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 6번이나 나온 16번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주인공은 최고웅(30)이었다. 티샷은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세컨드 샷한 볼은 그린앞에 떨어진뒤 벙커를 건너뛰더니 다시 벙커 턱을 맞고 핀을 지나 그린라인에 걸렸다. 거리는 10m가 조금 넘었다. 퍼팅 스트로크를 떠난 볼은 슬금슬금 구르더니 홀속으로 사라졌다. 짜릿한 이글이었다.
16번홀은...
장타력에도 불구하고 이글을 한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물론 코스가 어렵고 세팅도 까다롭게 했지만 선두권의 선수들이 언더파를 쏟아낸 것에 비하면 박성현의 샷은 LPGA투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퍼트가 잘 안됐다”고는 하지만 드라이버샷을 빼 놓고는 아이언의 날카로운 맛도, 그린주변에서의 리커버리 능력도 평균 이하였다.
첫날...
펑샨샨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로 무려 9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골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시즌 평균 타수 부문 1위...
핀앞에 볼이 낙하하며 이글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버디에 머물렀지만 선두경쟁은 벌인 이형준(30·JDX스포츠)이 OB로 인해 더블보기가 된 것을 감안하면 버디도 감사해야 했다.
불운이 닥친 홀은 16번홀(파5)에서 찾아왔다. 티샷한 볼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나무를 맞았다. 숲속에서 앞으로 나올 수 없자 15번홀로 일단 레이업했다. 그린까지는 남은 거리는 197야....
17번홀(파5)에서 짜릿하 이글을 잡아낸 김세영(24·미래에셋)이 윤채영(30·한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1타차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와 3위인 유소연(27·메디힐)은 4언더파 68타로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은희(31·한화)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우승이 없이 준우승만 5번한...
18번홀에서 벌어진 2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박성자는 3차전에서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를 잡아 김복자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박성자는 지난 5월 열린 챔피언스투어의 100번째 대회인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1차전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챔피언스투어가 처음 신설된 2004년 남정숙(55) 이후 역사상...
특히 린은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잡아낸 천금의 이글은 팬 서비스였다. 린은 2019년에 미국 서든 캘리포니아 USC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로써 중국은 2012년 관테량(20), 2015년 진청(19)에 이어 이 대회에서 3승을 올렸다.
이민우는 18번홀 버디로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원준은 2타를 줄여 합계 3오버파 287타(73-74-71...
이민우는 28일(한국시간)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1·6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린 시위(중국)에 1타 뒤져 앤디 장(중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우는 이날 4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뽑나냈으나 보기를 4개나 범해 빛을 잃었다. 이민우는 티샷이 많이 흔들려 페어웨이를 자주...
캐디를 해준 코치랑 이야기 했었고, 경기중에 동기부여를 해줘 버디-버디-이글로 끝낼 수 있었다. 이글은 스트로크하는 순간 홀로 들어갈 것을 예감했다. 호주의 쉐이 울브 코브와 한방을 쓰는데 그도 잘치면 좋겠다.
-이 대회에 첫 출전인데.
조금 작은 도시지만 웰링턴이 아름답고 좋다, 이 대회는 첫 출전으로 첫 경험인 것이 기쁘다
-올 시즌 많이 좋아졌나.
사실...
‘천금의 이글’이었다. 버디-버디-이글이었다. 3개홀을 남기고 4타를 줄였다. 주인공은 호주교포 이민지(21)의 동생 이민우(19)였다.
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이민우가 신바람을 일으켰다.
한국의 국가대표 장승보(21·한체대) 등 6명은 4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민우는 27일...
2라운드 샷 이글이 행운이었다.
-오늘 23개 홀을 돌았는데.
올해 잔여 경기가 많아서 다행히 적응했고 이번 경기에 피곤함을 많이 느끼지 않았다.
-강풍으로 어렵지 않았나.
굉장히 어려웠다. 버디없이 보기만 7개나 했다. 바람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타수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바람이 불면 이번 대회장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홀들이 많기 때문에 집중을 많이...
CJ컵 초대 챔피언을 놓고 저스틴 토마스와 마크 레시먼(호주)은 마지막 18번홀(파5·568야드)에서 이글을 놓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PGA투어 6승의 토마스는 투어데뷔 첫 연장전이고, 3승의 레시먼은 디 오픈 연장전에서 패한 일이 있다.
토마스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CJ컵 초대 챔피언은 ‘1000만 달러 사나이’ 저스틴 토마스(24·미국)와 마크 레시먼(호주)가 마지막 18번홀(파5·568야드)에서 이글을 놓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토마스는 241야드에서 5번 우드로 친 세컨드 샷이 하늘을 날더니 그대로 그린을 핀 앞에 멈췄다. 이글기회였다. 그러나 버디에 그쳤다.
이에 앞서 앞팀의 마크 레시먼(호주)도 이 홀에서 남은...
전날 9번홀(파4)에서 샷 이글의 행운을 잡아낸 김해림은 22일 열린 경기잔여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김해림은 2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78야드)에서 샷 건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남은 잔여 5개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으며 합계 11언더파 133타(64-69)를 쳐 5타를 줄인 이다연(20...
전날 버디만 8개 골라낸 김해림은 이정은6(21·토니모리)과 한조를 이뤄 출발한 이날 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9번홀(파4)에서 ‘샷 이글’에 성공했다. 10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12번홀 보기로 주춤한 김해림은 13번홀을 마친 뒤 일몰로 더 이상 경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이다연(20·메디힐)은 14홀까지 버디만...
토마스는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토마스와 동반플레이한 배상문(31·캘러웨이)은 1언더파 71타로 30위권에 그쳤다.
10번홀부터 출발한 토마스는 첫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2번홀(파5 598야드)에서 가볍게 2온을 시킨 뒤 첫 이글을 골라냈다. 14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낸 토마스는 18번홀(파5 568야드)에서 특유의...
이글이나 버디도 가능한 홀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홀 같은 경우에 제가 봤을 때 드라이버샷을 잘 치면 버디가 가능한 홀들이 많다. 볼이 러프 등 좋지 않은 곳에 낙하하면 불리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파세이브를 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한다고 봐야된다.
Q : 18번홀이 시그니처홀이다. LPGA투어에서 굉장히 중요한 홀이었다. 그 홀을 왼쪽으로 공략하면...
언니가 이글 퍼트를 공격적으로 했다. 그래서 나는 안정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퍼팅을 했는데 내 계획대로 홀인이 되어서 좋았다.
-생각하는 승부처는.
후반 시작하면서가 승부처라고 생각한다. 14, 15, 16번 홀이 정말 중요했다고 본다. 이 세 홀이 승부처가 된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오늘도 일요일이니 교회에 갔어야 했는데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