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에 보훈 가족들에게 전달할 에너지 세이브 키트를 함께 만들며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기업 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무위원들은 23일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6·25전쟁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2,609명의 호국영웅을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배지를 패용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 이하 위원회)는 지난 5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참전용사...
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연계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새롭게 출발한다.
올해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치얼 업 마이 타운...
현행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은 친일 행위자가 국권침탈이 시작된 러·일 전쟁 개전 시(1904년 2월)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은 국가에 귀속된다고 규정한다.
독립유공자 단체 광복회는 지난해 10월 이해승과 임선준 후손이 소유한 토지 총 80필지에 대한 친일재산 환수를 요청했다. 법무부가 대상...
지금 우리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에
숱한 좌절과 가혹한 이념 공세를 이겨내며 끝내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대통령님의 용기와 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2000년 6월 15일, 한국전쟁 발발 5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의 지도자가 마주 앉을 수 있었던 것은
두 지도자가 대화의 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6·15남북공동선언으로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선거 때마다 이념의 대립을 강요당하고, 계층·집단·지역·노사 갈등은 뿌리 깊다. ‘조국 사태’는 극단의 대결 정치와 진영·이념 갈등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의 분열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최근에는 세대·갑을 관계 등 다양한 곳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가령 강화된 청약가점제를 놓고, 20·30세대는 젊은 층의 주택 마련 기회를 차단하고 50대 이상에게...
이번 총선에서는 정부 지원론(야당 심판론)과 정부 견제론(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프레임 전쟁이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집권 여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미래선거대책위를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로 확대 개편했으며 이날도 별도의 선대위...
시는 굶주림, 전염병, 인종청소, 전쟁, 폭력, 이념 갈등 같은 세상의 부조리와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럼에도 시는 끊임없이 씌어져서 굶주린 새떼같이 독자를 찾아 날아간다. 시는 흡혈조가 되어 독자의 피를 훔치고, 저 너머 어딘가에 무지개가 있다고 노래하리라. 하지만 우리는 불행과 맞서 싸우느라 미처 그 노래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 없다.
어떤 이는 시인이란...
전쟁의 지휘봉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은 미증유의 위기, 비상한 상황, 전례 없는 대책을 계속 강조한다. 달라지고 있나? 시장은 신속·과감한 대책을 요구하는데, 대응은 한발짝 늦고 충분하지도 않다.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한국 경제는 코로나 이전 이미 심각한 기저(基底)질환을 앓아 왔다. 경제활력이 얼어붙고 성장동력이 실종됐으며 기업투자가 쪼그라들어...
언론은 당의 지도이념을 모든 중국인에게 알려야 하는 도구로서 국가의 관리를 받는다. 기본적 자유를 억압하면서도 중국 지배체제가 견고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힘을 키운 건, 당의 리더십이 유능하고 효율적이라는 인민의 신뢰가 바탕이었다.
그 구조에 금이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방아쇠다. 전염병 발생 2개월 만에 중국 내 감염자가 8만 명에 이르고...
호암은 '사업보국'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수출을 통한 국가 발전, 상생을 통한 사회 공헌이라는 삼성 정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항상 "국가가 없으면 삼성도 없다. 기업은 사업을 통해 국가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얻은 교훈이다. 호암은 "단순히 돈만 벌겠다고 해서...
안타깝게도 요새는 지역 갈등을 넘어 계층 갈등, 젠더 갈등, 이념 갈등, 세대 갈등 등 다양한 사회 갈등으로 대한민국이 분열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 방향을 잃은 대한민국호는 주변국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2019년 실업급여가 8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25% 이상 늘어난 액수이다. 또한 전체 실업자 가운데 25~29세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7년째...
전문가들은 이념 대결이 지속돼 결국 종교전쟁 같은 극단적 대결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다. 익명을 요구한 고려대 한 교수는 “성전(聖戰)에는 마녀사냥과 순교가 뒤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안 ‘신을 위해 저자를 죽이라’는 선동이 이어지고 나중에는 ‘신을 위해 당신이 죽어라’라는 요구가 나오게 된다. 지금 우리 사회는 ‘죽여’ 단계인데, 지금이라도 멈추지...
특히 최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이자 실천적 경영이념"이라며 "이제는 구체적인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체계화, 내재화하고 우리의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포럼의 결과를 머릿속 깊이 각인하여 사업에 반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임원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당부했다.
포럼의 첫째...
또 하나 미국의 공자격인 링컨 전 대통령의 통 큰 탕평인사가 얼마나 갈라진 미국을 통합하여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였는지 기억하자.
경제는 살아 있는 유기체다. 경제정책이 거시경제의 안정이나 연구개발(R&D)과 같은 외부성이 있는 투자를 통하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같은 본래의 목적을 도외시하고 정치적 이념에 매몰될 때, 또...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제18기 민주평통 노고를 위로하면서 “민주평통의 힘은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데 있다”며 “국내외 613개 지역·시민 단체, 19개 대학과 함께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열어온 민주평통의 역할이 있었기에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판문점은 권총...
이념은 관원, 학자, 자본가, 노동자, 농민 등 기존 사회에 형성되어 있던 신분을 다 타파해야 할 ‘계급’으로 여김으로써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속하는 노동자와 농민을 제외한 나머지 신분은 일절 인정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다 평등해야 한다면서 택한 칭호가 ‘동무’이다. 아버지도 ‘아바이동무’라고 불렀고 스승도 ‘선생동무’라고 불렀다. 6·25전쟁을...
격화일로에 있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에 노출된 곳이 한국이다. 일본의 공격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우리 산업 전반을 겨냥한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의 한국 배제로 양국은 경제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홍콩 사태와 영국의 노 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유럽연합 탈퇴) 우려, 신흥국 금융위기 등이 다발적으로 몰려와 불확실성을...
CJ주식회사 박근희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CJ그룹은 1953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의 작은 설탕공장으로 시작해 현재 전세계 37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은 바로 CJ의 인재들이었다"며 “여러분들이 CJ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CJ와 함께 성장하는 꿈을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념을 앞세운 진영논리가 판을 친다. 경제는 벼랑 끝에 몰렸다. 성장률 전망치는 하루가 멀다 하고 떨어지고 있다. 믿었던 수출은 8개월째 하강을 계속하고 있다.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은 90년대 5%대에서 이젠 2%까지 떨어졌다. 미중 무역 갈등에 일본과의 경제전쟁까지 겹쳐 1%대로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문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