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 “변화의 시기에 직원들 염려 끼친 점 죄송”

입력 2016-0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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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사진>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가 이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최근 변화(인수합병 등)과정에서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죄송하고 안타깝게 여긴다는 속내를 밝혔다.

1일 이 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이임사를 전하며 “지난 2013년 2월 1일 사장으로 부임해 3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실제 상품 판매비중에 있어 변액과 보장성이 80%에 달하고, 알로탭을 통한 청약이 40%에 이르는 등 고객 서비스 포탈과 앱도 새롭게 도입하며 민원 감축도 크게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취임 기간 중 직원들의 숫자는 감소했지만 직원의 몰입도, 만족도 지수는 역대 최고에 달하고 변액 자격증 획득을 시작으로 전 직원 교육율도 어느 때보다 높아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연금이 강한 회사’로 시작한 캠페인에서 이제‘연금이 강한 회사, 보장도 강하다’로 진화 시키고 이제 파워밸런스, 팀챌린시 상품을 중심으로 변액 분야 증진을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 모든 성과물은 평생 마음 속 깊이 감사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인수합병(M&A)등 변화 국면 속에서 최근 몇 개월동안 임직원들에게 많은 걱정과 고민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도 운을 뗐다.

이 전 대표는 “회사가 처한 변화로 인해 여러분께 미치는 영향도 클 수 밖에 없다”며 “최근 몇 달간 변화 모색 과정에서 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고민을 안겨 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모든 것은 때가 있다”며 “이제 그룹 전체가 새로운 리더십 하에 앞으로 나아고자 할 때 한국도 새로운 인선을 통해 한 걸음 나가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은 2006년 이후 최초로 10년 만에 외국인 수장인 요스 라우어리우 최고운용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라우어리어 신임 대표는 아시아에서 12년의 경력을 포함해 15년 이상 보험업계에서 활동했다. 2013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 입사한 이래 회사의 COO로서 업무를 수행했으며, 알리안츠에 입사 하기 전 ING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한국 및 네덜란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부사장과 최고운용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라우어리어 대표는 이 날 전직원들에게 성명서를 통해 “대표이사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미력이나마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면서 “우리 앞에 많은 도전이 있다 할지라도, 여러분들의 협력과 단결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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