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대한의사협회 등을 비롯해 일부 의원들은 이 같은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선을 이용한 상담과 처방은 의사와 환자 사이 대면 진료 원칙을 훼손하는 사실상의 원격의료로, 현행법상 위법의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진단을 지연하거나 적절한 초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전염병 발생지인 중국 우한 지역뿐 아니라 전역에서의 입국을 제한해 감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가 여전히 방심해 국민 생명을 우선하는 원칙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면 그야말로 재난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 강화...
이날 오전 의협 용산 임시회관 8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가적 비상사태를 맞아 물론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그동안 의협이 주장해 온 해외 유입원을 차단하는 정책이 빠져있다”며 전면차단을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해외 유입원을 전면 차단하지 못하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알림 애플리케이션 ‘KMA 코로나팩트’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KMA 코로나팩트는 실시간 상황판, 질병현황, 진료처 안내, 주요 뉴스, 질병관련 자료실, KMA 일일브리핑, KMA 회원 공지사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병현황’은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제공 사이트와 바이두,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 및...
의협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자택 및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이 권고문을 만들었다"며 "자가격리대상자, 부양자와 가족들은 필독해야하며 일반 국민들도 예방 차원에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지역사회 감염, 즉 국내에서의 감염 유행 우려와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면서 “미국 정부가 최근 2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것처럼 감염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환자의 정보가 유포돼 환자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유 원장은 2010년 의협신문과의 인터뷰 당시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식의 인터뷰를 했었다. 그는 "환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이라는 인식이 들게끔 환자 중심으로 최대 편의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수시로 변해가는 의료 환경이 병원에 호의적이지 않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면서 경쟁이...
김 이사장은 “의협과 함께하는 적정 의료이용 공동 캠페인으로 동네 의원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취지에서 공단은 현재 1차 의료(동네 의원)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도 시행 중이다.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1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원의 생활습관·의료이용 안내자...
의협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한방난임사업 중단을 요구해왔고, 추나치료 건강보험 적용 등 한의약에 대한 일체의 정부 지원을 반대해왔다. 복지부로선 한방치료 효과를 홍보하는 데 나서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도 “한의계와 의료계의 정치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의협은 7일 성명서를 내고 “펜벤다졸이 일부 동물 실험에서 효과가 있었다 해도 사람에게서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보장은 없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되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사람에서 펜벤다졸의 항암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은 발표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펜벤다졸이 기생충 감염...
의협 의료감정원 박정율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은 복잡하고 다양한 의료감정의 공정성을 위해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를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위원으로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공정한 의료감정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해 감정 수요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의료감정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기...
참고인으로 나선 한의사 김제석 씨는 "10년 전부터 의협과 한의협이 꾸준히 제재를 가하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연계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서 (쇼닥터의) 면허권이 유지됐다"며 "한의사들이 객관적으로 진료하고 있음에도 쇼닥터 이미지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에서 제지해도 환자에게 위해를 크게 끼치지 않았다는...
이에 의협은 "복지부의 지나친 보수적이며 기계적인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타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숭고한 행위에 느끼는 바가 없는 비인간적 행정 방식에 크게 실망스럽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의협은 "고인의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만큼 의사자 지정 여부는 이제 법정에서 판단하게 됐다"며 "부디...
이와 함께 의협은 조 후보자의 의학 폄하 글 공유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조 후보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후보자 따님 논문을 직접 읽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딴지일보 글을 인용했다"며 “논문이 실린 대한병리학회지가 인용지수가 떨어지는 수준 낮은 저널이라며 논문과 학회지의 가치를 폄하하는 수준 낮은 글을 자신의 SNS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25일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의협회관신축기금 121만원을 의협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의사회 연수교육, 개원회원 및 개원예비회원을 위한 세미나 이후 3번째로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모아졌다.
시의사회는 의협에서 목표하고 있는 회관 신축 기금 모금액 100억원에 조금이라도 힘을...
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단국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며 의학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책임교수인 단국의대 A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요청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다수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해당 논문은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실린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리도카인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회관 5층 대강당에서 ‘한의사 리도카인(전문의약품) 사용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최근 검찰이 한의사에게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판매한 제약업체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이...
아버지는 의협심이 강한 분이라 바로 사고자를 구조하러 뛰어갔죠. 근데 저는 못 가겠더라고요. 끔찍한 사고가 눈앞에 펼쳐지는 게 무서웠어요. 마지 못해 아버지를 돕고 있을 때 제복을 입은 소방관들이 도착해서 구조장비로 사고자를 구조해내는 걸 봤습니다. 정말 멋있었죠.”
그간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교통사고 현장을 무서워하는...
강청희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의협의 경우 가입자들의 불신과 감정의 골이 깊어 상호 간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정부와 공단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높이고 향후 의·정 간 협조의 여지를 남겨둬 발전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은 “보건의료 직종에서도 우후죽순처럼 직능별로 단독법 제정을 하겠다는 것은 의료인 면허 및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물리치료, 간호 부작용에 대한 즉각적이고 적절한 대처가 곤란할 뿐 아니라 책임소재에 대한 불명확성으로 인해 피해구제에 만전을 기할 수 없게 돼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