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는 전 세계 80개 국가의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물어 순위를 냈으며 지난해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진행됐다.
1위를 차지한 스위스는 유럽 중앙부에 위치하며 인구 830만 명, 국내총생산(GDP) 7010억 달러로 수도는 베른이며 최대 도시는 취리히다. 스위스는 이번 조사에서 시민권, 기업환경, 삶의 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루스 네가를 비롯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법정 투쟁을 벌이는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을 지지하는 파란 리본을 달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은 혐오스러우며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캐시 애플렉 등은 트럼프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가...
그는 미국 경제 엔진을 재가동시키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의 건강보험개혁법인 ‘오바마케어’ 폐지와 이민개혁 대처 방침도 밝혔다.
30년 만에 대규모 세제 개혁을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친비즈니스적인 감세로 미국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미국인을 위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국 기업은...
이민단속반의 힘이 세지면 경찰 당국에 대한 반감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정한 경찰업무를 위한 센터(CPE)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인 필립 고프 박사는 “지역 사회가 경찰에게 전화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그 지역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한 곳이 된다”며 “신고율이 낮은 곳은 불법활동을 위한 번식지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반이민 행정명령을...
이들은 농장, 건설 노동자, 의사, 연구자, 간호사 등 전방위에 걸쳐 영국 사회에 퍼져 있다. 때문에 이민자에 의존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노동 공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다. 전문가들은 농업과 식품 공급업체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영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영국 시민은 약 120만 명에 달한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역설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달을 맞은 가운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불법 이민자의 유입을 막기 위한 멕시코 장벽 건설 등 안팎의 우려와 반발에도 동요하지 않고 포퓰리스트적인 공약 실행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세계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의 과격한 정책에...
트럼프는 지난달 말 무슬림 7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난민수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사회를 분열시켰다. 법원이 결국 트럼프 행정명령 중단 판결을 내렸지만 트럼프가 이민 관련 새 행정명령을 추진하고 있어 아직 불씨는 남아있다.
새 정부를 이끌 핵심 각료 인준도 난항을 겪고 있다. ‘반(反) 노동’ 성향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민자 없는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주도하고 나선 보이콧 캠페인이다.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 ·사회적 영향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뉴욕/AFP연합뉴스
그는 “포퓰리즘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공산주의 같이 정립된 경제 철학이 아니다”라면서 “지도자들로하여금 책임을 지고 고통을 줄여달라고 호소하는 서민들의 울부짖음이 포퓰리즘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2009년에 막을 내렸지만 여파는 계속됐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3%를 넘기지 못했다는...
정부와 국내외 경제 전문 관들은 오는 2026년이면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고려해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실효성 있는 통화정책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OECD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인 출산율을 제고하고 적극적 이민...
최근 반(反)이민정책으로 전 세계에 혼란을 몰고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성소수자 보호 조치를 박탈하는 ‘반 성소수자’행정명령에 서명하려다 맏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반대에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전형적인 뉴요커로 성소수자에게 호의적인 두 사람이 막후에서 개입해 2014년 버락...
백인남성에게 감정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우리’라고 여겨지는 이들이 아닌 타자들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정치사회적인 제스처인 것이다.
이는 대단히 허구적인 개념이다. 미국은 이민자들로 이뤄진 국가고, 현재의 미국을 완성한 기초는 아메리칸 드림의 비즈니스 에너지, 양차 세계대전을 통해 유입된 ‘난민’엘리트들을 통한 지적 자산 축적, 평등과 다양성을...
정치·사회에서의 이변까지 아우르게 됐다.
브렉시트를 결정했지만 오랫동안 잠잠한 행보를 해 온 영국과는 달리 트럼프는 여전히 하는 말마다, 내놓는 정책마다 세상에 걱정거리를 더하고, 암울함을 더 짙게 하고 있다. 인종차별, 종교차별, 입국장벽, 무역장벽, 적대감 조장, 반(反)이민정서 조장…. 이 검은 백조, 이 블랙 스완이 최근 며칠 사이 세계에 던진 충격과...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활동하는 특별보고관들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철회를 요구하는 집단 성명을 냈다.
트럼프에 우호적인 테리사 메이 영국 메이 총리도 이날 하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이 옳지 않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비판적인 언급을 피했던 메이 총리가 이처럼 언급한 것은 국제...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소말리아, 예맨 등 7개 국가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최소 90일간 금지하고,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도록 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이 즉각 효력을 발휘하면서 국제 사회에는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수백 명이 미 공항에 억류되고 외국 공항에서는 비행기 탑승이 취소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낳았다....
(反) 이민 행정명령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 주요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도 트럼프 조치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AL 사무총장은 “아랍 국가 국민의 입국을 막고 시리아 난민의 수용을 유보하는 이런 조치들은 정당하지 않다”며 “이는 아랍과 미국사회 간의 대화에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이민자의 나라’ 미국이 새해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과 합법 이민자를 축소하기로 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꺾고 있다. 이는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국제사회로부터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토안보부 청사를 방문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 불법 이민자를...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정부부처·언론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저출산 정책의 회고와 개선방향 모색, 저출산 기조에서의 생산인력 확보방안, 고령사회 대응과 복지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어수봉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와 강경희 조선일보 논설위원, 강동관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교육실장, 박현섭 한국과학기술원 연구교수, 서용석...
그러면서 취임사가 기존의 정치와 사회 비판으로 일관한 점의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미국 우선주의에 불안한 시선을 보였다. 그런 한편에서 러시아 언론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뉴욕타임스(NYT)가 주목한 건 ‘이스태블리시먼트(지배 계급)’에 대한 반감을 지속하려는 트럼프의 자세였다. NYT는 “그동안의 미국 대통령들은 개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