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로 변동성이 확대됐던 주식시장은 사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되면서 상승흐름을 재개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1월 15일 예정)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시선은 기업들의 실적발표로 쏠린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로 2019년 4분기 실적시즌은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장마다 변동성 지수 레벨(체계적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지수 하락폭을 표준화하여 계산해 보아도 한국시장은 세계 주요 변동성 지수보다 이란 사태 진정에 빠르게 반응했다.
한국시장 투자자들은 오랜만에 악재보다 호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란 사태 악화에 따른 변동성 상승폭보다, 이란 사태진정에 따른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해외건설협회는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중동 정세를 파악하고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최근 이라크 사태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전 이라크 대사 송웅엽 KOICA 이사가 최근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정세와 전망에 대해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참석 기관·기업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 수립에 대해...
지난해 다양한 글로벌 악재로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해보려는 정유·화학업계에 미국·이란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악재로 떠올랐다.
이달부터 시행된 IMO(국제해사기구) 2020 대비를 착실하게 해 온 SK이노베이션, S-OIL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6%, 29.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동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미국·이란 사태가...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거의 소멸됐지만 EU와 영국간 통상관계 협상 등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홍콩사태도 9월 입법회 의원 선거 전후로 시위양상이 재차 과격해질 여지가 있다고 봤다. 최근 불거진 미국과 이란간 충돌로 중동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전면전으로까지 확대되진 않겠지만 긴장이 단기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미·중간 무역협상은...
이번 주(13∼17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합의 서명과 이란사태 동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중국 상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해 말 트위터를 통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 합의 서명식이 열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끔찍한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 규명해야 한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책임자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부도 “사법부 수장 에브라힘 라이시가 이날 군 사법부에 이번 참극에 대한 법적인 조처를 하기 위한 서류를 취합하라고 지시했다”며 “책임자는 군사재판을 통해 엄벌할 것”...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긴장감이 고조됐을 때 이란이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LH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쿠웨이트 지사로부터 일일·즉시 보고를 받으며 비상연락체계를 상시유지하고 있다. 비상연락망 가동, 야간 외출 및 직원 단독 외지 방문 자제, 비상상황 발생 시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중동 관련 '실물경제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실물경제반은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기재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보험공사,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 및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단체로...
정부는 이란 사태로 석유·가스 수급 차질 발생 시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 시 2억 배럴 수준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비상 대응조치도 검토 중이다.
한편 주 실장은 이번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국의 수소경제 참여...
반면 2015년 핵협상 당시와는 달리 격앙된 양 진영을 중재할 세력이 마땅찮은 현 국제환경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 조성이 통상 미국 대선가도에 유리하게 작용해왔단 그간의 경험칙을 고려하면, 시리아ㆍ레바논ㆍ예맨ㆍ가자지구 등지에서 활동 중인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은 사태해결 가능성을 제한하는 여전한 부정요인이다. 낙관과 비관 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이란 갈등으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과 관련해 "정부 목표는 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만큼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청와대는 9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국면과 관련한 긴급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중동 사태 관련 노영민 비서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우리 국민과 기업, 선박에 대한 긴급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면서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NSC...
최근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건설사가 받는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9일 “이번 사태는 국내 산업과 금융 부문 전반에 파급될 수 있는 중대한 이슈”라며 “직접적으로 중동지역 현지의 사업 비중이 높은 해외건설과, 중동지역으로부터의 원유 도입이 큰...
영국 경제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국과 이란이 확전으로 치닫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0.3%~0.5%P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내놓은 ‘경제동향 2020년 1월호’에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경기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작년 4월부터 10개월 동안 유지했던...
해양수산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양수 해수부 차관 주재로 중동사태 관련 ‘해운물류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선주협회 및 선박관리산업협회 관계자와 현대상선, SK해운, 대한해운, 고려해운, 팬오션, 에이치라인, KSS해운 등 주요 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들이 참석한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중동사태에 따른 국내외 동향과 정부...
금융위원회는 9일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 파장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시장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후속 대응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른바 ‘이란사태’ 발발 시점을 전후로 원화 채권을 샀다 되파는 모습을 보이는 것.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이란사태가 외국인 채권매수 동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 원화 채권을 20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이란사태가 처음 발발한 3일 이후 보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보와는 대조적인...
미국과 이란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셈이다. 하루 낙폭으로는 한달만에 최대폭을 경신했다.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이 안도감을 줬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주식시장도 랠리를 펼쳤다.
수급적으로는 기관들의 달러매도가 이어졌다. 다만 1160원선과 그 밑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장을...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미국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양국 간 마찰이 전면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금융시장은 전면전 가능성 하락에 환호했고 위험자산 가격은 이란 사태 이전으로 회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 관심은 점차 펀더멘탈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