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가 연일 당내 부결몰이에 주력하는 가운데 병상에서 침묵 중이던 이 대표까지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반발한 비명(비이재명)계 등 범야 이탈표로 자칫 가결될 경우 이 대표 정치생명에 치명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정부의 제1야당 탄압이 뚜렷한 상황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동조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여당 입장과 관계없이 167석으로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서) 부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부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법무부가 19일 백현동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에 제출한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뒤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열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단식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에 대해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18일 국회 본청에 들린 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그러면(선례가...
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2차 소환조사…1시간 50분 만에 종료 “2년간 수백 명 동원해 조사했지만 증거 단 한 개도 못 찾아” 쌍방울 연결고리 지목된 이화영, 재판서 증거 채택 ‘부동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마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여섯 번째 소환조사다. 검찰은 이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에 재차 출석하면서 “오늘은 대북송금에 제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지 한 번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22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해 “2년 동안 변호사비 대납, 스마트팜 대납, 방북비 대납 등 주제를 바꿔가면서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 수백 번...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잇단 조사와 관련해 "혐의 여부를 떠나 국민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한 종결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13일째 단식...
이어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신분과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민 갈라치기 기술로 정쟁을 유발하고, 검찰 출석을 무력화하고, 사법부를 형해화시키는 정치폭주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그 어떤 국민도 이재명 대표 정도의 범죄혐의 앞에서 이렇게 검찰과 사법부를 농락한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이재명, 12일 수원지검 출석…악화된 건강 상태 ‘변수’두 번째 구속영장 임박…이르면 이번 주~내주 초 전망추석 전 영장심사 가능성…기각되면 검찰 역풍 불가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검찰이 이번 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추석 연휴 전 구속...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10일째 이재명 대표는 (검찰청에) 유유히 걸어 들어오며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하더니, 뜬금없이 ‘국민 주권’, ‘민생’ 운운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조사 도중에는 건강 문제로 ‘빨리 끝내 달라’ ‘한 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 2회 조사를 받겠다’는 등 특권에 가득한 모습으로 일관하더니, 결국 오후 6시 40분쯤 조사가 중단되기까지...
조사 11시간 만에 검찰 나서"다섯번째든 여섯번째든 나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 11시간 만에 검찰에서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검찰을 나서면서 “검찰은 증거를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오늘 조사를 다 하지 못했다”며 “다섯번째든 여섯번째든...
전체 조사 절반가량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단식 고려해 2시간 조사+20분 휴식 진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관련 검찰 조사가 이 대표의 건강 이유로 8시간 만에 종료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로부터 건강상 이유를 들어 더는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진술서 통해 혐의 전면 부인점심 식사 대신 휴식시간 가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8쪽 분량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진술서를 통해 검찰이 물증은 없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9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뜬금 단식’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해 “정치 검찰로 조작·공작해도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번 출석으로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올해만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을 하게 됐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주의, 민생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