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자, KL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과 최종전 동시 석권...정일미, 사상 최초 3년 연속 상금왕 등극

입력 2017-11-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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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4일 오후 7시부터 최종일 경기 녹화중계

▲박성자
▲박성자
박성자(52)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우승했고, 정일미(45)는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박성자는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레이크, 리드코스(파72·5343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3차전(총상금 1억 2000만원)에서 연장 3차전끝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160만원을 받았다.

첫날 75타로 공동 13위였던 박성자는 전반에 4타를 줄이며 우승권에 진입했다. 이어 후반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해 6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로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복자(44·모리턴구단)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벌어진 2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박성자는 3차전에서 이글기회를 맞았으나 버디를 잡아 김복자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박성자는 지난 5월 열린 챔피언스투어의 100번째 대회인 KLPGA 2017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 오픈 1차전 우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챔피언스투어가 처음 신설된 2004년 남정숙(55)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단일 시즌 개막전, 최종전 우승 석권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박성자는 개막전과 최종전 모두 연장전에서 우승해 연장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성자
▲박성자
박성자는 경기를 마친 뒤 “얼떨떨하다.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것이 아니라 경기를 마치고 기다렸는데 운 좋게 연장까지 갔다. 개막전에 이어 최종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플레이가 정말 좋았다. 특히 세컨드 샷이 정말 좋아서 탭인 버디를 2개나 할 정도였다. 아마도 날씨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일미
▲정일미
올 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정일미는 이번 대회 3위 상금 960만 원을 보태 올 시즌에 9074만4750원을 획득해 상금왕에 올랐다. 이로써 정일미는 자신이 기록한 역대 최고 상금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고, 챔피언스투어 사상 첫 3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SBS골프는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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