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의 올림픽 3관왕 도전이 무산됐다.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독일의 플로이안 운루에게 3대 7로 패했다.
1세트를 30대 28로 잡은 김제덕은 2세트를 27대 27로 비긴 뒤 3·4·5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32강에서 탈락했다.
17세인 김제덕은 최연소...
전지희는 27일 오후 2시 30분에 일본 도쿄체육관 3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프랑스의 지아난 위안을 세트스코어 4대 3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 경기에 나선 전지희와 지아난 위안은 모두 중국 출신으로 2011년에 각각 한국과 프랑스로 귀화했다.
전지희는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대 10으로 세트스코어를 따내며 순조롭게...
코로나19 사태 강행 속 방일 정상급 인사 15개국·기관에 그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릴레이 회담을 기대했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2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가 이번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일본을 방문한 정상급 인사들과...
26일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동메달 결정전이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중 MBC의 한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해설을 맡은 조준호 위원은 “동메달만으로도 소중한...
송세라(28)·최인정(31)·강영미(36)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38대 29로 대승을 거두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올림픽에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했던 한국 펜싱 대표팀은 간판선수들이 연이어 무너지며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에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D조 3차전에 출전한 김소영ㆍ공희용 듀오는 중국의 천칭천과 자이판 조를 만나 1-2로 분패했다.
조별 예선 2승 무패로 만난 양팀의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이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다른 조 2위 팀과 상대하게 돼 순탄한 대진을 확보할 수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첫...
김제덕은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64강)에서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6-0으로 제압하고 2회전(32강)에 올랐다.
김제덕은 경기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태풍이 오는 게 느껴진다. 바람 방향도 어제와 반대인 것 같다. "더 과감하게...
도쿄올림픽 개회식 성화 최종 주자로 낫섰던 일본 테니스 간판 오사카 나오미(세계 랭킹 2위)가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오사카 나오미의 8강 진출 실패에 일본은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16강)에 출전한 오사카는 체코의...
‘17세 천재 궁사’ 김제덕이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완승을 거두고 첫 올림픽 3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오후 2시 36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64강전에 출전한 김제덕(17)은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26)을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제덕은 첫 세트부터 압도적이었다. 김제덕은 첫 세발을 모두 10점에...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본선 2차전을 3위로 마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남태윤이 208.5점, 권은지가 209.0점으로 합계 417.5점을 기록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본선은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본선 1차전에서는 남녀 선수가 각각 30발을 쏴 합산 점수로 상위 8개...
이성호는 27일 도쿄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16강전에서 조지아의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세계 3위)를 상대로 2분 16초만에 안다리 후리기를 당하며 한판승을 허용했다.
당초 이성호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올림픽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식 이틀 전인 21일...
지난 25일 일본 시즈오카 현 후지 국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난 종목으로 꼽힌다. 우승자 키센호퍼가 수학 전공 박사에 현직 연구원이자 교수라는 이색 경력 때문만은 아니다.
종목 특성상 홀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로드 사이클은 명목상으로는 개인전이지만...
이다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 초과급 8강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캐서린 로드리게즈를 23대 14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1라운드에서 15점을 득점하며 10점을 얻은 로드리게즈를 5점차로 리드했다. 2라운드에서는 4대 1, 3라운드에서 4대 3으로 점수를 벌리며 우위를 가져갔다.
이날...
김서영은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1초38를 기록, 조 7위·전체 16명 가운데 12위에 머무르며 결승행 티켓확보에 실패했다. 결승행 티켓은 8위까지 주어진다.
김서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수영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
인교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16강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만수리 파르자드를 상대로 13-12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파르자드는 1~2라운드 저돌적인 경기운영으로 점수의 우위를 가져갔다. 수세에 몰린 인교돈은 3라운드에서 180도 돌려차기를 파르자드의 머리에 적중 시켰다. 발차기의...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관련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는 155명을 기록했다.
일본 전역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총 4692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7만6138명, 사망자는 13명이 늘어 총 1만5153명이 됐다.
올림픽 개최지 도쿄에서는 이날 14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직전 월요일인 지난...
올림픽 신화의 뒤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한국 양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현대차그룹의 열정도 존재한다.
26일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혼성단체 △여자단체 △남자단체전 등 3개 금메달을 석권했다. 경기를 남겨놓은 남녀 개인전에서도...
정영식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며 승리했다.
정영식은 세계랭킹 13위로 49위인 지오니스를 상대로 낙승이 예상됐지만, 경기 내용은 의외로 어려웠다. 1세트를 7-11로 내주고 2세트를 11-7로 가져와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8-11)와 4세트(10-12)에서 모두...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3회전)에서 두호이켐에게 세트 스코어 2-4로 패했다.
신유빈은 1 세트 초반에 연속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듀스로 이어진 끝에 10-12로 세트를 내줬다. 기세에 몰린 2 세트에서도 신유빈은 5-11로 패배했으나 3 세트와 4 세트를 각각 11-5, 11-8로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2-2까지 따라...
일본 무도관은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유도 경기장으로 쓰려고 지어진 일본 유도 성지와도 같은 곳으로 꼽힌다. 재일교포 3세로 경계인의 삶을 살아온 그가 일본 유도의 성지 무도관에 태극기를 건 것이다.
안창림은 "대한민국 국적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명을 걸고 지키신 것이다. 한국 국적을 유지한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