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선 백성이 주체가 돼 자유·평등·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킨 뒤 승정원일기·직지심체요절(이상 2001년), 조선왕조 의궤·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이상 2007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국채보상운동 기록물...
그는 “그날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자유와 인권, 평화, 민주주의를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우리 당의 진심이 훼손되거나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우리 당의 진정성이 광주와 호남 시민들의 가슴 속에 울림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검찰이 5·18...
법원의 판결에 지역 인권단체 역시 반발에 나섰다. 사건 초기부터 루이스 구명 운동을 펼친 인권단체인 ‘노스케레모스 비바스네사’의 엘사 아리스타는 “성 감수성이 결여된 이번 판결은 여성이 공격자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방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라며 “루이스는 항상 범죄자로 지목됐는데, 여기엔 공정성이 결여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함께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인사한 그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는 희망의 등불이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탄력적이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국인의...
허물이 있으면 고치는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며 논어의 ‘과즉물탄개’ 구절을 언급하면서 “‘제주4‧3사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와 마찬가지로 납북 귀환어부에 대해서도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신속한 명예회복과 신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검찰의 직권재심 소식에 김춘삼 납북귀환어부 피해자모임 대표는 입장을 내고 “검찰의...
이른바 ‘송암동 사건’은 발생 40년 만인 2020년이 돼서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를 통해 처음으로 조사되기 시작했다. 시민군을 색출하려던 계엄군이 송암동에 먼저 도착해 있던 아군의 존재를 오인해 교전을 벌였는데, 공수부대원 9명이 사망하는 등 내부 인명피해가 극심하자 일종의 보복 성격으로 인근 피란민과 시민에게 총구를 겨눴다는 것이다....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법의 지배마저 흔들고 있습니다.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윤 대통령은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리는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된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또 지난 1월에는 흑인 인권운동 지도자였던 고(故)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맞아 고인의 맏며느리 생일을 축하하며 정작 당사자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축가를 부르며 얼버무리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백악관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저희는 많이 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19 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여성 인권이 신장되며 여성들이 생리에 대해서도 말하기 시작한 건데요. 시장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하고, 다양한 종류의 생리용품이 등장하고 있죠. 특히 여성 생활 체육인이 느는 최근 분위기와 더불어 여성 체육 관련 펨테크 시장이 뜨고 있습니다.
“생리 중이라 힘들었다” 말하는 선수들
여성들이 생리통과...
통일부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상황을 일반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2023 북한 인권보고서'를 발간해 31일 공개한다.
북한 인권보고서는 2016년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발간돼 왔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건 처음이다. 그동안 통일 탈북민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비공개했는데, 올해부터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널리...
유족 측은 인권위가 피해자 측 주장만 듣고 박 전 시장을 범죄자로 낙인 찍었다며 같은 해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유족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했다. 이에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모란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다. 많은 민주화 및 노동 운동가들이 이곳에 묻혔다. 전태일 열사, 박종철 열사, 문익환 목사, 백기완...
홍콩 액션 스타 전쯔단(甄子丹·견자단·60)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초청된 가운데, 그의 중국 공산당 지지 발언을 문제 삼은 이들이 시상식 초청 철회 청원 운동을 펼치고 있다.
6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4일 ‘홍콩에서 온 사람들 그룹’은 오스카 위원회에 전쯔단을 시상식 초청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개시했다....
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원유 고객으로, 특히 최근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인권과 에너지 문제 등으로 난기류에 빠지자 빈틈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시 주석이 사우디를 방문한 후 양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협정을 체결했다.
홍콩시립대의 동슈 리우 중국 정치학 교수는 “중국은 재정적 관점에서 새로운 동맹국을 모색할 때 홍콩을 더 많이 활용하려 한다”며...
지난해 불신임 투표로 축출된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정당 파키스탄정의운동도 “우리의 기도와 애도를 그의 가족에게 보내며 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애도했다.
2016년부터 두바이에서 자진 망명 생활을 해온 무샤라프는 1999년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샤리프 현 총리의 형인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를 밀어내고 군사정부를 출범했다.
그는 2001년...
“이라크 형법은 이른바 ‘명예 범죄’에 여전히 관대하다”라며 “당국이 여성과 소녀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끔찍한 살인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라크 여성 인권 운동가인 하나 에드와르는 AFP 통신에 “알리가 이라크를 떠난 것은 남자 형제에게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 운동가 통신사(HRANA)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재판 과정에서 변호사 선임권을 박탈당하고 보석 신청도 거부당했다.
당국은 이들의 영상이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히잡 시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히잡 시위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고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