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생 ‘국시 거부 사과’ 거절
정부는 7일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국가고시 재응시 기회를 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라고 주장한 작성자가 ‘국시 접수를 취소했던 의대생이 국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는데요. 정부는 “별다르게...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반대해 국시 응시를 거부해오다 지난달 24일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의료계는 당장 내년에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았을 때의 문제를 고려해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적 동의가 없다면 국시 재응시 기회를 주기 어렵다는 기존...
정부는 그간 의대생들이 시험 응시 의사를 밝히더라도 '국민적 동의'가 없다면 기회를 다시 주기 어렵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날 정부가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강 2차관은 정부가 밝힌 '국민의 양해'를 어떻게 확인할지에 대해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여러 설문 조사를 통해서도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국시 응시하겠다" 의대생 본과 4학년, 공동 성명서 발표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한편,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국시 응시와 관련해 밝힌...
정부가 공공 의대 신설과 의사 정원 증원을 추진하자 의대생과 의전 학생 대부분은 이에 반대하는 뜻에서 국시 응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응시 기한을 늦춰 응시를 유도했으나 응시 마지막 날인 6일 기준 응시율은 14%에 그쳤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입장을 바꿔 24일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성명서를...
의대생 '국시 응시의사 표명 여부' 투표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지를 두고 재논의 나섰습니다. 이는 대국민 사과에 대한 의견 수렴과는 별개로 우선 '응시 의사'만을 확인해보겠다는 취지인데요.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단과...
대전협이 함께하면서 전공의들이 의대생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더 강한 연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견제할 상설 감시기구를 띄웠다.
'공부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강성태 66일 공부법' 등도 인기다.
신영인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청소년 도서 담당 과장은 "학교와 학원 모두 언택트 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피로도가 올라간 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주도학습 태도가 더욱 중요시될...
의대생 단체행동 중단선언
정부 의료정책에 맞서던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중단합니다. 1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성명문을 내고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발족으로 협회의 목표를 달성했기에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파업에 참여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학교로...
의대생들이 국시에 다시 응시하려고 해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정부 입장은 이미 밝힌 바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의사 국시 접수 및 실기시험 일정을 각각 두 차례 연기한 점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의사고시 거부 의대생의 구제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정 세상의 출발은 법 앞의 평등에서 시작됩니다’라는 글에서 “이익을 지키는 투쟁 수단으로 포기해 버린 권리와 기회를 또다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요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의 불법건축물 합법화(양성화)...
의료계 원로들이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구제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11일 의료계 원로 등은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 선배들의 호소문’을 내고 “(의대생들이) 유급과 국가고시 거부를 선택한 것은 선배들과 스승들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왔지만, 의대생들의 국가고시는 남겨진 문제”라며 “우리들의...
손 반장은 “정부는 다수 의대생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을 우려해 애초 9월 1일 시작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일정을 9월 8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며 “다만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로 한 것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요청과 시험 신청기간이 짧았던 점 등을 고려해 국가시험 접수기간과 시험일자를...