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밝힌 ‘5대 비리’ 관련자의 고위공직 배제 공약이 초대 내각 구성부터 문재인 정부의 걸림돌로 작용할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5대 비리 가운데 일부 관련 의혹이 드러나 야권의 공격 빌미가 되고 있어서다. 여권은 문 대통령의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24일 이낙현 총리 후보자 인사 청문회 자료 미제출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 때문에 제출할 수 없다는데 이를 제출했다고 하는 건 소가 웃을 일이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대가 크다는 여론을 의식해 뭉개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3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수량을 확보했을지 몰라도 수질은 나빠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의 지시에 총리 후보자가 어떤 입장이 있겠나. 필요한 일이니까 결정하신 게 아니겠냐"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신임 총리는 책임 총리의 전형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진하기 위해 분권, 협치, 책임의 토대 만들어야 한다. 도덕성 검증도 피할 수 없다. 후보자가 스스로 국민께 소명하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했다는 일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2일 자신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후보자 본인에 대한 일체의 자료와 의혹 해명을 위한 자료는 가능한 제출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여야는 22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이르면 29일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22일 안으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붙이자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자유한국당 김선동·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은 22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이를 경고했다. 한국당은 필요할 경우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한국당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위원인 경대수·박명재·정태옥·강효상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후보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을 핑계로 청문회 관련 자료제출 시한인...
문재인 정부의 새 각료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특히 24~25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결과는 향후 내각 인선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고, 이어질 청문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후보자 청문회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키를 쥐고...
최근 행정자치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해서 만든 문건에 따르면 정부조직 개편 추진 방향에 대해 기존 조직의 최대한 유지, 필요할 경우 국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기능 개편을 추진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와 연속성을 유지하고 인수위 없이 대통령 임기가 바로 시작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선 ‘적합’ 의견이 60%, ‘부적합’ 의견은 5%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총리였던 정홍원 후보 지명 직후 ‘적합’ 응답이 23%였고, 이후 문창극 후보 9%, 이완구 후보 39%, 황교안 후보 31% 등 모두 40%를 밑돌았던 점에 비하면 적합 의견 역시 상당히 높게 나타난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남도지사를 지내면서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경선 시 ‘당비대납’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측근들을 보은인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낙연후보자는 당비대납전과자로 내몰린 측근들이 교도소에서 출소하자 요직에 중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지난 2014년...
18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7일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의 면담이 있었다”며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내각 등 인사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직제 개편의 특징은 국가 안보실의 강화와 정책실의 부활이다”며 “안보실장으로 전통 국방 안보 시대의 사람을 할 것인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기간 책임총리와 책임장관제에 대해 국무총리 임명동의가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전날 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문 대통령이) 청문회 준비를 잘 해달라고 얘기했다. 임명동의가 되면 소신을 갖고 잘 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국정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국무총리 후보자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인사를 빠르게 진행했다. 이는 인사 한 번 하려면 몇 달이나 걸려 늑장 인사를 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다. 또 인사마저도 공개적으로 소통하는 문 대통령과 밀실 인사로 깜짝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