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아파트 31동 외벽에 ‘이태원 참사사고 은마에서 또 터진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에는 ‘현대그룹 명심해라’, ‘GTX-C 은마관통결사반대’라는 문구도 함께 적혀있었다.
이는 단지 지하를 관통하는 GTX C노선을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항의하려는 목적에서...
앞서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윤 청장은 다음 달인 30일 오전 0시14분에서야 사고를 인지한 바 있다.
윤 청장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뒤늦게 참사 현장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진술 내용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감찰뿐만 아니라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의 안일한 대처와 관련한 질의에 윤 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은 일명 ‘토끼 머리띠 남성’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벗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이었던 류미진 총경...
아울러 이번 참사의 용어와 관련해서도 이 장관은 “참사 수준의 사고”라며 “사망자라고도 할 수 있고,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결정했고 재난안전법에 있는 용어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행안위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호 인사혁신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왜 사고가 났는지도 보고받지 못했느냐'는 추가 물음에도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경찰국을 설치할 때 행안부 장관의 경찰 치안 업무 지휘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종합정책질의에서 '청장의 안일한 대처로 보고도 늦어진 것으로...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사고 당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용산경찰서장의 동선이 다 공개됐는데, 행안부 장관의 동선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이 장관은 30일 0시 45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그 이후에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며 “그 전에 (29일 밤) 11시 20분에 보고받고, 이후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강제 수사권이 없어 신속한 수사에 오히려 방해되고 정쟁만 야기할 뿐"이라며 거듭 반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사고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유족 가슴에 두 번 대못을 박고 국민...
윤 청장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때 윤희근 경찰청장은 충북 제천의 한 캠핑장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에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윤 청장은 등산 후 직원들과 저녁 자리를 가진 뒤 11시에 잠이 들었다. 그전까지 경찰청 상황담당관이 문자와 전화로 두 차례 보고하려 했지만, 인명 피해가 생겼다는 내용을 뒤늦게 알게...
이번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열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조만간 관계 부처 장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서울시, 실종신고 접수까지 우왕좌왕…거절 23건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가 일어난 이후 서울시가 약 40분 넘게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받지 않았으며 경찰청 또는 방송사에 문의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콜센터는 참사 다음...
경호처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저 경비 임무가 이태원 사고의 원인인 것처럼 주장하였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이며 사실을 날조·왜곡한 선동이자 정치공세"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된...
대통령실은 그간 사고 수습과 감찰·수사를 통한 진상 확인 뒤에 책임소재를 찾겠다는 입장을 내왔다.
다만 오는 7일의 경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를 진행해 이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대국민사과와 책임자 경질 조치 등이 곧바로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현안질의를 앞두고 이 장관을 경질시킬 경우 정부책임론을 피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서울시와 용산구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장 상황이 위중하기 때문에 행안부 과장급을 현장 상황관으로 파견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용산구에 지시한 시간은 당일 오후 10시...
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을 해야 할 의무가 정부와 국회에 있다. 수사대상인 경찰의 셀프수사로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리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여당을 향해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여당에서는 사고 원인...
대통령실은 그간 사고 수습과 감찰·수사를 통한 진상 확인 뒤에 책임소재를 찾겠다는 입장을 내왔다.
다만 오는 7일의 경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를 진행해 이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대국민사과와 책임자 경질 조치 등이 곧바로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현안질의를 앞두고 이 장관을 경질시킬 경우 정부책임론을 피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모든 다중모임에 대해 예방적 안전계획을 수립하라”고 6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이날 집회에는 ‘이태원 사고 사망을 정치적으로 이용 말자’라는 현수막이 달렸다. 이들은 참사 대신 ‘사고’, 희생자 대신 ‘사망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같은 집회에 한 시민은 “참사가 발생한 지 겨우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특정 단체들이 각자의 정치적 득실에 따라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며 “비극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익을...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하고,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 생환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이튿날인 이날 정오에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을 찾아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이태원 참사 추모를 위해 사흘째 종교계를 찾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