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득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라는 시가 생각난다며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구절을 소개하며 이임사를 끝맺었다.
정순원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 인사로 지난 2012년 4월21일 취임해 오늘(20일)까지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자연에 낀 먹구름은 태풍 등으로 자연스럽게 해소되지만 사회에 낀 두터운 먹구름은 스스로 변화가 없으면 거치기 어렵다.”
정해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20일 한은 본관 15층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보다 근본적인 경제체질 개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경제상황은 대외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각 나라가 각자도생을 하는 제로섬게임 형태의 경제정책을 펴고 있다. 소국개방경제라는 측면에서 (이같은) 국제적 전선에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야 한다. 외침시 내부갈등을 접고 외부대응에 집중했듯 우리경제 상황도 그런 상황이라는 점에서 한은은 종합적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공식적 비공식적 정책 공조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하성근 한국은행...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가 이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최근 변화(인수합병 등)과정에서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죄송하고 안타깝게 여긴다는 속내를 밝혔다.
1일 이 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이임사를 전하며 “지난 2013년 2월 1일 사장으로 부임해 3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실제 상품 판매비중에 있어 변액과 보장성이 80%에 달하고, 알로탭을 통한...
그는 이날 이임사를 통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청장으로서 재직하면서 국내 중소ㆍ중견기업, 소상공인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전 청장은 2013년부터 중기청장으로서 추진해왔던 정책을 회상하며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는 출범 당시 창조경제와 경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열린 이임식에서 "12년 전 처음 정치에 발을 디딜 때 했던 출사표처럼 경제를 바꾸러 다시 정치판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의 대응 능력 부재로 잃어버린 20년을 속절없이 맞이한 일본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며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문제를 만들어내기만 하는...
원장 이취임식에서는 송재훈 전임 원장의 이임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신임 권오정 원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훈 전임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7개월 동안 도와주신 모든 병원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고 신임 원장과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고 권오정 신임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오정 신임 원장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제 3, 4대 회장 태진아가 이임사를 했다.
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대한가수협회 이·취임식 및 가수의 날 기념식 열렸다.
태진아는 “지난 9년 동안 남진 초대 회장과 송대관 선배를 모시며 부회장을 했고 제 3, 4대 회장을 했다”며 “임기 5년 동안 대한민국 예술인 복지법도 만들고 방송 출연 표준 계약서를...
하지만, 메르스 초동대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돼 의사 출신 정진엽 장관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문 장관은 이임사를 읽는 도중 잠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 장관은 이임식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이제 보건복지부를 떠나지만, 영원히 보건복지 가족의 일원입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임사를 읽어 내려가던 문 장관은 그동안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우리(복지부)는 메르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다"며 "지금도 아쉬운 점은 우리가 메르스 국내유입 이전에 좀 더 공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평상시 역량을 키우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후임 장관이 이번 경험을...
황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2013년 3월 11일 이 자리에서 저는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국민이 원하는 법치, 국민이 공감하는 법무 행정을 다짐했다"며 "지난 2년 3개월 동안 그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루 하루를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법무부와 검찰 직원들에게 헌법 가치를 확고히...
“한말씀 부탁드린다”는 기자들의 요청에 “이임사에서 말하겠다”만 답했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께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면서 답을 피했다.
오후 6시7분에 시작된 이 총리의 이임사는 단 7분만에 끝났다. 이 총리는 이임사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27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최근 상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또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이 총리는 이날 이임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작별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상황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2월 17일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성완종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공관에 칩거하는 동안에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는 등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퇴임 이후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을지 결정할 계획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후배들에게 짧은 이임사를 남겼다. 공무원 최고직까지 올라 개인적으로 더 바랄 것은 없지만 간절히 바라던 금융강국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13일 신 위원장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이임식을 갖고 "2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거의 30분에 달하는 상당히 긴 취임사를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