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9일 채희봉 사장 주재로 이란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장을 반장으로 수급 등 5개 분야 12개 부서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신속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8일 이라크는 경계, 오만과 카타르는 관심 단계 해외 보안 분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본사 상황실을 가동했다.
채 사장은 "중동지역은 국내로 도입되는...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으로부터 질의를 받고 "우리는 이란과도 오랫동안 경제 관계를 맺어왔고, 지금으로서는 인도지원, 교육 같은 것은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미국의 요청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았냐'의 질의에 "그렇다"고 강 장관은 답했다.
그는...
외교부는 9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이라크 정세가 불안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이라크 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정세 안정화 단계까지 24시간 긴급 상황 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행금지국인 이라크에는 예외적...
하지만 이후 생활고를 비관한 김포 일가족의 극단적 선택 보도, 미국과 이란 간 갈등 확산 등 중동사태 보도가 확대된 이후 7일(49.7%)과 8일(49.1%)에는 완만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부정평가 74.5%)에서 부정평가가 75% 선 아래로 떨어졌고, 진보층(긍정평가 76.6%)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란 사태와 관련해서 정부의 비상 대응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오늘 청와대와 정부의 현안 보고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와 금융 측면도 중요하다"며 "이라크를 포함한 각 지역에서 건설 중이거나 자산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원유와 가스의 안정적 확보 대책을 마련하라"고 언급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에서...
이번 이란 사태는 궁극적으로 조선업체들의 수주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전면전 상황으로 가지 않는다고 해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당분간 유가 하방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소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운임의 견조한 흐름을 뒷받침할 수 있다. 실제 지난 하반기부터 VLCC 운임은 완연한 상승 추세를 형성했으며 중동지역 리스크 요인 발생 시 더욱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이란발 사태로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에도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코스피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전날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9%(1000원) 오른 5만68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 5만7400원까지 상승해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
모든 병사는 안전하고 군 기지는 최소한의 피해만 입었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사태에도 준비가 돼 있다. 이란이 물러나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좋은 것이며 세계에 매우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미군이 지난주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거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인베스텍의 필립 쇼 수석 경제학자는 “시장은 중동 사태가 일회성이고, 상황이 진정되리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불안 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간밤에 우리는 미국의 뺨을 한 대 때렸을 뿐”이라면서 “적(미국)에 맞서 이런 수준의 군사 행동은 충분하지 않다”는 등 추가 행동을 시사하는...
또 시리아 사태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는데 이란과 전쟁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트럼프가 새해 들어 이란에 강경하게 나가는 것에 대해 올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유권자들은 전쟁과 테러 등 위기에 빠졌을 당시 현직 대통령에 표를 몰아줬다. 조지 W. 부시는 9·11 테러를 막지 못했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5개 지점이 있으며, 자체적으로 보유한 지상군 약 15만 명, 해군 약 2만 명, 공군 약 1만5000명, 그리고 솔레이마니 장군이 이끌던 특수부대 쿠드스군 5000명, 내부 사태 진압에 투입되는 지원 병력인 바시즈 군은 수십만 명의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정규군에 비해 수는 적지만 이란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군대로...
미국·이란 간 갈등 격화에 정부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8일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조치 이후 유가·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일제히 회의를 소집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한국은행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로...
아직까지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중동 내 주변지역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공사 뿐 아니라 향후 수주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최근 중동지역 수주는 2018년 92억 달러에서 지난해 48억 달러로 줄고 있는 추세다. 전통적 수주 텃밭인...
최근에는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미·이란 무력충돌까지 발생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에 국가 간 갈등은 지역과 형태를 불문하고 악재다. 더욱이 이란 등 중동엔 우리 기업들도 다수 진출해 있다.
경제 상황이 변화할 때 정부만 준비가 필요한 게 아니다. 기업 등 경제주체도 준비가 필요하다. 경제심리 위축을 막겠다고 위기를 감추면 경제 주체들은 위기에...
석유 수급에 아직까지 문제가 없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중동 내 미국 우방국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유가 급등이 장기화된다면 석유제품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석유화학업계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최근 중동지역 불안과 관련해선 “최근 미국·이란 간 갈등 고조로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및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의 견고한 대외건전성 등에 비추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겠으나, 엄중한 경계를 갖고 냉철하게 상황을 직시하며 적기 대응해나갈...
이번 고위급 협의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관련 논의와 함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데 따른 중동 지역의 군사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실장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호르무즈 해협과...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란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에 따라 정제마진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나 유가 안정화 시 급격한 마진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동 리스크가 완화하는 시점에서 정유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9%(5000원) 오르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서 보여준 검찰의 뛰어난 수사력을 봤을 땐 더욱 그렇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법위반 사례도 마치 ‘관행’으로 포장돼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과연 우리나라가 법치국가인가라는 회의감이 밀려온다. 그동안 민중항쟁으로 만들고 지켜온 법치국가를 이들 권력 기관들이 오히려 흔들고 있어 세계 12위 경제...
다만 이란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이번 사태 이전에 거의 철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이란 금융 제재로 이란에 본사를 둔 발주처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현대건설이 수주했던 석유화학 제품 생산설비 공사 계약과 대림산업의 정유공장 개선사업 등이 잇따라 계약 파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란 지역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없으나 이란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