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동안 석유관리원이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함께했고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기억해준다면 영광스럽겠다"는 말로 이임사를 마쳤다.
한편 강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학·석사 및 UC 버클리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후변화 및 에너지대책 TF의 상임자문위원, 한국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방통위에 너무나 중요한 시기에 많은 현안들을 뒤로 하고 떠나게 돼 아쉬움과 함께 마음이 무겁다”면서 “독립된 ICT 총괄 부처의 희망이 이뤄지지 못하고 또 다시 방송정보통신 정책기능이 서로 갈라진 아쉬움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만큼 이제는 조속히 업무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조직의 틀을...
강만수 KDB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4일 “벌여놓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룹의 불안한 운명을 앞두고, 한 학기도 안 된 KDB금융대 학생들의 눈망울을 두고 떠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40여 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한 자리에서 3년을 채운 적이 없었다. 쉬지 않고 일한 2년여가 아름다웠다”면서...
추경편성으로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균형재정'을 강조했던 박재완 전임 기재부 장관은 이임사에서까지도 "겨울이 돼서야 솔(재정건전성)이 푸른 줄 안다"며 추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국가재정법도 따르면 추경예산은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특별한 경우에만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2일 자리를 떠나며 남긴 이임사에서도 ‘겨울이 돼서야 솔이 푸른 줄 안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재정건전성은 바로 이 ‘솔’과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임명장을 받은 뒤 이날 세종청사에 처음으로 출근했다. 그는 세종청사 첫 출근 소감으로는 “출근하는 동안 주어진 여건 하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생활여건에 잘 맞춰 근무여건을 개선할...
권 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금감원장으로 재직하면서 10년간 누적된 부실 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고, 가계부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을 가장 보람된 일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취임 당시 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 된 상황에서 하루하루 살 얼음판을 걷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이임사에서 ‘남기고 가는 아쉬운 숙제’로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와 정책금융 재편을 지목한 바 있다.
신 내정자는 취임 초기에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가계부채 해소와 국민행복기금 출범, 취약업종 구조조정 등 시급한 현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안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정책금융 개편작업에 본격...
서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젖소농장 광우병 발생, 2011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2010년 배추 파동, 지난해 104년 만의 가뭄발생 등 어려운 여건이 많았다”며 “이런 여건 속에서도 큰 잘못 없이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농식품 직원들 모두가 전문성과 사명감으로 업무에 매진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임기 동안...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윤봉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1년 산업발전법 개정을 시작으로 범 정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정부의 중견기업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등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저의 역할은 중견기업계의 발전을 위해 길을 닦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임원 및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이에 그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의 이임사에서 ‘정직이 항상 최고의 정책’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정공법’만이 현 상황의 돌파구로 국민들에게 어려운 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등 이해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급변하는 미래에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맞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합하는...
김 위원장은 이날 이임식에 앞서 직원들에게 전한 이임사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체대(遞代)편 ‘지혜로운 옛 수령들은 관아를 잠깐 동안 머물렀다가 떠나는 곳 정도로 생각했다’는 구절을 들고 “이제 헤어져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 시대에 경제민주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위해 정성을 다했던 열정적인 선배로 기억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생활은 보람차고 행복했다”고 자평을 덧붙이면서도 이임사 내내 수차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된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6월과 추징금 8억원을 구형했다.
한국은행 이주열 전 부총재의 이임사 때문에 한은이 술렁이고 있다. 물러난지 4일이 지났지만 술렁이는 분위기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한은의 한 팀장급 직원은 “김중수 총재에게 일침이 필요했는데 이주열 부총재가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부총재는 지난 6일 35년간 몸담았던 한은을 떠나면서“‘글로벌’과 ‘개혁’의 흐름에 오랜 기간 힘들여 쌓아...
이 가운데 일부는 최시중 전 위원장도 이임사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낸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10여일 앞두고 방통위 업무파악을 하기도 바쁜 와중에 자질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방통위는 정치권에서 제기한 이 내정자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다음달 5일 열리는 인사청문회부터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정권이...
이임사를 낭독하는 과정에서 최 위원장은 중간중간 눈물을 흘려 불명예 퇴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스마트폰 도입시기가 늦었던 것에 대한 비판을 회고하는 과정에서는 잠시 이임사 낭독을 멈추며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임기 중 업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능력 있는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찾지 못해 우리 기술인 와이브로를...
이임사에서 이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은행출신으로)금융투자업에 문외한이었던 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회사를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취임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신한지주 내에서 계열사 순위도 떨어지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약한 조직이 될 수도 있었지만 임직원이 하나가 돼 대규모 부실 자산을...
그는 이번 협회장 선거에 좋은 선례를 만들기 위해 공정한 선거에 최선을 대했다며 이제 물러나지만 도울 일이 있으면 모든 지혜를 동원해 도울 것이라고 이임사를 마쳤다.
지난 1976년 대우증권에서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한 황 회장은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쳐 지난 2004년 증권업계 최초 경선을 통해 금투협 회장에 취임했다.
황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이 괄목할만하게 성장을 이루는데 일조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자본시장법 제정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정부와 국회가 동 법 제정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그결과 자본시장의 선진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