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원 진료비 평균 2.29% 인상

입력 2019-06-02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의원 초진료 본인부담 100원 증가…의원은 협상 결렬로 공단안 보고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 결과.(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 결과.(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내년 병원과 한의원 등 요양기관의 급여비용이 평균 2.29% 오른다. 이에 따라 1조 원 이상의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추가 소요될 전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등 7개 단체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은 1.7%, 치과는 3.1%, 한방은 3.0%, 약국은 3.5%, 조산원은 3.9%, 보건기관은 2.8%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은 2.29%, 추가 소요재정은 1조478억 원이다.

한의원 외래초진료는 1만2890원에서 1만3270원으로 380원, 이 중 본인부담액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늘어난다.

의원(대한의사협회)은 협상이 결렬됐다. 향후 의원의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해진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시한 인상률(2.9%) 범위에서 급여비용이 결정되면 외래초진료의 본인부담금은 90원 안팎에서 인상된다.

강청희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의협의 경우 가입자들의 불신과 감정의 골이 깊어 상호 간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정부와 공단에 대한 의료계의 신뢰를 높이고 향후 의·정 간 협조의 여지를 남겨둬 발전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4,000
    • -2.61%
    • 이더리움
    • 4,532,000
    • -2.71%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0.99%
    • 리플
    • 3,030
    • -3.1%
    • 솔라나
    • 197,500
    • -5.18%
    • 에이다
    • 620
    • -5.78%
    • 트론
    • 429
    • +1.18%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55%
    • 체인링크
    • 20,230
    • -4.84%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