 횟수는 118만3825건을 기록했다. 비슷한 사례인 2013년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로 촉발된 불매 운동 당시 SNS에서...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00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유니클로의 한국 실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해 9월 부터 올해 9월 한국 사업에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1일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00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유니클로의 한국 실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해 9월 부터 올해 9월 한국 사업에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1일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시행한지 100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유니클로의 한국 실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일본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해 9월 부터 올해 9월 한국 사업에서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1일 서울의 한 유니클로 매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①불매운동 여파, 안 팔리는 일본차=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며 일본 수입차 5사의 3분기 내수 판매량이 반 토막 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7~9월 판매된 일본 브랜드 5사(토요타ㆍ렉서스ㆍ혼다ㆍ닛산ㆍ인피니티) 수입차는 5175대에 그쳤다. 직전 2분기(1만1897대) 판매량 대비 56.5% 급감한 수치다.
최근 3년 새 일본차...
전문가들은 불매운동 영향보단 일본 시장이 상승 여력 상실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 주식이 인기를 잃은 이유는 상승 여력을 잃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라며 “아베노믹스가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며 그동안 주가 상승이 이어졌지만 정작 성과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매 운동으로 일본 맥주가 부진을 겪는 틈을 타 하이네켄의 한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최근 자사 보유 브랜드인 ‘타이거 맥주’의 한국 수입사인 A사와 이달말 3년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앞으로 하이네켄 본사는 한국법인인 하이네켄코리아를 통해 타이거 맥주를...
물론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7월 이후 새로 문을 연 곳도 있고 올 상반기에 이미 폐점하기로 확정된 점포들은 계획에 따라 문을 닫기도 했다.
8월 말 AK플라자 구로 본점이 폐점하면서 여기에 입점한 유니클로 구로점이 문을 닫은 것을 비롯해 이마트 월계점이 지난달 문을 닫았고 종고 3가점은 이달말 영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들 점포는 불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행 해외여행 수요는 줄고, 대만,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여행수요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커머스 티몬이 지난 2개월간의 항공권 예약을 분석한 결과, 일본 불매운동 영향이 본격화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의 일본 항공권 발권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가량 감소했고, 한국인이 관광객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마도의...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LCC의 국제선 실적이 역신장한 것은 처음”이라며 “해외여행 소비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일본여행 불매운동에 따른 충격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노선의 수요가 2개월 연속 20% 이상 줄어든 것은 8년 만이다. 최 연구원은 “국적 LCC들의 9월 실적은 작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38%나 급감했다”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