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7일 저녁에는 당 대선주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의총과 농성을 진행키로 했다.
박지원 대표는 의총에서 “지금 정치권은 우리 당이 제안했던 ‘선(先)총리 후(後)탄핵’을 합의하지 못한 뼈저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면서 “황 대행은 권한대행 기념시계가 아니라, 특검 시계를 연장하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개헌 논의를 이어 온 한국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전 개헌’ 당론을 재확인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모인 의견을 기반으로 조속한 시일 내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협의를 거쳐 3당 단일안을 만들겠다”면서 “원내 2, 3, 4당이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해 민주당을 압박했다.
다만 한국당은 이날 개헌 의총에서 대선 전 개헌과 권력구조 개편에 집중한다는 큰 틀의 공감대는 형성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대선 전 개헌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권력구조와 관련한 몇 가지 쟁점만 갖고 야당과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권력 구조 내용은 “개헌특위에 일임해 다시...
바른정당은 이날 저녁 8시부터 의총을 열어 ‘4년 중임제·이원집정부제’ 등의 내용을 담은 자체 개헌안을 당론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날 의총에 대해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개헌특위 간사인) 홍일표 의원이 개헌특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정리해 와서 발표하고 토론을 하기로 했다”며 “(개헌안에 대한) 당론을 정리하고 확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추미대 대표는 의총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워낙 광범위하고 수사 대상자들의 비협조도 만만치 않아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도 특검은 최순실을 비롯해 이재용, 김기춘 등을 구속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적폐청산과 부정부패 청산을 염원하는 국민적 여망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 80%가 특검 기간은 연장돼야 한다고 한다. 적폐청산의 길을 튼...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특검법에 대해선 저희들은 반대 당론을 정했다”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결정해야할 특검 연장 문제이지만, 당 자체에서 연장하는 데 대해 당론으로 (우선)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야당이 주장하는 직권상정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태흠 의원은 “(특검 연장안은) 국회 선진화법에 의하면 할 수...
만약 특검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특검법에 따라 70일 만인 이번 28일에 특검 수사가 종료된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특검 연장에 반대해온 만큼 이날 의총을 통해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반대’를 공식 당론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주 원내대표는 “첫 의총에서 영광스럽게 원내대표로 뽑혔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개혁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통 보수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이종구 의원, 수석부대표는 정양석 의원이 각각 추대됐다.
이 의장은 “대선을 앞두고 우리 의원들 정책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공약도 새롭게 만들고, 또...
이 밖에도 정 원내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 발언자가 11명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축구에서 한 팀이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오랜만에 성숙한 발언을 해 오랜만에 동지애를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는 이장우, 홍문종, 원유철, 지상욱, 김진태, 이완영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의원은 “분당과 동시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준비를 같이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2시에 의총을 소집해서 원구성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 의원 등 원내 의원 23명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구상찬 전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친박계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의총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분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비박계 의원 10여 명은 전날 국회에서 모임을 하고 유 의원이 전권을 가고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결정했다. 또 친박계가 이 안을 거부하면 분당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병국 의원은 기자들과...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총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의원들에게 "본회의장에서 옆사람, 앞사람과 대화 말아라"며 "대화하다 보면 자연스레 웃음기를 띠게 된다. 만약 가결돼도 환호성 지르거나 박수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런 태도는 보기 좋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결과 발표 때와...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 내일 만약 탄핵이 부결되면 의원직 총사퇴하기로 결의하고 일괄 사퇴서를 작성해서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원권이 정지된 3명의 원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헌법 41조는 ‘국회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하고 그...
질문에는 “이는 신성한 헌법적 권한으로, 당론이라는 것이 그런 헌법적 권한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선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의총에서 재차 말했다”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서 난국을 돌파해야 하기 때문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확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당과의 대화는 어려운 것이고, 야당도 스스로 대화 안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내일 의총을 열어서 의견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자율투표에 동의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동의했다”고 확인다.
정 원내대표는 더 이상 야당과의 협상은 어렵다는 점도 분명히했. 그는 “야당과의 협상이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